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빨간 놀콩이 (양장)

새빨간 놀콩이 (양장)

$17.00
저자

임수진

저자:임수진
사랑하는두딸과놀콩놀콩하며이야기를짓고그리는일을하고있습니다.
쓰고그린책으로는《코끼리가그랬다며?》등이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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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놀다보면마주치는낯선모험의세계

규빈이는방과후에늘혼자하교하는것이불만입니다.오늘도혼자학원을돌아야해서잔뜩심술이났습니다.친구들처럼학교가끝나자마자엄마가데리러오기를바라는간절한마음때문입니다.그래서엄마가전화로아무리달래주어도아무런대답도없습니다.다행히,미술학원선생님이활동에필요한재료로규빈이가제일좋아하는색깔의실을골라주자규빈이의마음이조금은누그러집니다.그런데규빈이가선생님이가르쳐주는대로새빨간실을풀어가면서스트링아트를하다가그만실타래를떨어뜨리고맙니다.자꾸만어디론가또르르굴러가는실타래를정신없이따라가다보니처음보는낯선곳에도착해있었습니다.거기에는엄청나게커다랗고새빨간실뭉치가규빈이를기다리고있었지요!과연규빈이는다시돌아가서엄마를만날수있을까요?

너는누구니?새빨간놀콩이를만나다!

규빈이는이상하게도거대한실뭉치가전혀무섭지않았습니다.오히려몹시아파보였습니다.새빨간실가닥들이뒤죽박죽꼬이고엉킨채로넘어져있었기때문입니다.규빈이의도움으로기운을차리고일어난새빨갛고거대한실뭉치가규빈이를다정하게내려다보며‘놀콩이’라고자신의이름을말해주었습니다.놀콩이는입이없는데,신기하게도가만히귀를기울이면놀콩이의말이가슴으로들렸습니다.‘놀콩놀콩!’같이놀고싶다는뜻으로놀콩이가전한말에규빈이는신이났습니다.놀콩이도덩달아신이나서뱅그르르돌자새빨간실이한올한올춤을추었습니다.휘리릭훌훌살랑살랑꼬불꼬불,놀콩이는가닥가닥팔랑이며무엇으로든변신할수있었습니다.

놀콩놀콩!신나게놀다보니풀리는자유로운마음

규빈이가제일좋아하는간식인딸기,수업시간마다규빈이를괴롭히는숫자와글자들을혼내주는대왕거미,엄마랑가고싶은바다위를누비는배,엄마가보고싶을때마다손에꼭쥐는토끼인형…….놀콩이는규빈이의마음이보이는지알아서척척모습을바꾸어놀아주었습니다.그래도규빈이는마음한구석이허전했습니다.규빈이가정말바라는것은이곳에없으니까요.이제놀이를마치고돌아가야할때가된것이지요.어느새‘규빈이만큼작아진’놀콩이가엄마를떠올리며시무룩해진규빈이를말없이꼬옥안아주었습니다.규빈이는놀콩이의따뜻한마음이들리는것같았습니다.그러자이리저리꼬인실처럼엉켜있던규빈이의속마음이한올한올자유롭게풀려나부꼈습니다.규빈이가슴에울린것은어떤말이었을까요?어쩌면놀콩이의이런속삭임이아니었을까요?‘당연히엄마도네마음을알지!’규빈이는시원한마음으로놀콩이에게인사를했습니다.아마도규빈이는속이상할때면또다시놀콩이를불러내서신나게놀겠지요?그때는놀콩이가실뭉치가아니라블록장남감일수도있을테지요!물론,규빈이가놀이를통해서씩씩하게스스로의마음을보듬을수있는것은놀콩이말대로어른들이늘곁에서규빈이마음을헤아리고사랑을주기때문일겁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