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을 그리다

서점을 그리다

$19.50
Description
한국의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스무 명이 가장 사랑한
동네 서점 이야기
SNS를 힙하게 달구고 있는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스무 명이 모였다. 그들이 가장 사랑한 한국의 동네서점은 어디일까? 그곳을 그림으로 그려 묶는다면 어떤 책이 될까? 《서점을 그리다》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골목골목 소담하게 숨어 있던 스무 곳의 동네서점들. 잔잔하고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산문들이 엮어 한 권의 책이 되었다.

양재동 《셰입오브타임》, 방배동 《메종인디아 트래블앤북스》, 성북동 《책보냥》, 대전 《다다르다》, 수원 《경기서적》, 광주 《유림서점》, 군자동 《책방 고즈넉》, 잠실 《교보문고》, 천안 《책방주의》, 신림동 《회전문서재》, 봉천동 《홀로상점》, 세종 《단비책방》, 방배동 《소설가의 오후》, 마포 《책방 무사》, 수원 《브로콜리숲》, 제주 《이후북스》, 의정부 《숭문당》, 통영 《봄날의책방》, 종로 《더숲 초소책방》, 그리고 마지막으로 샌프란시스코 《시티라이츠》까지.

복잡한 대형서점도, 골목 속 독립서점도, 오래된 동네서점도, 묵은 먼지 풀풀 날리는 옛날식 헌책방도 《서점을 그리다》 속에 오롯이 담겼다. 어느 한 곳도 시시할 리 없었고 어느 한 곳도 사연 없지 않았다. 책을 읽고 나면, 어느새 운동화 뒤축 꺾어 신고 모자 푹 눌러쓴 채 서점 나들이 채비를 하는 나를 만날 수도 있겠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장 힙한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 40점을 소장하는 재미도 남다를 것.
저자

치유

따뜻한감성의인물화를그리는일러스트레이터.만화·애니메이션을전공한후프리랜서로활동하며,굿즈브랜드《CHIUCHIU》를운영중.몽환적인분위기와섬세한표현을기반으로,다양한협업과아트페어,전시에참여했고,또한일러스트및창작관련강의활동을병행하면서시각예술의즐거움을나누고있다.

목차

편집자의말
시간의모양을읽는서점_기믕서/양재동셰입오브타임
여행,그리고서점_고래하/방배동메종인디아트래블앤북스
책보냥에서만난찰나_소금이/성북동책보냥
다름을안고함께자라는서점_노리다락/대전다다르다
시간도쉬어가는서점_욘욘/수원경기서적
길가에서있는세월의공간_곤/광주유림서점
우연히만난나의아지트_나예/군자동책방고즈넉
꿈꾸는어른들에게_버드얀/잠실교보문고
무심한발걸음에닿은마음_도담/천안책방주의
책들이속삭이는아늑한서재_감밤/신림동회전문서재
서점이라는공간,그속의나_치유/봉천동홀로상점
외로움을이겨내는방법_땡란/세종단비책방
위스키와커피,그리고소설가의오후_진킴/방배동소설가의오후
무사(無事)를빌어주는공간_차현/마포책방무사
서점이주는위로_야온/수원브로콜리숲
사소하지만든든한서점_임림/제주이후북스
일상속작은쉼표_무니/의정부숭문당
목향장미피는책방_이민경/통영봄날의책방
숲에서책을마시다_포노멀/종로더숲초소책방
책이선사하는자유,하늘을나는상상_조세린조/샌프란시스코시티라이츠

출판사 서평

다정하고따스한것을좋아하는당신이라면
이책이꼭어울릴거야

《서점을그리다》는다정하고따스한책이다.그도그럴것이서점이야기인걸.그것도동네서점이야기.어쩌다이곳을사랑하게되었는지고백하는책인걸.골목길작은서점에건네는응원까지섞였으니이책만으로도고요한산책이고나들이다.

작가들은각자사랑한서점을두장씩그림으로그렸다.그리고한편의산문도얹었다.어떤페이지에선나도사랑하는,나도곧잘가는서점이나타날테고,어떤페이지에선아직낯선이름의서점이등장할테다.그럴땐가봐야지.작가의그림과얼마나닮았는지,그리고작가가산문에서이야기한장면이나에게도떠오를는지가봐야겠단마음이당신에게도스멀스멀올라왔으면좋겠다.이책은그러라고엮었다.40점의그림을가만가만보다보면그림속책냄새가맡아졌으면좋겠다.그렇게독자들이행복해졌으면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