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미니북 (개정판)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미니북 (개정판)

$6.26
Description
오직 피츠제럴드만이 할 수 있는 기발하고 유쾌한 상상력!
매우 비현실적인 설정이 가장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걸작 단편선
시간이 거꾸로 간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노인으로 태어나 소년으로 늙어 간다.’는 마크 트웨인의 말에서 영감을 받은 피츠제럴드는 기상천외한 상상력을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에 발현했다. 소설 속 주인공 벤자민 버튼은 70세 노인으로 태어나 점점 젊어지는 운명을 타고난다. 일반적인 시간의 흐름을 역행하는 바람에 현실에서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받지 못하는 벤자민. 주위 사람들은 그를 유별나다고 지적하며, 일반적인 기준에 맞추라고 스트레스를 준다. 벤자민이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때라고 여긴 순간은 아기로 태어나 노인으로 늙어 가는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다. 실제 나이와 신체 나이가 비슷했던 삶의 중간 지점쯤이었던 것이다. 피츠제럴드는 이 작품을 통해 상상 속 ‘거꾸로 흐르는 인생’이나 현실 속 ‘순리대로 지나는 인생’이나 유독 특별하거나 다른 인생은 없다고 말한다.
그 외, 호레이스와 마르샤가 겪게 되는 역설적인 상황을 통해 아이러니한 우리의 현실을 직시하게 하는 〈머리와 어깨〉, 색색의 빛깔을 뽐냈었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하나둘 사라져 가는 컷클라스 그릇과 화려했지만 점차 망가져 가는 인생을 살게 되는 여자 에빌린의 모습을 대비한 〈컷클라스 그릇〉, 주먹을 맞으면서 유명 인사가 되는 매러디스의 이야기 속에 인생을 지배하는 법칙을 깨부수는 순간을 유쾌하게 풀어 낸 〈네 개의 주먹〉을 이 책에 담았다. 미국 현대 문학의 선구자이자 대표 작가라고 할 수 있는 피츠제럴드의 기발하고 재미있는 상상력을 확인할 수 있는 걸작 단편을 만나 보자.
저자

프랜시스스콧피츠제럴드

저자:프랜시스스콧피츠제럴드(FrancisScottKeyFitzgerald)
1896년9월24일미국미네소타주세인트폴에서태어났다.프린스턴대학에입학했으나성적부진으로자퇴하였고,1917년제1차세계대전에참전했다.1918년미래가불확실하다는이유로앨라배마주대법원판사의딸인젤다세이어에게파혼당했다.
1920년《낙원의이쪽》을발표하면서문단과대중의관심을받기시작했다.작품의성공으로부와명예를얻은피츠제럴드는젤다와결혼한후,미국동부와프랑스를오가고호화스러운생활을즐기며사교계에빠져들었다.그러는동안신문과잡지에160여편에달하는단편소설을썼다.1925년그의이름을세계적으로알린작품이자20세기미국을대표하는걸작《위대한개츠비》를발표했다.이작품으로당대최고의작가와평론가들에게칭송받으며천재작가로인정받았다.이무렵아내젤다가신경쇠약증세를일으켰고,그는불행한시기를보냈다.
1934년당시의경험을토대로《밤은부드러워》를발표했으나주목받지못하고,빚을갚기위해할리우드에서시나리오를쓰기도했다.계속되는실패와경제적어려움,젤다의병세악화로피츠제럴드는알코올중독자가되었다.그러나글쓰기에대한열정만큼은멈추지않았고,1940년《마지막거물》을집필하던중심장마비로생을마감했다.

역자:허윤정
공학과교육학을전공했다.대학시절부터전공과무관하게번역에관심을갖고꾸준히공부하여잘읽히고감각있는번역실력을갖추게되었다.창작능력도뛰어나각종문예공모전에도전하여입상한바있다.


목차

벤자민버튼의시간은거꾸로간다
머리와어깨
컷클라스그릇
네개의주먹

작품해설
작가연보

출판사 서평

줄거리

벤자민버튼의시간은거꾸로간다
로저버튼부부는병원에서한사내아이를낳았는데,백발에턱수염이난70대노인의모습이었다.로저버튼부부는그에게벤자민버튼이라고이름짓는다.시간이지나면서벤자민버튼은점점어려지고열여덟살이됐을때에는50대처럼보인다.벤자민버튼이스무살이되던해아버지의회사를물려받고,힐더가드몽크리프를만나사랑하게되는데…….

머리와어깨
문학석사학위를받으러예일대에들어간호레이스는열일곱살의천재다.방에서오로지책만읽고있던그는어느날방문을두드리는소리에응답하게된다.문을열고들어온사람은열아홉살의아름다운무용수마르샤였다.이성적인호레이스는격정적인마르샤에게매혹되었고열여덟이되자학자로서의성공을포기하고그녀와결혼하기로하는데…….

컷글라스그릇
색색의빛깔을뽐내며식기장에진열된컷글라스그릇들처럼,주인공에빌린의아름다움과인생도그렇게영원히빛날것만같다.그러나에빌린의옛남자친구에게서받은‘차갑고악의에찬아름다운물건이자적개심어린선물’인컷글라스그릇은가족의불행을하나하나이끌어내기시작하는데…….

네개의주먹
부잣집에서귀하게자라난새뮤얼매러디스는기숙사시절과대학시절,연애를하고직장을다니는동안삶에서중요한네번의순간을맞게되는데그때마다주먹을맞는다.그는‘인생을가차없이지배해온법칙이또다시변화하고있다.’는것을깨닫게되면서오만한사고와삶의태도가변화한다.그후로도새뮤얼은결정을할때마다자신의주먹으로한번씩침으로써‘네개의주먹이번개처럼일깨워준건전한정신’을느끼고성공에이르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