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실종자

또 다른 실종자

$19.00
저자

질리언매캘리스터

저자:질리언매캘리스터GillianMcAllister
영국의소설가로지금까지발표한아홉권의소설이모두베스트셀러에오르며38개언어로번역되었다.버밍엄대학교에서영문학을공부했고,법학으로전향한뒤변호사로일했다.직장에다니면서주로저녁에글을쓰던그녀는2017년《진실을제외한모든것EverythingButTheTruth》으로데뷔했다.이후2022년출간된대표작《잘못된장소잘못된시간》이출간즉시아마존,<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에오르고수많은매체에서‘올해의책’,‘올해의스릴러’로선정되며영국의대표스릴러작가로자리매김했다.
이책《또다른실종자》는작가의여덟번째소설로,막다른골목끝으로사라진여자를추적하는형사의이야기를담았다.숨쉴틈없이몰아치는전개,세인물의시점을넘나들며독자의예상을뒤흔드는치밀한반전,그리고자식을향한애틋한사랑이어우러진작품이다.출간즉시<선데이타임스>베스트셀러에올랐으며<메일온선데이>,<레드매거진>등다수의매체에서“기발하고독창적이다”,“숨이멎을듯놀랍다”등의호평을받았다.현재영국의TV드라마로제작중이다.
인기팟캐스트인‘HonestAuthors’의제작자이자공동진행자이기도한저자는현재버밍엄에살며전업작가로소설집필에매진하고있다.

역자:이경
이화여자대학교외국어학부를졸업하고기업홍보팀사보담당,기내잡지기자를거쳐영어전문번역가로일하고있다.현재글로하나출판번역에이전시에서소설,에세이,여행,예술분야를중심으로영미서리뷰와번역에매진중이다.옮긴책으로는《영혼이이끄는삶》,《잘못된장소잘못된시간》,《다윈이사랑한식물》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

1부올리비아

실종1일째
1줄리아
2루이스
3줄리아
4줄리아
5줄리아
6올리비아

실종2일째
7엠마
8줄리아
9루이스
10줄리아
11올리비아

실종3일째
12엠마
13줄리아
14올리비아

실종4일째
15줄리아
16루이스
17올리비아

실종5일째
18줄리아
19엠마
20루이스

실종6일째
21올리비아
22줄리아
23줄리아
24엠마
25루이스
26루이스
27루이스
28루이스

2부세이디

실종371일째
29줄리아
30줄리아
31엠마

실종372일째
32줄리아
33엠마
34루이스

실종373일째
35줄리아

실종374일째
36루이스
37줄리아
38엠마
39줄리아

3부줄리아

실종1일째
40루이스
41엠마
42루이스
43줄리아

19개월후
44줄리아
45엠마
46루이스
47줄리아

어제
48루이스

감사의말

출판사 서평

퍼즐처럼맞춰지는반전의쾌감
몰입과깊이를아우르는고품격영미스릴러

《또다른실종자》는서로다른단서가퍼즐처럼맞물리며반전의쾌감을선사하는작품이다.실종사건을수사하는경찰줄리아,사라진딸을찾는아버지루이스,범인으로몰린아들을의심하는엠마의시점이교차하며진실이조금씩드러난다.독자는끊임없이의심과추측을반복하다가결국예상을뛰어넘는결말과마주한다.사전정보없이읽어야마지막전율을온전히만끽할수있다.
하지만이작품의진가는단순한실종수사를넘어선인물들의복잡한내면묘사에있다.줄리아는딸의안전을위해협박범의요구에순응하며거짓증거를심고가짜범인을내세우지만,돌이킬수없어지기전에사건을수습하려최선을다한다.딸을지키는것만큼이나경찰로서의책임을중요하게생각하기때문이다.반면루이스는수사에적극협조하면서도,줄리아의이상한행동을눈치채고미행을시작한다.엠마는실종사건의범인으로체포된아들의무죄를확신하지못한채,진실을찾아물품보관센터로향한다.
제각기다른상황에처한세부모가실종된올리비아를찾기위해그리고각자의자식을지키기위해보여주는절박함은독자를강렬하게몰입시킨다.이소설은실종된올리비아를찾는이야기면서동시에부모가자기자식을위해어디까지할수있는지묻는부모의사랑에관한이야기다.
《또다른실종자》는범죄스릴러특유의서스펜스와반전의재미는물론,부모와자식,정의와사랑이라는보편적주제를담아내는걸작이다.장르적완성도와감정적깊이를동시에갖춘수작으로올해가장주목해야할스릴러다.

한층깊어진작가적역량
질리언매캘리스터의새로운경지

전작《잘못된장소잘못된시간》이타임슬립이라는SF적요소로독자들에게신선한충격을안겼다면,《또다른실종자》는철저히현실에발을디딘채최신기술을활용한범죄의정교함으로승부한다.틱톡을중심으로활동하는‘아마추어탐정’들이단서를추적하고,사건영상이온라인에서빠르게퍼져나가는모습은지금우리가마주하는현실과그대로맞닿아있다.
특히주인공줄리아는질리언매캘리스터작품세계의새로운전환점을보여주는캐릭터다.딸의안전을위해협박범의요구에굴복하면서도끝까지정의를포기하지않는그녀의모습은강렬한울림을준다.도덕적딜레마속에서도선량함을지켜내는줄리아는단순한범죄스릴러의주인공을넘어인간드라마의깊이를더한다.그런가하면,실제영국에있는작은해안마을포티스헤드가눈앞에펼쳐지듯선명하게묘사되어있다.인물들과휘몰아치는사건들역시생생하게그려져,출간직후영상화가확정된이유를쉽게이해할수있다.
현실성과입체적인캐릭터,생동감넘치는묘사력을두루갖춘《또다른실종자》는전작과차원이다른몰입감을선사한다.전작《잘못된장소잘못된시간》의팬이라면한층진화한작가의역량에감탄할것이고,질리언매캘리스터를처음만나는독자라면왜그녀가‘범죄스릴러의여왕’이라불리는지단번에이해하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