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원의 두근두근 (동물수상록)

박찬원의 두근두근 (동물수상록)

$20.00
Description
★ 동물에서 생명을 보다, 우주를 보다, 엄마를 보다! ★
예술 전문 잡지 QUESTION의 사진문학 코너에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동물 사진가 박찬원의 두근두근’이라는 제목으로 연재한 글과 사진을 한 권으로 모았다. 동물 사진가라는 독보적 캐릭터를 갖고 있는 박찬원이 그동안 젖소, 말, 돼지, 하루살이 등 다양한 동물 사진을 찍으면서 겪은 에피소드와 단상들이 담담하게 서술되어 있다. 책을 읽다 보면 ‘그가 찍는 것이 과연 동물일까?’라는 생각에 다다른다. 분명 동물을 찍지만 생명과 본능, 사회와 우주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라는 문제의식으로 귀결되기 때문이다. 이번 책은 동물과 인간, 생명과 우주라는 범용적 세계에 엄마라는 개별적이고 지극히 정서적인 존재가 추가되어 글의 깊이를 더하고 내용을 풍성하게 한다.
저자

박찬원

박찬원은사진가,수채화가,수필가다.동물에서생명의의미와삶의가치를탐구하는작업을하고있다.하루살이,돼지,말,젖소등동물과인간을주제로14회의사진개인전을했고,20여회의수채화그룹전에참여했다.
그는38년간의기업인,3년간의대학교수생활을마무리하고뒤늦게상명대예술디자인대학원에들어가순수사진전공으로조형예술학석사학위를받았다.삼성그룹에입사해CJ제일제당,삼성자동차,삼성전자등에근무했고삼성전자서비스대표이사,코리아나화장품사장을역임한전설적마케팅전문가이기도하다.
『사진울림떨림』『사랑한다루비아나』『말은말이없다』『어떤여행』『꿀젖잠』『사진하는태도가틀렸어요』『당신이만들면다릅니다』등의저서를출간했다.

목차

프롤로그

01동물과인간
하나.꿀꿀꿀~끌끌끌~
둘.말馬은말言이없다
셋.젖소가인간을길들였다
넷.인간세상의축소판,하루살이떼
다섯.흑과백이아닌얼룩
여섯.경주마보다강한제주토종말
일곱.소에서소를찾는다

02생명의의미
하나.생명은숨,젖,잠
둘.젖소가만든산과주름
셋.바람은하늘의디자이너
넷.죽어서도웃는돼지
다섯.절망에빠진거미의눈
여섯.밤은동물의시간
일곱.돼지꿈을드립니다

03동물의언어
하나.키스는사랑인가,투쟁인가
둘.호기심많은어린돼지
셋.인간을닮은젖소의삶
넷.로봇에게젖을먹인다
다섯.귀로하는말,호흡으로주고받는생각
여섯.엄마없이크는아기송아지
일곱.제주토종말은섹스훈련용

04동물나라풍경
하나.주르륵피를타고오는생명
둘.눈보라속의백마
셋.어른흉내내는어린송아지
넷.흥분하여이성을잃은돼지
다섯.죽었다다시살아난백마
여섯.‘우엉~우엉~’젖소의장송곡
일곱.미안하다,미안하다.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동물,생명,우주,엄마…
사진은우리를어떻게치유하는가?

★동물로부터‘어떻게살것인가’를사유하는사진에세이!★
★동물을찍으면서인간을탐구하는본격동물수상록!★
★말,젖소,돼지,하루살이가전해주는생명의의미!★

“동물에서인간을본다,아니나를본다!”
대한민국사진계에서‘동물사진가’라는독창적위치를갖고있는박찬원의동물옴니버스다.다양한동물로사진작업을해온그는한종류의동물에3년씩을할애한다는원칙을갖고있다.하나의존재에가까이다가가기위한준비의식이자존중의표시라고할수있다.그가찍은동물들은말,젖소,돼지처럼인간이가축화한부류부터하루살이,나비처럼하찮아보이는곤충까지다양하다.
그는동물을찍으면서인간을마주한다고고백한다.은퇴한경주마에서인간의고독과본원적허무를보고,생후몇달이안되어도축장으로가는돼지에게서고승의다비식과같은희생과존엄을발견한다.염전바닥에서죽어가는하루살이떼에서생명의의미와인간삶의유한성을복기한다.인간에게우유를주기위해살아가는젖소를보며인간이젖소를길들인것인지,젖소가인간을길들인것인지고민한다.


“박찬원에게사진은철학이고참선이다!”
이책은예술전문잡지QUESTION의사진문학코너에2022년7월부터2023년6월까지‘동물사진가박찬원의두근두근’이라는제목으로연재한글과사진을모은것이다.‘왜‘두근두근일까?’라는의문은책을읽어가면서풀린다.그것은척박한환경에서나무둥치를갉아먹더라도꿋꿋이살아가는제주토종마,소금알으적거리는염전바닥에서벗어나기위해죽을힘을다하는거미,매번허탕을치면서도자신의본능에충실한수퇘지,죽어서목장을떠나는다른젖소를위해‘우엉~우엉~’장송곡을읊조리는젖소와같은존재가주는경외감과아울러인간이라는오만의외투를벗고다소곳해지는순간을만나게해주기때문이다.그에게동물은생명의의미를선명하게도드라지게만들어주는피사체이고,‘어떻게살아야할것인가’를생각하게해주는철학적주제다.


“사진,동물,그리고엄마에대하여!”
생명의근원에서시작되는따듯한치유!
그는사진가이면서이미여러권의에세이를낸작가이기도하다.그는하나의동물을주제로정하면약3년간작업을이어가고,촬영은100일동안한다는원칙을가지고있다.1095일중에서100일을뺀기간은그동물에대해알아가고친해지기위해온전히투자한다는의미다.그의사진작업은목장에서,아니면우리옆에서가만히지켜보는시간이태반이다.
이번책이특이한것은모든글이엄마로시작해서엄마로끝맺는다는것이다.그에게엄마는평생의수호신이며,좋은사진을만들게해주는원천이다.그는동물에게서인간을보고스스로의모습을본다고고백한바있는데,이책에서는자신안에깃든엄마의존재를발굴해낸다.
엄마는생명을잉태하고우주를유지시키는힘의근원이다.내가자연,우주,생명과연결되어있음을확인시켜주는존재다.그러니이책은나의근원을밝혀서깊은사유로안내하고이어서따듯한치유의시간을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