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뜨는 집 4 (19세 이상 상품)

해 뜨는 집 4 (19세 이상 상품)

$16.00
Description
서서히 마음에 스며드는 따뜻한 치유 BL!
〈해 뜨는 집〉 단행본 3-4권 동시 출간!
성호가 자리를 비운 사이, 해범은 혼자서 빱빱이를 돌보게 된다. 아이를 먹이고 재우면서 해범은 처음으로 누군가의 보호자가 된다는 감각을 마주한다. 아이를 돌보는 일도 누군가와 삶을 나누는 일도 여전히 서툴지만, 해범은 아이의 작은 손을 잡으며 셋이서 함께할 미래를 조심스럽게 그려 본다. 서로의 상처 위에 따뜻한 온기가 내려앉고, 어느새 세 사람은 가족이라는 이름을 닮아 가는데….

〈해 뜨는 집〉 3-4권은 웹툰 시즌2 26화 분량을 엮었다. 시즌1이 설렘 가득한 연애의 시작을 그렸다면, 시즌2에서는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히며 한층 깊어지는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진다. 서사가 쌓이면서 변화하는 관계와 깊어지는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독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저자

정석찬

미스터블루에서 〈치과는 무서워〉로 데뷔, 〈오늘도 비가〉, 〈천개의 학〉, 〈언로맨틱〉을 쓰고 그렸다. 봄툰에서 〈해 뜨는 집〉을 연재 중이다.
“저는 마음이 지쳤을 때 몇 번이고 다시 찾아 읽고 싶은 저만의 만화들이 있습니다.
제 만화가 여러분께 그런 만화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쪼록 재밌게 읽어주세요.”

목차

39화
40화
41화
42화
43화
44화
45화
46화
47화
48화
49화
50화
51화
특별편
BONUS

출판사 서평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되새긴 힐링 만화

푸릇푸릇한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잔잔한 감동을 전하는 만화, 〈해 뜨는 집〉 시즌2가 단행본 3-4권으로 돌아왔다. 일상의 작은 순간들을 섬세하게 포착해 독자들의 공감을 자아낸 이 작품은 이번 단행본 출간으로 더욱 깊은 여운을 전한다. 서사의 흐름과 대사의 호흡을 살린 편집은 스크롤 원고와는 다른 리듬으로 장면을 재배열해 독자가 장면에 오래 머물며 음미하게 한다. 페이지를 넘길수록 이야기의 온기가 스며들어 독자를 널동매 마을의 평온한 일상으로 이끈다.

시즌2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은 권해범의 관계 인식이 달라지는 순간이다. 처음에는 그저 도와주고 싶은 마음으로 시작된 관계가 점차 다른 의미를 띠기 시작한다. 아이를 돌보는 일, 소소한 일상을 함께하는 시간, 삶의 무게를 나누는 경험, 그리고 그 과정에서 깊어지는 감정까지. 해범은 어느새 성호와 아이의 평생 지키고 싶다는 마음을 품게 된다.

상처가 있는 사람들은 서로를 더 잘 알아본다. 어머니를 잃고 홀로 마을을 지켜 온 해범과 보육원에서 자라 스스로 삶을 버텨온 성호. 두 사람에게 ‘가족’이라는 단어는 늘 멀게만 느껴졌다. 하지만 아이의 울음과 웃음이 오가는 집에서 서로를 향한 마음은 조금씩 더 단단해진다. 매일 떠오르는 해처럼 조용히 쌓여 가는 감정들은 상처를 어루만지며 새로운 가족의 모습을 만들어 간다.

이 작품이 특별한 이유는 BL 장르를 ‘관계의 지속성’이라는 관점으로 바라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로맨스가 사랑의 시작에 집중한다면 〈해 뜨는 집〉은 함께 살아가는 시간에 집중한다. 하루를 함께 맞이하고 걱정을 나누며 일상을 이어 가는 것, 그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라나는 책임과 애정이 이야기의 중심을 이룬다.

널동매 마을의 자연 풍경, 오래된 집, 느리게 흐르는 일상은 인물들의 변화를 더 선명하게 느끼게 한다. 극적인 사건 대신 시선과 표정, 작은 행동 하나로 감정을 표현하는 연출은 마치 한 편의 잔잔한 영화처럼 이야기를 이끈다. 〈해 뜨는 집〉은 세 사람의 이야기뿐 아니라 널동매 마을 사람들과의 관계와 연대를 함께 그려낸다. 편견과 오해, 갈등 같은 현실의 문제를 섬세하게 담아내며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독자에게 조용히 묻는다.

치유와 회복, 그리고 함께 살아갈 용기를 담은 이야기, 〈해 뜨는 집〉은 시즌3를 담은 단행본 5-6권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