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선물

엄마의 선물

$13.00
Description
이야기 읽는 맛! 키위북스 고학년 동화 시리즈
〈이야기열매〉는 몸과 마음이 훌쩍 자라나 스스로에게 몰두하며, 세상을 보는 눈도 점점 달라지는 고학년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 시리즈입니다. 내면의 나와 마주하면서 세상과 이어진 나 자신의 의미와 가치를 탐구하는 또래의 이야기를 담습니다. 고민과 갈등, 꿈과 희망, 좌절과 방황 등 쌉싸름한 사춘기의 맛이 책 읽는 즐거움을 통해 새콤달콤 여물게 될 것입니다.

오늘 운동회 했어. 엄마, 잘 있지?
하연이네 학교에 운동회가 열린 날, 부모님의 손을 잡고 집으로 돌아가는 친구들을 보며 하연이는 쓸쓸함을 느낍니다. 엄마가 세상을 떠난 지 벌써 3년이 지났고 하연이는 그리움이 밀려올 때마다 엄마에게 편지를 쓰며 마음을 달래 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잠에서 깨어난 하연이 앞에 3년 전 모습 그대로의 엄마가 나타났습니다. 천국에서 ‘이승 휴가권’을 받아 잠시 내려왔다는 엄마와의 재회는 기적 같았지만 엄마가 이승에 있을 수 있는 시간은 고작 일주일 남짓이었습니다. 짧은 만남 뒤엔 다시 이별이 기다리고 있기에 하연이는 기쁘면서도 걱정이 듭니다.

오랜만에 되찾은 사소하지만 행복한 일상
엄마와 함께하는 시간은 엄마가 떠나기 전의 일상으로 돌아간 듯 따뜻하고도 특별합니다. 엄마는 하연이의 학교생활과 친구 관계를 살피고, 함께 나들이를 떠나며 그동안 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나눕니다. 특히 책 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하는 하연이에게 자신의 어린 시절과 꿈에 대해 들려주며, 하연이 역시 소설가라는 꿈을 키워 가길 응원합니다. 그러나 이승에 있는 마지막 날, 예상치 못한 하연이의 사고로 엄마는 천국의 규칙을 어기게 되고 그 대가로 더는 이승에 올 수 없게 됩니다. 아픈 하연이의 곁을 지킬 수 있는 단 3일의 시간이 더 주어지고, 엄마와 하연이는 더욱 애틋한 마지막을 준비합니다.
저자

신미애

현재논술을지도하며동시·동화출판사‘키치타파’의편집위원으로활동하고있습니다.2012년시로등단해시집《식물의체온》을펴냈습니다.2021년《유리의집》으로한국안데르센상동화부문대상을받았고,《책상도깨비의왕따탈출기》,《엉뚱발랄똘이의첫사랑》,《내친구는내가고를래》,《일기소동》,《맛있으면0칼로리》,《우리의첫번째동화》등을썼습니다.

목차

여는글_8엄마가오다_10천국이라는곳_22학교생활_34문학촌에가다_52사고_64행복한시간_74다시가버린엄마_88첫만남_100갈등_114초대_120적응_134사라진엄마의흔적_144아빠의결혼_150내곁에엄마,그리고엄마_156

출판사 서평

다시마주한이별
엄마는이제정말하연이와마지막인사를나눕니다.짧지만깊었던재회의시간을뒤로하고하연이의일상에서다시한번엄마의빈자리가생겨납니다.하늘로돌아간엄마는혼자고생하던하연아빠를떠올리며하연아빠가좋은사람을만나게해달라고간절히기도합니다.시간이흘러엄마가이승에찾아온지도반년이지나고,엄마는꿈속방문권을사용해하연이와아빠에게새로운삶을향해나아가길조심스럽게전합니다.그무렵,아빠곁에새로운사람이나타나면서하연이는혼란스러워합니다.엄마를향한그리움과새로운관계에대한거부감사이에서갈등하며감정의소용돌이속에서스스로에게끊임없이질문을던집니다.머리로는아빠의새로운만남을이해해야한다고생각하지만여전히마음속에또렷이자리한엄마의존재는하연이를힘들게합니다.

새로운가족을받아들이는방법
새로운가족을받아들이는일은쉽지않습니다.하연이에게이일은단순히익숙해지는문제가아니라,엄마와의소중한기억과엄마를향한사랑을지키면서도새로운일상을맞이하고앞으로나아가는방법을배우는과정입니다.특히사춘기에접어든하연이는마음속감정을솔직하게표현하기어려워괜히반항하거나거리를두기도하고,자신도이해하기힘든복잡한감정에혼란을느끼기도합니다.엄마를잊지않으면서도앞으로의삶을살아가는방법,그리고새로운사람을받아들이는일이배신이아니라또다른사랑일수있다는것을이해하기까지는시간이필요합니다.그럼에도하연이는엄마와함께했던마지막시간을되새기며사랑은사라지는것이아니라다른모습으로계속이어진다는사실을조금씩깨닫게됩니다.
《엄마의선물》은가족의형태가변화하는순간에놓인한소녀의내면을섬세하게그려냈습니다.이이야기는이별과상실을겪은뒤에도다시금피어나는사랑을보여주며마음의성장통을겪는모든독자에게다시시작할수있는용기와조용하지만단단한위로를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