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화

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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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솥단지 하나 없이 살아온 생들이 서로의 울음 속으로 겹쳐 들어간다
[주화]는 구지혜 시인의 세 번째 신작 시집으로, 「뻐꾸기 그리고 뻐꾸기」 「고독」 「주화」 등 60편이 실려 있다.

구지혜 시인은 본명은 구명숙이며, 경상북도 영양에서 태어났다. 한남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1년 [시와 정신]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집 [그늘을 꽃피우는 시간] [안녕, 나의 創世 편의점] [주화]를 썼다. 제5회 전국 계간지 우수 작품상, 제19회 [한남 문학] 운문 대상, 제2회 [창작 세계] 창작문학상을 수상했다. 2019년, 2022년 대전문화재단 창작지원금을 수혜했다.

구지혜의 시편은 ‘흔들림’ 어떤 ‘그을림’의 미학으로 수렴된다. 생과 사, 인간과 자연, 주체와 타자는 분리되지 않고 서로의 내부에서 진동하며 끊임없이 스며든다. 「당신 이야기」에서 드러나듯 존재는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이동과 변형의 과정이며 경계는 끝내 확정되지 않는다. 이러한 시적 세계는 감각적 이미지의 밀도와 파편적 서사의 결합 속에서 구축된다. 문장은 논리적 인과를 벗어나 도약하고, 그 비약 속에서 의미는 하나로 수렴되기보다 다층적으로 확산된다. 그 결과 구지혜 시는 명확한 해석을 요구하기보다 어떤 잔상이나 ‘그을음’처럼 희미하게 남는 감각으로 우리를 이끈다. 경계에서의 흔들림은 인간 존재의 근원적 조건을 드러내며, 경계는 넘어서야 할 선이 아니라 머물며 변형되는 자리이다. 결국 우리는 경계의 관계와 희미한 기억 속에서 끊임없이 재구성되며, 흔들림을 함께 감각하고 견디는 경험 속에서 비로소 존재한다. (이상 김홍진 문학평론가의 해설 중에서)
저자

구지혜

본명은구명숙.
경상북도영양에서태어났다.
한남대학교대학원문예창작학과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
2011년[시와정신]을통해시인으로등단했다.
시집[그늘을꽃피우는시간][안녕,나의創世편의점][주화]를썼다.
제5회전국계간지우수작품상,제19회[한남문학]운문대상,제2회[창작세계]창작문학상을수상했다.
2019년,2022년대전문화재단창작지원금을수혜했다.

목차

시인의말

제1부
좁은문-11
뻐꾸기그리고뻐꾸기-12
오르는몸-14
푸른뱀-16
맨발삼매-18
낙엽-19
안개-20
물류창고의아라한-22
비늘-24
중부권의모래바람-27
음력8월15일-30
찬란-31
서있다-34
여기여기-36
청리움-38

제2부
대기실-43
무명의방-44
조제의방-46
혈의서랍-48
안마의자의방-49
아이스팩-52
주차선안의몸-54
인등-56
밤이내려앉으면-58
벽에앉는자세-60
고독-62
두물결의몸-63
비의체온-66
열여덟번-68

제3부
위로-73
웃지않으면시들지-74
면접을기다리는얼굴들-76
새마을교실이데아-78
혈(血)씨의궤도-81
신화,출제되다-84
실업급여창구앞에서는-87
광대-88
제복의철학-90
빅브라더에게보내는기도-92
성곽의피-94
고명딸-96
같은하늘아래서-98
혼돈-100
운명의학교-102
MBTI거울앞에서-104

제4부
주화-107
2025년전의주화-110
신의Log-114
이름에대하여-116
관계-118
당신이야기-120
다시,정자교-122
깊은연민을들다-124
동거-126
낯선바람의시간-129
시절인연-132
광명(光明)-134
자정무렵부터-136
혹한-138
자유-141

해설김홍진몸과틈,경계의존재시학-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