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음에게

오늘, 마음에게

$22.00
Description
수많은 문장을 쓰며 5.3만 명과 연결된 시간
5,000만 조회가 증명한 감성. 클래스101 Best
손글씨 작가 필림의 첫 번째 필사 노트
『헤매는 중이지만, 해내는 중입니다』 감성 에세이스트

“오늘 당신은 어떤 마음과 마주했나요?”
『오늘, 마음에게』는 비 오는 날처럼 흐리고 불안한 시간을 지나고 있는 이들에게 전하는 다정한 위로의 글이다. 지금은 젖고 눅눅한 하루처럼 느껴질지라도, 비가 지나가면 더 맑은 공기가 남듯 인생에도 반드시 밝은 순간이 찾아온다고 말한다. 흐린 날에만 보이는 색들처럼, 힘든 시간 속에서도 평소엔 보지 못했던 소중함과 깊이를 발견할 수 있으며, 고난 또한 끝이 있다는 믿음을 잃지 말자고 다독인다.

이 필사 노트는 화창한 날의 기록이 아니라, 흐린 날을 건너는 마음을 위한 기록이며, 비를 지나 햇살로 향하는 시간을 함께 견디는 작은 쉼이 되고자 한다.


“끝이 보이지 않아 막막한 날,
잘 살고 있는 건가? 나에게 묻고 싶을 때.”

『오늘, 마음에게』는 짧은 문장 속에 긴 위로를 담아낸다. 계절의 비유를 통해 인생의 시련을 이야기하면서도, 결코 비장하거나 무겁지 않다. 오히려 담담하게, 그러나 단단하게 독자의 마음을 붙든다. 이 책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이미지는 ‘겨울’과 ‘봄’이다. 세상이 잠시 시샘해 차가운 바람을 불어 넣더라도, 결국 피어날 존재는 피어난다는 믿음. 그 메시지는 단순하지만 강력하다. 작가는 우리에게 거창한 용기를 요구하지 않는다. 다만 이미 당신 안에 봄이 준비되어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줄 뿐이다.

특히 “마지막까지 쥐어 짜낸 고작 이 정도의 시련이, 피어나는 당신을 막을 수 없는 것이 당연하다”는 문장은 이 책의 정수를 보여준다. 시련을 과장하지 않고, 그렇다고 축소하지도 않으며, 그것을 ‘잠깐의 추위’로 재해석한다. 독자는 그 문장을 따라 읽으며 스스로를 꽃에 비유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견뎌온 시간을 긍정하게 된다.

이 책은 빠르게 소비되는 위로가 아니라, 천천히 곱씹게 되는 문장들의 모음이다. 필사 노트라는 형식에 걸맞게 한 줄 한 줄 따라 적다 보면, 어느새 문장이 나를 위로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를 다독이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긴 겨울 끝에 서 있는 사람에게, 혹은 아직 꽃샘추위 속에 있다고 느끼는 사람에게 이 책은 말한다. 봄은 이미 오고 있다고. 그리고 당신은 반드시 피어날 것이라고.
저자

박민욱(필림)

숫자가싫어문과로진학했으면서,하루종일숫자를들여다보는연구원.밤에는잊고싶지않은마음을기록하는작가로이중생활중이다.

그저흘러갔을매일의수많은감정을깎고다듬어문장으로남기는일을즐긴다.특히꾹꾹눌러쓴글씨로남기는걸애정하다보니,글도글씨도슬그머니일종의업(業)이되어버린지오래다.이작은문장들이어딘가에닿아소소한온기가된다는사실에묘한중독성을느낀다.살아간다는건순간순간찾아드는불안함에맞서는일.온통만만치않은일이가득하겠지만,이소소한온기가모여누군가의하루를거뜬히지탱하길바라며문장을깎아낸다.

지은책으로는『하루10분,필림의손글씨수업』,감성에세이『헤매는중이지만해내는중입니다』가있다.

인스타그램:@feellim

목차

1잘살고있는건가싶을때
끝이보이지않아막막한날
노력해도제자리인것처럼느껴질때
뒤쳐지는것같아조급해지는날
실패가두려워질때
일이꼬이고답답한날
좋은일이찾아오지않을때

2고민과걱정이피어나는밤
걱정으로잠못이루는밤
남들의시선이신경쓰일때
생각이많아머리가복잡한날
선택을앞두고망설이는날
용기가필요한순간
후회가차오르는날

3하루를살아가는마음가짐
나를믿어주어야할때
마음의여유가부족할때
살아가는일이버거울때
순간의소중함을놓치지않길
이하루의소중함을돌아봐야할순간

4지금무작정필요한문장한조각
무작정위로받고싶은날
무작정응원받고싶은날
무작정확신이필요한날

5유난히사람이힘든날이있다
누구나겪는갈등이라지만
무례함에상한마음
사람과사람사이는왜이리어려울까요?
사람이싫어질때

6나의소중한이들을떠올린시간
내편이있다는것
삶속에서소중함이밀려날때
세상에당연한마음은없다
있는그대로편안한관계의소중함
힘들수록떠올려야할사람

7어떤사람과함께해야할까
더나은모습을그리게만드는관계
순간순간더선명해지는마음
오래가는관계를꿈꾼다면
우리는기울어지지않은마음이길
함께같은곳을바라보는일

8마음의결정이필요한순간
내마음에솔직해져야할시간
마음을놓아주어야할시간
일방적인마음이아픈날

출판사 서평

“하루에단한줄이라도마음을담아기록하는시간을가진다면,
일상은조금씩달라질수있다.”

『오늘,마음에게』의필림작가는조용하지만단단한온기를글마다담아낸다.이번첫번째감성필사책은그의다정함과꾸준함,사려깊은단단함까지그대로느낄수있는작은공간이다.책속문장을한줄씩따라적다보면,어느새작가의마음과나의일상이살짝맞닿는순간을경험하게된다.필림의글을손끝으로써내려가는동안,단순한글쓰기이상의성찰과위로가찾아오고,삶의작은순간들을소중히마주하는습관이자연스레자리잡는다.첫번째필사책임에도불구하고,독자는어느새필림작가만의감성세계에스며들어마음이잔잔히다독여진다.이책은단순한필사가아니라하루를천천히살피며자신을돌아보는,작지만따스한일상의의식이되어줄것이다.

“좋은일앞에서는온전히행복감에빠져도괜찮아.”
이문장은이책이독자에게건네는가장솔직한허락이다.우리는기쁜순간조차불안해하며,혹시모를불행을대비하듯행복을절제해왔다.그러나이책은말한다.기쁨앞에서는망설이지말고,충분히빠져도된다고.그것은나를아끼는태도이기때문이다.또한,손에잡히는성과가없어허탈해지는날에도,보이지않는곳에차곡차곡쌓이고있는결실을믿어보라고다정히일러준다.요란하지않아도,넘치지않아도괜찮다.잔잔하지만성실했던하루는절대로사라지지않는다.결국,우리는머지않아그시간의의미를발견하게될것이다.

이책이더욱깊은울림을주는이유는‘기준’에대한통찰때문이다.조급함의시작은언제나비교에서비롯된다.내가아닌타인의속도,세상이만들어놓은모호한잣대에나를끼워맞추려할때우리는스스로를놓쳐버린다.하지만저자는단호하게말한다.만족의기준은오직나여야한다고.

세상에존재하는수많은기준을모두충족해야한다면,과연누가행복할수있을까.누가정했는지도모를기준때문에뒤처졌다고느낄필요는없다.내길에서는내속도가정상이다.그리고그속도를정하는사람도,평가하는사람도결국나자신이다.이책은조용하지만분명한목소리로독자에게선택권을돌려준다.행복해도되는순간을허락하고,보이지않는결실을믿게하며,삶의기준을스스로정하라고용기를건넨다.조급함대신확신을,비교대신만족을.이책은오늘도자신의속도로걸어가고있는모든이들에게가장단단한응원이되어줄것이다.


“당신의하루를조금더들여다보길
반짝이는당신의소중함을기억해내길”

우리에게는아직많은걸음이남아있다.그러니혹시지금의‘잠깐’이힘들다고,그힘겨움앞에당장무너져서는안된다.언제까지고이런뒤처지는날들만이어질거라고,성급하게단정하는일은없어야한다.긴방황의시기가끝나면겨울이지나꽃이피는것처럼우리의계절도돌고돌아다시도래하기마련이다.

잊지말아야할소중함을어이없게잊고살아가지않도록.갈피를잡지못하고헤매는이들이길을잃지않도록.하루하루짊어진무게에절대짓눌리지않도록.이책은왜당신이무너지지말아야하는지,왜당신의하루가충분히반짝이는지그이유를한단어,한문장에절실히담아내고있다.


버텨내고,견뎌내는하루가아니라
살아가는하루가되길

내일의특별함을기다리며설레던시절을지나,이제는안다.아무일없는하루가얼마나단단한기적같은지.이글은요란한성취나극적인변화대신,무난하고무사한하루의가치를다정하게비춘다.적당히단순하고,정도껏운치있는시간.애써의미를덧붙이지않아도스스로빛나는순간들에관해이야기한다.특별해지지않아도괜찮다고,억지로채워넣지않아도적당히아름답다고말해주는문장들.난처한상황없이,큰파도없이,그저마음편히숨쉴수있는하루를소망하는이들에게이글은조용한위로가된다.『오늘,마음에게』는평범함의결을섬세하게어루만지는,오늘을살아가는우리모두를향한잔잔한응원이고스란히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