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싶지만 서울대는 가고 싶어 2 (반양장)

죽고 싶지만 서울대는 가고 싶어 2 (반양장)

$17.00
Description
절망 속에서도 공부만이 유일한 탈출구였던 한 소년의 기도가 서울대를 넘어 '화목한 가정'이라는 더 큰 꿈으로 이어진다. 베스트셀러 『죽고 싶지만 서울대는 가고 싶어』의 저자 박일섭이 2년 만에 선보이는 후속작은 서울대 약대 입학 이후의 여정을 담았다.
저자는 "공부 잘하게 해주세요"라는 어린 시절의 절박한 기도와 "화목한 가정을 주옵소서"라는 청년기의 간절한 소망이 결국 하나의 길 위에서 만났다고 고백한다. 성적표와 합격증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빈자리, 진짜 공부는 성적이 아니라 사랑을 배우는 일이었다는 깨달음까지, 이 책은 한 청년이 괴물 같은 천재들 사이에서 살아남아 약사가 되고, 가정을 이루며, 신앙인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서울대라는 낯선 세계에서 느낀 열등감, 약사고시라는 마지막 관문의 고통, 결혼과 육아의 현실, 아버지와의 화해, 약국 운영의 애환까지. 이 책은 완벽한 성공담이 아니라 실패와 눈물, 한계와 고백으로 채워진 진솔한 삶의 기록이다. 그러나 그 안에는 하나님의 은혜라는 빛이 선명하게 관통하고 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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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박일섭

대구에서태어나할머니의기도와사랑속에서자랐다.가정의불화와가난속에서도"공부잘하게해주세요"라는절박한기도하나로버텨냈고,24세의늦은나이에서울대학교약학대학에합격했다.
서울대에서'괴물'같은천재들사이에서'중도인생'이라는별명을얻으며살아남았고,약사고시를통과하여약사가되었다.강원도에서약사로일하며아내를만나결혼했고,현재두아들의아버지로살아가고있다.고양시일산동구에서'서울드림약국'을운영하며환자한분한분을이웃으로대하는약사가되기위해노력하고있다.

전작『죽고싶지만서울대는가고싶어』는출간즉시큰반향을일으켰으며,많은청소년과학부모들에게희망과위로의메시지를전했다.이번후속작에서는서울대입학이후의이야기,약사가되기까지의과정,그리고가정을이루고지켜가는여정을진솔하게담아냈다.
저자는"공부잘하고싶다"는소망과"화목한가정을이루고싶다"는두개의기도가결국하나의길위에서만났다고고백한다.매일기도하고,운동하고,독서하는세가지습관을실천하며,약사로서,남편으로서,아버지로서,그리스도인으로서성실하게하루하루를살아가고있다.
CBS'새롭게하소서'방송출연을통해자신의간증을나누었으며,앞으로도하나님의은혜를증거하는삶을살기를소망한다.

목차

프롤로그:모든것이하나님의은혜입니다

1.내가왜서울대에있을까?
2.내별명은중도인생이었다
3.괴물들사이에서살아남기
4.써니와맺은계약
5.민폐끼쳐죄송합니다
6.약사고시라는마지막관문
7.이걸다외우라고요?
8.인생의멘토가나타났다
9.세가지습관이내인생을바꿨다
10.나는결혼을포기했다
11."성경의주인공은누구입니까?"
12.운명이다가오고있었다
13.하나님이예비하신반쪽
14.당신은나의이상형입니다
15.결혼을결심한이유
16.내인생에서가장행복했던때,신혼여행
17.아들아,아빠가미안해
18.일섭아,네아비를부탁한다
19.하나님,아버지를살려주세요
20.채소를먹으며서로사랑하는것
21.돈의시간에서사랑의시간으로
22.서울드림약국,사람을위한약국
23.주말일상,서점과교회와달리기

에필로그:방송국에서눈물을흘리다

출판사 서평

'공부'라는절박한생존수단에서'가정'이라는진짜행복으로
한청년의치열했던성장기가우리에게던지는질문
서울대합격은끝이아니라또다른시작이었다.전교1등만모인괴물들사이에서'중도인생'이라는별명을얻으며살아남아야했던청년.그에게서울대는자부심이아니라열등감의공간이었고,약사면허증은성취가아니라생존의도구였다.
『죽고싶지만서울대는가고싶어2』는화려한성공담이아니다.오히려평범한,아니평범보다못한환경에서출발한한사람이엘리트집단속에서느낀좌절과불안,그럼에도포기하지않고한걸음씩나아간성실함의기록이다.
이책의진정한백미는저자가'공부'를넘어'사랑'을배워가는과정에있다.서울대합격으로첫번째기도는응답받았지만,그의마음깊은곳에는여전히'화목한가정'을향한갈망이자리하고있었다.아버지의병과폭력,엄마와의별거,할머니의눈물로얼룩진유년시절.그상처는합격증한장으로치유되지않았다.
저자는약사가되고,결혼을하고,아이를낳으며비로소깨닫는다.진짜공부는성적표가아니라용서하고,사랑하고,함께살아가는법을배우는것이라고.아버지를향한원망을내려놓고,아내와함께가정을이루고,아들들과흙바닥에앉아두꺼비집을만들며행복을느끼는순간.그것이바로그가평생찾아헤맨'화목'의실체였다.
이책은세가지질문을던진다.
첫째,당신이진정으로원하는것은무엇인가?성적인가,지위인가,아니면사랑받고사랑하는일상인가?저자는서울대약대생이라는타이틀보다'할머니의손자','아내의남편','아들들의아빠'라는정체성에서더큰의미를발견한다.
둘째,당신은무엇으로살아남을것인가?천재는타고나지만성실함은선택할수있다.저자는뛰어난재능대신매일새벽5시30분에일어나는성실함으로,천재들을따라잡지는못해도살아남을수있었다.
셋째,당신의시간은누구를위한것인가?저자는약국영업시간을줄이고매출감소를감수하면서까지가족과함께하는시간을선택했다.'돈의시간'에서'사랑의시간'으로의전환.그것이그가내린결단이었다.
이책은특히청년독자들에게큰울림을줄것이다.명문대입학이인생의정답이아니라는것,화려한스펙보다중요한것은사랑하는사람들과의관계라는것,그리고신앙이단순한종교가아니라삶의모든순간을지탱하는힘이라는것을보여주기때문이다.
할머니의기도로시작된한소년의인생은이제남편이자아버지로서,약사로서,그리스도인으로서새로운장을쓰고있다.그의이야기는여전히진행형이며,그가걷는길위에는여전히하나님의은혜가함께하고있다.
"죽고싶을만큼힘든날에도,공부잘하게해달라는기도를쉬지않았다"던그소년은이제묻는다."어떻게하면화목을잃지않고,끝까지지켜낼수있을까?"이책은그질문에대한저자나름의답이자,우리모두에게던지는화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