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마마 (박영민 소설집)

빅 마마 (박영민 소설집)

$20.00
Description
경남에서 활동 중인 박영민 소설가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소설집 『빅 마마』를 창연산문선 12번으로 창연출판사에서 펴냈다. 단편소설 「소리 없는 아우성」 외 단편소설 6편, 중편소설 「빅 마마」, 「상처는 흔적을 남긴다」 2편, 단편소설 7편 등 총 9편의 소설이 실려 있다. 그리고 문학평론가인 강난경 소설가의 해설 ‘인간 삶의 본질적인 문제들을 파헤치다’가 실려 있다. 강난경 문학평론가는 해설에서 “이번 박영민 작가의 소설집은 7편의 단편과 2편의 중편으로 구성되었다. 단편의 특징이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면서 한 장면의 순간을 포착하는 예술이라면 중편은 조금 더 깊이 있는 인물 묘사와 사건 전개로 한 사람의 변화나 한 사건의 흐름을 따라가는 서사라고 할 수 있다.
박영민 작가는 그동안 주로 단편을 써오면서 사회의 아웃사이드로 불리는 인간 삶의 한계점에 서 있는 이들을 다루었다. 그들도 우리와 똑같은 세상을 살아가지만, 우리가 모르거나, 또는 알면서도 외면하고 있었던 헐벗고 소외된 이들의 삶을 통해 인간 삶의 본질적 문제를 제기하였다는 점에서 이 시대의 아픔을 있는 그대로 드러낸 작품들로 평가된다.”라고 말했다.
저자

박영민

경남마산출생.2016년9월계간지《코스모스문학》에단편소설「거미집」으로등단.경남문인협회,경남소설가협회,마산문인협회회원산문집『밤배가머물렀던자리』(2015),소설집『낮달,하늘에서길을잃다』(2022),『빅마마』(2025)

목차

■작가의말ㆍ6

단편소설
소리없는아우성ㆍ10
바람은숲에머물지않는다ㆍ24
길끝에서다ㆍ36
이룰수없는약속ㆍ54
운명(運命)ㆍ70
혼자하는놀이ㆍ89
흔들리는성(城)ㆍ105

중편소설
빅마마ㆍ120
상처는흔적을남긴다ㆍ190

■작품해설
인간삶의본질적인문제들을파헤치다ㆍ261
-강난경(문학평론가·소설가)

출판사 서평

모두가깜깜한절망의상태에서끝난다면무슨재미로문학과예술을돌아보겠는가?현실이비록어렵고출구가보이지않는다고하더라도흙탕물연못에도청순한연꽃잎하나정도는띄워놓아야언젠가는깨끗한연꽃이피리라는희망을갖고살수있을테니까말이다.
이번소설집에소개된작품외에도평소박영민작가를옆에서지켜보았던사람으로그의작품을총체적으로평하라면‘소리없이전진하는작가’라고말하고싶다.주위에많은작가들이처음에는소설가라고떠들다가도어느날부터조용해지는경우를제법보았다.이렇게박영민작가처럼물고늘어지는작가는드물다.연년이해를거듭할수록작품발표가늘어나는것에더해글쓰는방식이발전해나가고있다는점이눈에띈다.그것은독서를많이하고쓰기를게을리하지않으며,깊은생각을하는데서비롯되는것이다.아무쪼록오랫동안좋은작가로남기바란다.
-강난경(문학평론가·소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