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월의 도서관 (신명옥 시집)

팔월의 도서관 (신명옥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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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미루나무 꼭지에서 쏟아지는 이 빛의 시간을 어떻게 할 것인가
[팔월의 도서관]은 신명옥 시인의 두 번째 신작 시집으로, 「트램펄린」 「색채론」 「팔월의 도서관」 등 55편이 실려 있다.

신명옥 시인은 전라북도 군산에서 태어나 강릉에서 자랐고, 강릉교육대학교와 상명여자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2006년 [현대시]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집 [해저 스크린] [팔월의 도서관]을 썼다.

우리는 신명옥의 시를 통해 그동안 대립적으로 인식되어 온 여러 개념이나 생각들이 재구성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선형적 도식이 소멸하면서 다양한 수평적 타자들이 어울려 웅성거리는 소리를 그 안에서 듣게 된다. 그의 시가 삶과 죽음, 빛과 어둠, 생성과 소멸, 진화와 퇴화 같은 것들이 분절적 개념이 아니라 한 몸으로 묶여 있는 양면적 운동임을 알게 해 주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는 그의 시 안에서 삶이라는 것이 단선적 사건들로 전개되는 것이 아니라 많은 것들이 복합적으로 얽힌 채 흘러가는 것이고, 서정시가 자기 충실성을 벗어나 타자들의 구체적 삶에 대한 관심으로까지 확장되는 것임을 경험하게 된다. 결국 그의 시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시간에 대한 그리움을 아름다운 형상으로 보여 주면서, 그것을 가장 완결성 있고 개성적인 형식으로 담아낸 세계였다고 할 수 있다. (이상 유성호 문학평론가의 해설 중에서)
저자

신명옥

전라북도군산에서태어나강릉에서자랐다.
강릉교육대학교와상명여자대학교국어교육과를졸업했다.
2006년[현대시]를통해시인으로등단했다.
시집[해저스크린][팔월의도서관]을썼다.

목차

시인의말

제1부
판타지아-11
트램펄린-12
색채론-14
스노보드-16
패러글라이더-18
참숭어들-20
악사와만돌린-22
바람의지느러미가살랑거린다-24
버섯구름의몽상-26
호모비아토르-27
아지랑이-28

제2부
도마뱀꼬리가보이는계곡-31
두마리도마뱀의순례-32
숲속의새를사랑하는일-34
항해자의고백-36
오프라인과온라인-38
숲속의빈칸에는알락하늘소-40
다람쥐의도토리진법-42
숲의숨은눈찾기-43
숲속의독서와음악-44
루브르참나무숲-46
춤추는우주-47

제3부
코끼리를매단모빌-51
챙깊은모자-52
빛과그늘의대화-54
수정구슬이보여주는세계의환상-56
밤하늘은반짝이는별들의합집합-58
베가별은얼마나먼곳에있는가-60
호모게이머-62
정오의햇살을붙잡고천변으로-64
고양이와함께담장위를걷는다-65
멋진착각도멋진꿈-66
은사시나무가춤추는쉼터-68

제4부
꽃의임무는피어있는것인가씨앗을남기는것인가-73
가을,나의아틀란티스-74
한적한보도에어슬렁거리는고양이-76
건널목이보이지않을때-78
초승달위를걷다-80
개나리가미치다-81
점프점프,턴턴턴-82
수박의법문-84
진열장안의크리슈나-85
수수께끼-86
플라잉보드-88

제5부
솔직해져도될까요?-91
향나무옹이속제3의눈-92
현자와아이의변증법-94
기억의귀소성-96
비눗방울이만드는O의유희-98
카페봄날의곰-100
고양이와의대화-102
개나리방앗간-104
기억의잎사귀들이바스락거리는마을-106
아직-108
팔월의도서관-110

해설유성호인간존재의기원과궁극으로서의서정-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