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렇지도 않다는 착각

아무렇지도 않다는 착각

$17.50
저자

이은실

저자:이은실
27년간현장에서수많은사람의불안과삶의전환점을지켜보면서도,정작자신의마음이무너지는것은알아채지못했다.예상하지못한퇴사이후처음으로‘나’를마주했고,그시간속에서스스로회복의길을찾아나갔다.이책은그과정의기록이다.

삼성생명에서보험심사,고객상담,영업,교육과코칭,강의까지다양한역할을경험했다.퇴사이후심리와생애설계분야를공부하며깨달았다.삶의전환기를지나는사람들에게필요한건정보가아니었다.무너진마음을다시세울힘이었다.그확신을바탕으로생애설계전문가(CLPE),은퇴설계전문가(ARPS)자격을취득했고,심리·생애설계·자기돌봄분야를꾸준히탐구중이다.

현재‘밸런스라이프스튜디오’소장으로활동하며같은이름의유튜브채널을통해마음회복과자기돌봄콘텐츠를나누고있다.오랫동안책임을다하며달려온사람들이다시자신을돌볼수있도록,오늘도글을쓰고강단에선다.

목차

머리말_괜찮은줄알았습니다

1인정과회복
_나를다시껴안는시간

27년의시계추가멈춘날
괜찮지않아도괜찮은척
타인의언어에거리를두는법
무기력이라는이름의오해
불안은나를갉아먹는그림자가아니다
웅덩이속에서있는사람
있는그대로의마음을끌어안는순간
병의재발을마주하는태도
마음을살리는아주작은응급처치
따뜻한말보다,따뜻한감각

2색채와감각
_마음을돌보는일상의온도

색으로마음을칠하는시간
무채색공장을깨운주황색귤의마법
검은벙거지모자속에서찾아낸노란빛
좋아하는색과행복해지는색은다르다
오늘의기분을디자인하는‘감정드레스코드’
공간의색은마음을안정시키는배경음악
형광등이회색빛먹구름으로보일때
어둠속에서도끝내켜지는색이있다면
우리는노란색위로를마신다
술잔에비친마음은무슨색일까

3미각과온기
_밥상앞에서만나는위로

보양식보다위대한컵라면한젓가락
속이편해야마음도편하다
이불동굴을탈출하고싶다면
나를살리는가장사적인보양식
우리모두에게는저마다의간장계란밥이있다
화끈함과달콤함,그너머의활력을찾아서
몸과마음의온도를높이는국물한모금
오감으로먹는한끼의위로
주방은나를지탱하는가장작은상담실
더채우는즐거움,식탁위작은응원들

4실천과지속
_습관을바꾸는일상의리듬

답이보이지않아도내가선택한것
뇌는매일새로운길을낸다
생각의되새김을멈추는법
“하루에한가지만하십시오”
나의첫번째재활,슬기로운장보기생활
아침10분,호흡에집중하는명상법
식사의리듬,2.2.2법칙
오늘의물한모금,차한잔,그리고깊은잠
천연항우울제는이미곁에있다
거울속나에게건네는말

맺음말_다시,정장을꺼내며

출판사 서평

“남의불안은잘알았는데,내불안은알아채지못했다”
27년차베테랑도마주하지못한마음의사각지대

27년간보험심사부터상담,영업,교육에이르기까지수많은사람의삶과불안을가장가까이서지켜본전문가가있다.타인의마음을읽어내는일엔누구보다능숙했지만,27년이라는시간동안워킹맘으로치열하게살아오며정작자신의내면이서서히무너지고있다는사실은까맣게잊고지냈다.‘잘버티는사람’이라는가면을쓴채매일아침출근길에올랐으나실상은언제터질지모르는마음의고통을꾹꾹눌러담고있었을뿐이다.영원할것이라믿었던직장생활이예상치못한방식으로끝난뒤에야자신의마음을비로소정면으로마주하게되었다.

이책은그뼈아픈자각에서시작해,가장평범한일상의도구들로마음을다시금바로세운4부에걸친치유의기록이다.스스로를돌볼여유조차없이버티기에급급했던지난세월을뒤로하고,이제는한걸음물러나‘나’를위한속도를찾아가는저자의진솔한고백이이안에오롯이담겨있다.

가만히읽다가어느새나를들여다보게되는책!
자가진단부터색채,음식,향까지곳곳에심어둔자기돌봄의디테일

한사람의회복기는자칫남의이야기로만흐르기쉽지만,『아무렇지도않다는착각』은독자가직접따라해볼수있는장치를본문곳곳에심어두었다.심리학자매튜리버만의감정명명효과를빌린‘진짜감정과마주하는4단계’,영업현장에서주황색귤한박스로얼어붙은거래를열었던경험에서탄생한‘색으로관계를여는5가지방법’은저자의전문성이돋보이는대목이다.식탁위의처방또한실질적이다.‘불안과무기력을물리치는국물처방전’은근대된장국과소고기뭇국처럼익숙한한식의효능을짚어줄뿐만아니라,호흡을일깨우는아로마오일활용법과안면마비재활에서비롯된슬기로운장보기루틴,그리고부정적반추를끊어내는실천법등은당장오늘부터가볍게시작할수있는가이드가되어준다.

머리말의‘정장’이라는상징에서시작해맺음말의‘다시,정장을꺼내며’로돌아오는구성은무너짐을딛고일어선한사람의회복과정을완벽한원(圓)으로완성한다.입사첫날어머니가사주신정장을더는입지못했던30여년전의기억과,기나긴회복의시간을지나딸에게서“엄마,다시정장입는모습보고싶어”라는말을듣게되는현재가겹쳐지며뭉클한서사를만든다.경력단절과우울이라는무거운주제를다루면서도일상의온기를잃지않는균형감이돋보인다.지금자신의마음을외면한채버티고있는모든이들에게,이책은거창한해법이아닌오늘당장시도할수있는가장현실적인첫걸음을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