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 엄마 아내 선교사

사모 엄마 아내 선교사

$17.00
Description
아프리카의 붉은 흙먼지 속에서 발견한 하나님의 임재, '삶 그대로의 진짜 선교'를 말하다
많은 이들이 ‘선교사’라는 단어에서 거룩하고 추상적인 헌신 혹은 기적 같은 간증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이 책 《사모 엄마 아내 선교사》는 독자를 흥분시키거나 주눅 들게 만드는 엄청난 체험담이 아닙니다. 대신 선교지라는 특수한 환경 속에서, 일상을 살아가는 여성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지극히 평범하고도 치열한 인생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아프리카 우간다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이라는 낯선 땅에서 묵묵히 하루를 살아낸 다섯 명의 저자가 들려주는 깊은 신앙의 기록입니다. 저자들은 사역 현장의 중심에서 일하는 남편을 돕고, 아이들을 돌보며 가정을 꾸려가는 동시에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역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왔습니다. 그 과정은 결코 화려하지 않았습니다. 언어의 벽, 문화적 낯섦, 잦은 결핍, 그리고 말라리아와 같은 질병까지… 저자들은 놀랍도록 솔직하게 자신의 연약함을 고백하며, 그 연약함 속에 가장 가까이 다가오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증언합니다.

책의 제목처럼 이들은 ‘사모, 엄마, 아내, 선교사’라는 네 역할을 지닌 사람입니다. 이는 마치 성경 에스겔서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네 얼굴의 존재 ‘케루빔’을 연상시킵니다. 아내로서의 부담, 엄마로서의 죄책감, 사모로서의 고독, 선교사로서의 무게가 한 사람의 내면에서 어떻게 얽히고 풀리는지, 그리고 그 조각들이 모여 어떻게 하나님의 큰 이야기가 되어가는지를 이 책은 가감 없이 보여줍니다.

여행 유튜버의 영상만큼이나 흥미진진한 이국땅의 에피소드 뒤에는, 하나님이 부르신 길 위에서 그분과 어떻게 함께 걸었는지에 대한 깊은 울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선교에 헌신한 이들뿐만 아니라, 각자 부르심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하는 모든 여성에게 위로와 공감, 그리고 다시 일어설 용기를 전해줄 것입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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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강학봉

31년간초등학교교사로재직했다.파푸아뉴기니,필리핀,인도를거쳐현재우간다쿠미에서현지인교육과싱글맘을위한퀼트공방‘캉가’를운영하고있다.

목차

추천사
들어가는글

1장ㆍ진짜부르심이었을까?

ㆍ가스라이팅_강학봉
ㆍ멋진여행이될거야_김소현
ㆍ어서와.광야는처음이지_김수연
ㆍ언제부터였을까?_정미향
ㆍ살다안되면돌아가지뭐_최주선

2장ㆍ이방인으로산다는것

ㆍ아름답지만_강학봉
ㆍ보다슬기로운생활_김소현
ㆍThisisSouthAfrica_김수연
ㆍ검은피부를갖고싶다_정미향
ㆍ아프리카마인드체인지_최주선

3장ㆍ낯선식탁위의은혜

ㆍ개발되는잠재력_강학봉
ㆍ빗물에의존하는삶_김소현
ㆍ니하오,중국장터_김수연
ㆍ짝퉁한식_정미향
ㆍ익숙함을찾아낯섦을끓이다_최주선

4장ㆍ육아와사역사이,틈새에서서나는누구인가

ㆍ에미(어미)_강학봉
ㆍ엄마는선교사야,작가야?_김소현
ㆍ나는그냥주부가아니라고_김수연
ㆍ남편의재발견_정미향
ㆍ자녀먼저?사역먼저?_최주선

5장ㆍ번아웃의골짜기에서만난오아시스

ㆍ역부족_강학봉
ㆍ그런데도,은혜는머물렀다_김소현
ㆍ잠깐의고난그리고큰축복_김수연
ㆍ여전히기억하시는하나님_정미향
ㆍ영적사각지대_최주선

6장ㆍ시간이다르게흐르는아프리카의삶

ㆍ예기치않은은혜_강학봉
ㆍ마음대로할수없는삶_김소현
ㆍ결핍에서피어난선물_김수연
ㆍ사자보다무서운벌레_정미향
ㆍ전기와물없는일상_최주선

7장ㆍ사역의자리에서

ㆍ일에취하다_강학봉
ㆍ집이라는작은선교지_김소현
ㆍ고객님,지금만나러갑니다_김수연
ㆍ더하면더했지_정미향
ㆍ내겐긍휼의마음이없는걸까_최주선

8장ㆍ지금여기서,여전히순종중입니다

ㆍ깨진거울_강학봉
ㆍ소심하게,순종_김소현
ㆍ동그랗고맨들한디딤돌같은사람_김수연
ㆍ어설픈한글교사_정미향
ㆍ여전히떠나야하는삶_최주선

마치는글

출판사 서평

추상적인선교가아닌한명의여성으로서현실로마주한아프리카광야에서의분투기

이책《사모엄마아내선교사》는아프리카광야를살아낸다섯여성이써내려간생생한영적분투기입니다.우리는흔히선교사의삶을거룩하고추상적인헌신으로만바라보는경향이있지만,이책은그들의선교적열정이아프리카의혹독한현실과부딪치며어떻게다듬어져왔는지를생생하게보여줍니다.

저자들은선교지에서‘완벽한선교사’의모습만을보여주려하지않습니다.오히려낯선땅에내리는순간부터찾아온두려움,내가서있어야할자리가맞는지에대한고민,체력의한계와자녀양육의무게,그리고뼈아픈외로움을정직하게털어놓습니다.하루아침에문앞에놓인독촉장처럼찾아오는시련들앞에서,이들은“이길이정말부르심일까?”라고끊임없이묻습니다.그리고결국“그럼에도주님이함께계셨다”는고백으로나아가는과정은독자들에게깊은공감과울림을줍니다.

특히‘사모,엄마,아내’라는역할과‘선교사’라는사명사이의간극에서정체성을고민하는대목들은오늘날가정과일터,그리고사역의자리에서고군분투하는모든기독여성의삶을대변합니다.“엄마는선교사야,작가야?”라는아이의천진난만한질문에대답하지못해가슴앓이하던순간,낡은부엌싱크대앞에서자신을식모나무수리처럼느끼다가도‘가정의경영자(HomeExecutive)’라는새로운이름을발견하며자부심을얻는장면등은이책만이가진특별한매력입니다.

이들의이야기는아프리카선교의낭만이아닌,고난을통해진정성을획득한헌신의기록입니다.사람들의시선을사로잡는빛나는업적은아닐지라도,빗물을모아정수하고부족한식재료로비빔밥을만들어이웃을섬기는소소한일상들이하나님의은혜로어떻게빛나는지를보여줍니다.

다섯명의저자가각자의자리에서써내려간이삶의조각들은결국하나님이빚어가시는하나의큰이야기가됩니다.선교를완벽한사람이하는특별한일이아니라,하나님을의지하며한걸음씩내딛는보통사람들의공동체이야기로재정의하는이책은,우리모두가각자의‘광야’를살아낼용기와소망을얻게해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