Description
내일은 총알이 날아오지 않는 세상으로 등교한다
[마콤]은 신동재 시인의 첫 번째 신작 시집으로, 「소파(小波)」 「한 방 같은 건 필요 없어요」 「난 바스마티 라이스, 치킨 마크니도 같이」 등 50편이 실려 있다.
신동재 시인은 1987년 태어나 울산, 부산에서 자랐고, 경인교육대학교 졸업,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21년 [현대시]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집 [마콤]을 썼다.
신동재 시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삶과 시의 동일성, 아니 좀 정확하게 말해 상통성이다. 많은 문학 교과서는 삶과 문학의 근본적인 불일치, 문학 언어는 ‘낯선’ 표현으로 일상 언어의 무심한 지각의 자동성을 깨뜨리고 각성을 유도한다고 말한다. 신동재의 시가 그런 문학적 기능에 무심하진 않을 것이다. 그는 매우 모범적인 문학도이다. 그렇다면 삶과 시의 동일성은 거꾸로 이해하는 게 타당할 터이다. 즉 시가 삶에 일치하는 것이 아니라, 삶이 시에 일치하는 것이라고. 요컨대 시인은 시를 쓰기 전에 이미 시를 살고 있는 것이다. (이상 정과리 문학평론가의 해설 중에서)
신동재 시인은 1987년 태어나 울산, 부산에서 자랐고, 경인교육대학교 졸업,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21년 [현대시]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집 [마콤]을 썼다.
신동재 시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삶과 시의 동일성, 아니 좀 정확하게 말해 상통성이다. 많은 문학 교과서는 삶과 문학의 근본적인 불일치, 문학 언어는 ‘낯선’ 표현으로 일상 언어의 무심한 지각의 자동성을 깨뜨리고 각성을 유도한다고 말한다. 신동재의 시가 그런 문학적 기능에 무심하진 않을 것이다. 그는 매우 모범적인 문학도이다. 그렇다면 삶과 시의 동일성은 거꾸로 이해하는 게 타당할 터이다. 즉 시가 삶에 일치하는 것이 아니라, 삶이 시에 일치하는 것이라고. 요컨대 시인은 시를 쓰기 전에 이미 시를 살고 있는 것이다. (이상 정과리 문학평론가의 해설 중에서)

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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