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모니가 아들러를 만났을 때 (금강경으로 배우는 마음 청소법)

석가모니가 아들러를 만났을 때 (금강경으로 배우는 마음 청소법)

$18.93
Description
“불안한 현대인을 위한 『금강경』 필사책”

대만의 대표 심리 명상가의 깊고 따뜻한 통찰,
미움, 불안, 후회, 자책의 마음을 자유롭게 하는 다섯 번의 깨달음
한 사람의 인생이 바뀌는 데 꼭 결정적인 계기가 필요한 건 아니다. 누군가는 깨달음을 거창한 사찰이나 사원에서 얻지만, 누군가는 단지 ‘복숭아 케이크를 내려놓는 일’에서부터 출발한다.
2,500년 전 부처의 지혜를 담고 있는 『금강경』을 읽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단단해지고, 시선이 맑아져 우리의 삶은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 『금강경』은 불안, 초조, 후회, 집착 등 나를 괴롭히는 번뇌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평온해지는 실천적 방법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금강경』을 쉽고도 깊이 있게 풀어내어 누구나 그 통찰과 지혜를 일상에 적용할 수 있게 돕는다.

대만의 심리상담사이면서 글로벌 기업 전략가로서 독특한 이력을 지닌 저자는 그간 100권이 넘는 책을 펴낸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또한, 2천 회 이상 강연해 온 커뮤니케이터로서 사람들의 마음에 귀 기울이고, 그것을 언어로 정제해 전달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그는 서른에 본격적으로 『반야심경』을 공부하기 시작해 쉰 살에 『금강경』을 연구했다. 그것을 독송하고 필사하는 동안, 마치 양파 껍질을 하나씩 벗기듯 마음속 깊은 층위의 정서를 차분히 마주하게 되었다. 그렇게 일상에서 수년간 수련한 경험을 바탕으로 『금강경』의 지혜를 책으로 풀어냈다. 특히 사회생활을 하며 겪는 인간관계로 인한 고통과 고민을 석가모니의 지혜와 연결해 설파했다는 점에서 이 책은 단순한 『금강경』 해설서를 넘어선다.

이 책은 『금강경』의 핵심인 ‘무아’ ‘무상’ ‘무주’ ‘무득’, 네 가지의 가르침을 명확한 삶의 태도와 연결한다. ‘무아’는 ‘내가 옳다’는 고집을 내려놓고 사람과 상황을 다르게 바라보는 연습으로, ‘무상’은 타인의 평가나 외형적 조건에 마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중심을 잡는 연습으로, ‘무주’는 과거에도 미래에도, 심지어 지금, 이 순간에도 얽매이지 않고 유연하게 살아가는 태도로, ‘무득’은 무언가를 얻기 위해 애쓰기보다 삶 그 자체를 받아들이는 용기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불교에 관심이 없는 독자라도 네 가지 가르침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삶의 문제와 연결된다는 걸 깨닫게 된다. 우리의 삶 한가운데로 『금강경』의 가르침을 끌고 들어온다는 점이 이 책의 강력한 장점이다.
직장에서의 억울함, 관계 속의 오해, 성취에 대한 집착, 나이 듦에 대한 두려움 같은 번뇌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이 책은 따뜻하지만 단호하게 말한다.

“너무 애쓰지 않아도 괜찮다. 마음을 내려놓는 연습이, 진짜 나를 찾는 시작이다.”

이 책은 불교 신자든,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싶은 모든 이에게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말을 걸어 온다. 비움과 수용의 철학을 통해 누구든 삶의 짐을 가볍게 내려놓을 수 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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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우뤄취안

저자:우뤄취안(吳若權)
타이완을대표하는심리·인문분야베스트셀러작가이자방송인.대만국립정치대학교에서경영학을전공한뒤IBM,HP,마이크로소프트등대기업에서근무했다.1995년소설『한번의사랑이라도좋아』로문단에등장해,2000년에단편집『비오는날의솔바람소리』로중흥문예상을수상했다.특유의부드러운필력과깊이있는통찰로수백만독자의마음을사로잡으며소설과에세이를비롯해100권이넘는저서를펴냈다.아울러라디오와TV,강연등다양한매체에서활발히활동하며세대와계층을넘어폭넓은공감을끌어냈다.그의글은일상의번뇌를따뜻하게어루만지면서도명확한해법을제시하는것으로정평이나있다.이번에는법고산성엄스님과나눈대화를토대로,삶속에서실천할수있는불교의지혜와마음을내려놓는108가지방법을담아냈다.
주요저서로는『하루한장마음이편해지는반야심경의말』『우리는그렇게혼자가된다』『지금이바로새삶이다(當下就是新生)』『인생의모든일은선택과포기의연습이다(人生每件事,都是取捨的練習)』외다수가있다.

역자:하은지
한국외국어대학교통번역대학원에서국제회의통역학석사학위를취득했다.삼성전자중국법인에서동시통역사로일했으며,국내유수기업에서출강및기타번역,통역업무를담당했다.사랑하는남편,두딸과긴중국살이를마치고한국에돌아와번역에이전시엔터스코리아에서중국어전문번역가로활동중이다.
주요역서로는『말하기가이렇게쉬울줄이야』,『가장빛나는나이에싸구려로살지마라』,『기분좋은말투품격있는말투』,『진짜어른이되기위한청소년논어』,『밥먹여주는경제학』,『세상에서가장친절한경제학』,『상위1%는빨리걷는사람과일하지않는다』,『인생에서8가지일에만집중하라』,『정서적협박에서벗어나라』,『감정대화』,『하버드인맥수업』외다수가있다.

목차

들어가며_미련,버릴수록얻어지는기묘함

제1장.고통을끊어내다,단사번뇌(斷捨煩惱)
_『금강경』을통해바라보는인생의과제들

타인과의경계는‘실선’이아닌‘점선’으로이뤄진다
다른이의행복을공유할때삶에기쁨이솟아난다
거짓이난무하는세상속에서지혜롭게살아가는방법
오른손이하는일,꼭왼손이모르게해야할까
내생각을내려놓지않으면사물의진상을볼수없다
들어올릴능력을갖출때비로소내려놓을용기가생긴다
소박하지만초라하지않은삶을살려면

제2장.무아의경지에이르는삶,무아도생(無我度生)
_나와타인,우리가조화롭게살아가는방법

변화의열쇠는언제나내손안에있다
머릿속에일어나는모든생각을전부신뢰하지말지니
내가허용하지않는한,나를능욕할수있는사람은없다
항상내가맞다고느낀다면꼭생각해봐야할것
당신이의존하는것이당신의발목을잡는다
미워하는대상을축복하라
꿈같은인생,영원하지않은인생

제3장.보이는것에얽매이지않고베푸는삶,무상보시(無相布施)
_도움을주는사람과받는사람모두가행복한삶에관하여

내멋대로생각해서베푸는호의가관계를망친다
도움을주는사람과받는사람모두가행복한삶에관하여
가장간단하면서,가장어려운일
누군가를위해나의몸과마음을바치는훈련
고귀한희생은누구도힘들게하지않는다
복을쌓아죄업을맑게하라
덜어내는방식으로사랑하라

제4장.어디에도머무르지않는삶,무주생활(無住生活)
_집념을내려놓을때진정으로누리는자유

당신이있는그곳에곧부처가있나니
‘절대로’,‘반드시’의삶은없다
성공이란보이지않는천장과도같다
때로는보이는것이전부가아니다
저달이내마음을대변할수있을까
밀크레이프케이크를닮은인생
타인을사랑하는사람이곧부처이다

제5장.수행을통해비움을경험하다,무득이수(無得而修)
_호흡하듯기도하고수행하라

수행없는삶이최고의수행
한글자쓰고세상을축복하고,한글자쓰고기도하고
화를낼수는있지만쏟아내서는안된다
오는것도아니고가는것도아닌여래(如來)
좇으면좇을수록공허해지는이유
당신을위해서라면수천번,수만번이라도
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이별

[부록]
『금강경』쉬운말풀이
『금강경』을통달할7개의질문

출판사 서평

“나를괴롭히는모든것에서벗어나는지혜”

집착과번뇌에서벗어나자유로워지는
‘날마다『금강경』한구절’

부처와제자의문답으로이루어진『금강경』은상대적으로분량이짧지만,철학적인내용이가득해종교와시대를초월하며오늘날까지도유효한삶의지혜와울림을전한다.대만의작가이자심리상담사,그리고전직글로벌기업마케터였던저자는『금강경』을누구보다현실적인시선으로바라보며친근한일상의언어로풀어낸다.그는『금강경』의한구절한구절에일상에서마주하는구체적인사례를연결해,우리의의식에조용히질문을던지고,깊이있는사유를발췌해실천으로이끈다.

동네국수가게를운영하는‘연숙’의이야기를통해,이책은『금강경』의가르침중하나인무상보시(無相布施),즉“도움은베풀되,베푼다는생각조차하지마라.”라는깊은지혜를자연스럽게전한다.장사가잘되던어느날,그녀는더많은사람을돕고싶다는마음에‘1+1국수이벤트’를기획한다.본인이국수를먹으면,한그릇은도움이필요한이웃에게전달되는방식이다.사람들은참신한아이디어라며칭찬을보냈지만,곧문제가드러난다.공짜국수를노린사람들이몰려들면서,연숙은경제적손해뿐아니라착한마음이무너지는좌절감에시달린다.그녀는고민끝에이벤트를접고,대신청소년들에게일자리를제공하기로결심한다.돈을주고일을맡기며아이들이스스로살아갈기회를제공한것이다.『금강경』의한구절과연숙의이야기처럼실생활에서흔히겪는사례를함께다루며,‘공(空)’의개념을어렵지않게전달한다.또한날마다필사하며지혜를되새길수있도록『금강경』의원문과해석이실려있다.필사하면서수용과비움의마음공부를꾸준히한다면번뇌에서벗어나자유로워질수있다.

지극히현실적인고민을치유할
『금강경』의지혜

“내려놓는순간자유가시작된다”

이책에는‘암세포도축복하라’‘슬리퍼를신은회장님에게배우는무상’‘밀크레이프케이크처럼겹겹이쌓인감정의층’등삶의깊은울림을전하는비유와이야기가이어진다.이모든에피소드는교훈을강요하지않는다.다만조용히,그러나분명하게독자의내면에스며들어마음을흔든다.인간관계에서받는상처,직장에서지켜야할자존심,반복되는불안과두려움,그리고자신을괴롭히는자기비하의감정들을하나씩들여다보며저자는말한다.“모든괴로움은결국‘붙잡고있는마음’에서비롯되며,놓지못해괴로운것이고,내려놓는그순간부터비로소자유가시작된다.”라고.

이책은단지심리적위안만을주지않는다.부처의목소리를통해우리에게뚜렷한진실하나를전한다.“마음이힘든건당신이약해서가아니다.너무많이붙잡고있기때문이다.”만약당신이누군가를돕고도오히려상처받은경험이있다면,좋은사람이되고싶었지만,그마음이번번이무너져버린적이있다면,이책은조용히말해줄것이다.“선한마음에도연습이필요하다.”라고.그리고그연습이야말로마침내나를내려놓고,진짜나를만나는길의시작이될지도모른다.종교의유무를떠나『금강경』의가르침과그제목처럼다이아몬드같은단단한마음을선물하며,고요한나자신을마주하게할지도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