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닭 상담소 1 (고민 상담사 오닭이입니다! | 양장본 Hardcover)

오닭 상담소 1 (고민 상담사 오닭이입니다! | 양장본 Hardcover)

$15.00
Description
아이들의 마음을 읽는 특별한 오리, 오닭이 등장!
오리이지만 닭들 사이에서 자란 오닭이는 닭처럼 “꼬꼬댁!” 하고 울어서 오닭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할아버지가 지어 준 이름이지요. 오닭이는 할아버지가 풀숲에 버려진 오리알을 주워 와 돌봐 준 덕에 무사히 태어날 수 있었습니다. 따뜻한 할아버지의 마당에서 닭, 병아리 들과 함께 지내던 오닭이는 어느 날 물웅덩이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랍니다. 그제야 자신이 닭이 아니라 오리라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나는 누구일까? 꼬꼬댁 우는 내가 오리일까? 나는 어디에 속한 존재일까?’ 점점 더 커지는 궁금증은 오닭이를 담장 너머 세상으로 이끕니다. 바람을 타고 날아가는 민들레 꽃씨를 바라보며 더 넓은 세상을 꿈꾸던 오닭이는 산비둘기 두리와 함께 드디어 마당 밖으로 나갑니다. 그런데 숲에 도착하자마자 오닭이의 운명을 뒤바꿀 큰 사건이 벌어집니다. 숲에서 100년에 한 번 피는 신비풀을 먹고 크게 앓은 뒤, 오닭이는 어린이들의 한숨 소리가 들리고 마음속 고민을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얻게 된 것입니다! 어린이들이 힘들어할 때마다 부리가 황금빛으로 반짝이는 오닭이는 숲속 왕버드나무 아래 작은 오두막에 ‘오닭 상담소’를 엽니다.

오닭 상담소를 찾아온 손님 세 명의 이야기
상담소의 첫 손님은 친구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소연입니다. 조용하고 마음이 여린 소연이는 상처받은 기억 때문에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는 것이 두렵습니다. 오닭이는 소연이의 마음을 보듬어 주며 숨을 고르는 법과 좋아하는 것을 매개로 대화하는 방법을 알려 줍니다. 소연이는 오닭이의 조언대로 친구에게 다가가며 용기는 한 번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자란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이어지는 상담에서는 짝꿍 문제로 짜증이 난 동희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오닭이는 즉각적인 해결책 대신, 싫어하는 상대를 판단하지 말고 관찰하라는 숙제를 내줍니다. 그 과정을 통해 동희는 사람을 단편적인 모습으로만 판단하면 안 된다는 것을 배우고, 누구나 여러 모습을 지닌 존재임을 이해하게 됩니다. 동희는 친구의 사정을 알게 되고 다름을 받아들이며 한층 성장해 나갑니다.
세 번째 손님 우람이는 할머니와 함께 살며 엄마를 그리워하는 아이입니다. 마음을 숨긴 채 씩씩한 척 지내던 우람이는 오닭이에게 자기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습니다.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 우람이는 자신의 진짜 소망을 마주하고, 오닭이의 조언대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연습을 시작합니다. 우람이가 가족과 마음을 나누는 모습은 소중한 사람이 지금은 곁에 없더라도 끊임없이 마음을 표현하고 전하는 것 자체가 사랑과 행복이라는 사실을 전합니다.
저자

정선애

소중한어린이들의이야기를동화로엮는동화작가입니다.책을만난덕분에독서의즐거움과글쓰기의기쁨을알게되었습니다.매일숲길을걸으며신나는상상을하는것이취미입니다.지은책으로는《우정자판기》,《용용클럽용돈을지켜라!》,《가족탕》,《신조어를통역해드립니다》등이있습니다.

목차

프롤로그

특별한신비풀
개봉박두오닭상담소
소중한첫번째상담
용기를내보는거야!
연애는두번째상담
알고보니예술가
소문난오닭상담소
행복은가까이에
오닭이살려!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마음속깊은곳,진짜나의감정을마주하는시간
〈오닭상담소〉는어린이들의고민을가볍게다루거나빠른해결방법을제시하는책이아닙니다.대신어린이들이자신의감정을말로꺼내보고,천천히이해하고,스스로문제를해결하는과정을담고있습니다.훈계나교훈대신공감과경청,기다림을통해어린이들의마음을활짝열어주지요.귀여운상담사오닭이는어린이들이부담없이자신의마음을투영하고돌아볼수있도록돕습니다.
하지만오닭이역시완벽한존재는아닙니다.언제나밝게웃으며따뜻하게손님을맞이하지만,마음속에는어디에도속하지못한다는불안과진짜가족에대한그리움을품고있습니다.그럼에도오닭이는“힘들어하는아이들을그냥지나칠수없어서”상담사가됩니다.오닭이는자신과비슷한외로움과어려움을겪는어린이들에게정답을알려주는대신,각자자신만의해답을찾는과정을조용히지켜보고응원합니다.어린이들은물론오닭이역시이런과정을통해복잡한세상을이해하는눈을넓혀갑니다.오닭이는어린이들의상처를이해하는친구이자외로움을아는존재이며,모든어린이들에게“우리모두괜찮다”고말해줄수있는고민상담사입니다.

상담은계속된다!오닭이에게펼쳐질다음이야기
오닭상담소는여기서끝나지않습니다.사냥꾼망치에게붙잡혀‘씽씽서커스단’에팔려간오닭이는반복되는공연과학대속에서고통받는동물친구들을만나게됩니다.그곳에서도오닭이는동물친구들의이야기를들어주며,모두가함께벗어날방법을고민합니다.한편,오닭이에게상담을받았던어린이들은사라진오닭이를찾아나섭니다.이들의협동과연대는혼자였다면이룰수없었을놀라운결과로이어집니다.〈오닭상담소〉시리즈는‘마음상담동화’를넘어,어린이들이용기를가지고행동할때세상이어떻게바뀔수있는지를보여주는연작동화로확장될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