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을 말하자

아름다움을 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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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문성 조육현 시인의 제3시집 『아름다움을 말하자』가 〈문화앤피플〉에서 출간되었다. 이번 시집은 삭막한 도시의 일상 속에서 발견한 아름다움을 '말하는'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철학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시집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삶의 다양한 풍경과 시대의 아픔, 그리고 깊은 사색을 아우른다.
제1부 '아름다움을 말하자'에서는 표제시를 비롯해 '6.25 기억의 노래', '현충일 70주년' 등 역사의식을 담은 시편들과, '라면, 60년의 희로애락'처럼 일상적 소재를 깊이 있게 다룬 작품들을 선보인다.
제2부 '소중한 시간들'은 '쌀의 날, 아버지의 밥상' 등 가족의 의미와 삶의 애틋한 순간들을 노래한다.
제3부 '그시절의 추억'은 "원조로 받은 강냉이 죽"과 "사료용 우유"로 대변되는 60년대의 궁핍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아련한 추억을 더듬는다.
제4부 '사랑의 오페라'는 사랑의 서사와 더불어, '이 세상 아내들에게 말한다' 등 묵직한 울림을 주는 산문들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특히 수록 산문 '좋은 아침이었습니다'는 새벽 4시 인력 시장에서 만난 75세 노인을 통해, 삶의 고단함 속에서도 희망과 여유를 잃지 않는 '산 교육장'을 발견하고 삶을 다시 일으킬 용기를 얻는 과정을 그려내며 시집 전체의 주제 의식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시는 제 삶의 동반자이자 이정표"라고 말하는 시인은 전남 순천 출생으로, 한국문인협회 회원, 산성문인협회 회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그가 건네는 '아름다움'이라는 나침반이 독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전해줄 것이다.노래’를 통해 잠시 멈추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귀한 시간을 갖게 될 것입니다.
저자

조육현

저자:조육현
시인이자수필가이다.전남순천출생이며,현재한국문인협회회원및산성문인협회회장을맡고있다.
그는서울시인대학등단심사위원과제9회청암문학전국낭송대회청소년부심사위원장을역임했다.현재(현)한국노년교육협회인문학분과위원장및(사)글로벌녹색환경지도자연합수석부회장으로활동중이며,가톨릭문인회원이다.

이외에도수(水)생태해설사,풍수지리지도사자격을보유하고있고,위드타임즈기자및'아내가쓴편지','황금빛추억'등의작사가(작시)로도활동한다.

저서로는제1시집『섬,예쁜것은너를닮았다』,제2시집『예쁜것은너를닮았다.,제3시집『아름다움을말하자』가있다.주요수상경력으로는시와수상문학수필문학상,국민평화문학대상,윤동주문학상,무궁화문학상등이있다.

목차

시인의말_04

1.아름다움을말하자

아름다움을말하자_12
시간의예술가_13
산과물처럼_14
라면,60년의희로애락_16
삼길포,그리움의바다_18
남은삶-시계_19
문경영신숲길에서_20
개천절(민조시)_21
여름,나답다_22
만족의미학_23
비내리는골목길_24
조약돌_25
저어새.갯벌의춤사위_26
6.25기억의노래_27
비오는날의잔향_28
공주금강둔치길_29
윤동주.별빛에새긴나라_30
현충일70주년_31
한글날(민조시)_32
이장移葬_33
새롭게하소서_34
해송海松_36
비갠하늘아래,마음한조각_38
광복팔십주년_39
대합실의밤_40
무회인락無悔人樂_41
심여수心如水_42
소래포구삶의옹기_4

2.소중한시간들

조계산,천년의고요를담아_46
순천만연가戀歌_47
선인장,가시의눈물_48
황금빛가을,추억을더하다_49
오이도의젖은낭만_50
돌아보니_51
쌀의날,아버지의밥상_52
소중한시간들_54
별헤는밤_56
그시절의기억_57
회춘_58
비갠하늘아래,마음한조각_59
함평천지,하늘과땅의어울림_60
입추,희망을심다_61
탐욕의그림자_62
햇살의고독_63
나주곰탕의깊이_64
칠월의빗방울_65
갈릴리바다의기적_66
오륙도_68
삶의향기_69
시간의강가에서_70
벗이여황혼녘삶의아름다움을_71
詩쓰는밤_72
돌의심장에숨겨진가락_73
콘크리트숲의자화상_74
활자속의겨울_75

3.그시절의추억

겨울밤타향,흔들리는등불_78
무지개_79
천국으로가는길_80
진돗개_82
어느밤의독백_83
스쳐간얼굴들_84
빗방울의위로_85
찰나의미소_86
새벽_87
나의캔버스_88
9월의코스모스_89
뭉게구름_90
그시절의기억_91
국화_92
부추꽃_93
나주배_94
익어간다_95
곶감_96
내장산을가다_98
가을편지_99
가을이물들다_100
고구마_101
나이_102
일출_103
얼어붙은호수_104
눈덮인산길_105
낡은초가집_106
겨울갈대밭_107

4.사랑의오페라

깊은밤설경_110
떨림의서곡_111
추억조각_112
겨울비_113
기적의왈츠_114
사랑오페라_115
그대어디쯤오시려나_116
인연가因緣歌_117
검단산자락에서_118
자선냄비_119
주막_120
태초의산맥신화의시작_122
태백산맥,침묵의속삭임_123
태백산맥,어머니의품_124
가슴저린찔레꽃_125
춘분꽃샘바람에피는희망_126
외상장부_128
결실의노래_129
가을숲,알밤소리_130
시쓰는밤_131
노을빛정원_132
추석,고향의그리움_133
꽃병과약병_134
돌의심장에숨겨진가락_136
가을은나에게는사색이다_137
좋은아침이었습니다_138
이세상아내들에게말한다_142

출판사 서평

삭막한도시의회색빛풍경속,우리가잊고지낸'아름다움'의가치를일깨우는따뜻한속삭임이한권의시집으로찾아왔습니다.문성조육현시인의제3시집『아름다움을말하자』는무관심과냉소로가득한이시대에"당신의미소가참아름답습니다"라는진심어린말한마디가얼마나큰희망의씨앗이되는지를역설합니다.

시인은붐비는지하철,낡은골목길에서도찰나의아름다움을발견하고,그것을용기내어'말하자'고권합니다.이는세상을변화시키는가장작지만가장강력한실천입니다.

특히새벽인력시장에서만난노인의삶을통해절망속에서도"빌어먹을힘만있어도주님의은총"이라며감사하는모습을'산교육'으로길어올린산문'좋은아침이었습니다'는,시집전체를관통하는철학의백미입니다.

차가운시대를살아가는독자들에게이시집이따뜻한위로와용기를주는나침반이되기를,그리하여독자들마음속잊혀진아름다움을일깨워가장눈부신꽃으로피어나게하리라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