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핫물 강변에 접동새 울음소리 (오재동 시집)

은핫물 강변에 접동새 울음소리 (오재동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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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은핫물 강변에 접동새 울음소리』 - 고단한 시대와 모정의 기억을 담은 시집
『은핫물 강변에 접동새 울음소리』는 오재동 시인이 오래도록 품어온 고향의 풍경, 어머니의 삶, 그리고 자신의 지나온 시간을 담아낸 시선집이다.시인은 “나의 문학의 혼은 모정과 고향”이라 말한다. 그 말처럼, 이 책에는 전남 고흥의 들길과 바람, 어머니의 숨결, 잊히지 않는 시절의 냄새가 그대로 살아 있다.
총 6부로 구성된 시집은 ‘뿌리’, ‘나의 인생 나의 문학’, ‘접동새’, ‘오재동 시 평설’, ‘베짜기’, ‘삶의 참회’라는 주제로 시인의 시 세계를 따라가게 만든다.대표작 「베틀노래」는 유년의 기억을 어머니라는 중심축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시인의 정체성이 오롯이 담긴 시다.
광주와 고흥을 중심으로 활동해온 오재동 시인은 지역 문학운동에도 깊이 관여해왔다. 대학 시절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시를 놓지 않았고, 삶과 문학을 함께 껴안아왔다.
이 책에는 두 편의 평설과 함께, 시인의 문학 인생을 정리한 연보도 수록되어 있어 시인의 발자취를 따라가보기에 더없이 좋은 길잡이가 된다.삶의 참회와 유년의 향수가 어우러진 이 시집은, 조용히 마음을 건드리는 서정의 힘을 보여준다.
저자

오재동

저자:오재동
冬泉오재동시인은전남고흥두원에서태어나건국대학교국어국문학과를졸업했다.이후월간《현대한국보도사》,여수상고,구천동설천중·고등학교,전남여고,광주고등에서30여년간국어교사로재직했으며,광주여고교감을끝으로명예퇴직했다.
《불교신문》신춘문예에「운암리시편」이당선되었고,월간《현대시학》에「베짜기」외2편이추천되며등단했다.대학시절에는〈광장〉,〈25시〉창립과〈죽란시사회〉,〈산울림동인〉창립회원으로활동했으며,광주문인협회초대사무국장과이사,광주시인협회창립회원및회장을역임했다.또한한국문인협회이사,문인권익옹호위원,한국현대시인협회중앙위원,광주·전남문학대표작선집편집공동위원장,고흥작가회고문,한국문인협회제26·27·28대자문위원(현직)등다양한문단활동을이어오고있다.
수상경력으로는한국문학백년상,광주문학상,광주시문학상,매천황현문학상,광주광역시문화예술상,정소파문학상,근정포장을수상하였다.
대표시집으로는『운암리시편』,『인동기』,『눈부신강변에꽃은피고』,『그래도찔레꽃은피는데』,『이눈부신황토에꽃은』,『베틀노래』,『별아,푸른별아』,『은핫물강변에접동새울음소리』,『나의인생나의문학』등이있으며,한국문인협회창립60주년기념특별기획『문단실록2』에도수록되었다.
또한논문으로는지역시인을재조명한「김현승시인의생애와시세계」가있으며,『대입정통논술』이라는저서도집필했다.

목차

시인의말·5

제1부뿌리

뿌리·13
무명고지·16
양심수의기도·18
그봄날이싫다·20
홀로서서·22

제2부나의인생나의문학

삶의언덕길에종달새울음소리·25
-계간「동산문학」
한국문협「문단실록2」수록내용외
다른글도첨가되었음.


제3부접동새

접동새의슬픔이이슬에게·75
슬픔이나에게·76
눈·77
참꽃·78
별부·79
깜부기·80
이슬1·81
이슬2·82
흐르는것이어디물뿐이랴·84
꽃말·86
산촌에살고싶다·88
그해,가을·89
이제잔을비우자·90
망향가·92
동백꽃비오는날·93
풍장·94
이슬아·96

제4부오재동시평설

Ⅰ시집,향토적抒情性의회복과詩의건강성·99
-송수권(宋秀權)전순천대교수,시인·
Ⅱ시집,삶속에길어올린생체험生體驗의미학美學·113
-송수권(宋秀權)전순천대교수,시인·
자연친화적삶의서정·123
-김건일시인·
눈내린간이역·128

제5부베짜기

운암리시편·133
베짜기·134
백운산에오르며·136
인동기·138
갯벌·139
한하운韓河雲·140
달밤·141
매미의울음소리·142
옛집에서·143
울음이타는낙화암·144
시여,터져라·146
묵墨돌·148
선민이의눈물·150
어부의사랑·153

제6부삶의참회慙悔

별·157
독도·158
낙서·160
포장마차·162
능가사에서·164
악모惡毛·166
꽃아,놀라지말아라·167
모닥불·168
삶의참회慙悔·170
실명失明·171
월출산·172
억새풀·173
금남로서정·174

제6부오재동연혁

오재동연혁·179

출판사 서평

“고향과어머니,삶의깊은골짜기를지나온시인의서정”

『은핫물강변에접동새울음소리』는오재동시인이살아온길을따라걷게하는시집이다.고흥이라는뿌리깊은고향,모정의온기,시대의상처같은삶의흔적들이조용히,그러나강하게시속에녹아있다.
대표작「베틀노래」는유년의기억과어머니를향한그리움을직조하듯풀어낸시편으로,빛고을전국시낭송대회에서대상을받은바있다.시집은총6부로나뉘어있으며,시인의문학여정과내면고백이오롯이담겼다.
삶을향한물음앞에서시인은묵묵히자신만의시를써내려왔고,이시집은그과정의결실이다.송수권과김건일시인의평설,시인의연보까지함께실려있어,오재동이라는시인을보다깊이이해할수있는책이기도하다.고요한서정과진심이만나는순간,독자역시자신의고향과어머니를떠올리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