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만 같아라 (이재덕 제5시집)

오늘만 같아라 (이재덕 제5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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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재덕 시인이 창연출판사에서 시집 『오늘만 같아라』를 펴냈다. 내용은 1부 「꽃길」 외 26편 / 2부 「칼질」 외 25편 / 3부 「낙화」 외 25편 / 4부 「나는 아직」 외 27편으로 구성됐다.
저자

이재덕

이재덕시인은경남의령에서태어나지역의정서와삶의결을바탕으로작품세계를일구어온작가이다.창신대학교문예창작학과를졸업한뒤,경남대학교평생교육원에서수필과시창작과정을수료하며문학적기반을다졌다.이후《에세이포레》를통해수필로등단하고,《좋은문학》창작예술인협회에서시로,《한비문학》을통해시조로등단하며다양한장르를넘나드는활발한창작활동을이어왔다.
현재창원마산창신문우회,붓꽃문학회,경남수필문학회,국제펜한국본부경남위원회회원으로활동하며지역문단과의교류속에서꾸준히작품세계를확장하고있다.시집『당신의뜰』,『똥도촌수가있다』,『우리들의길』,『오늘만같아라』를비롯해시조집『마산어시장』,수필집『오솔길』등을펴내며삶의소박한풍경과인간적인정서를따뜻한시선으로담아내고있다.

목차

시인의말 05

1부
꽃길 13
어머니 14
삶 15
손님은왕 16
세월 17
겉절이 18
요즘사람들 19
의사의진단 20
요즘아이들 21
시누이와시동생 22
낙동강 23
고향의봄·2 24
기행문위양지 25
어찌하오리까 26
아침창가에서 27
이명 28
그모친 29
부림시장 30
유년시절 31
울타리속의삶 32
책 33
냉장고의하소연 34
그어미에그딸 35
양심불량 36
원수를사랑하라 37
선물 38
오늘은공짜 40

2부
칼질 43
산다는것은 44
산다는것은·2 45
할머니들의수다 46
버스를탔다 47
어버이날 48
돈 49
놀이터 50
유에서무 51
생선을사면서 52
부모의간판 53
시누님 54
존재의가치 55
눈[雪] 56
병실풍경 57
통장잔고 58
길 59
황금연못을보고 60
오지랖 61
호박꽃 62
시간 63
먹거리 64
건설현장의꽃 65
복지관풍경 66
오늘은좋은날 67
담배 68

3부
낙화 71
식당풍경 72
벌초 73
연민 74
77번버스 75
버스를기다리며 76
나이가말한다 77
외할머니노래 78
문 79
박운식의골방을읽고 80
한가위 81
그대이름은삭정이 82
못말리는사내 83
벌초 84
물난리 85
그때그시절 86
그때그시절·2 87
말주변 88
간병 89
내고향 90
6시내고향 91
아들 92
친손과외손 93
어중잡이 94
거짓말 95
시누님·2 96

4부
나는아직 99
주책 100
명품 101
내리사랑 102
아름다운마음 103
후회합니다 104
무학산 105
십자수 106
기다림 107
까치집 108
효녀 109
버스안풍경 110
산다는것은 111
늙는다는것 112
나혼자산다 113
형제난 114
세상은요지경 115
술과담배 116
담배·2 117
철없던시절 118
철없던시절·2 119
그때는거래지 120
나루터 121
돈이자 122
할머니이야기 123
소나무의자랑 124
팔도배달맨 125
병동 126

출판사 서평

이재덕시인의시에는오래살아낸사람만이지닐수있는생활의체온이담겨있다.버스안의풍경,시장의소란,병실의적막,명절날의웃음과기다림같은평범한일상들이그의시속에서는한시대의기억으로되살아난다.화려한수사보다사람냄새나는말들이먼저다가오고,투박한문장속에서는세월을견뎌온마음의결이천천히배어난다.

시인은인간의삶을쉽게판단하지않는다.늙어감의외로움과가족에대한그리움,지나간시간에대한후회까지도담담한시선으로바라본다.그래서그의시를읽다보면어느순간자신의부모와고향,그리고지나온생의풍경이겹쳐떠오른다.

이시집은결국사람이야기다.세월은흘러도끝내사라지지않는정과기억,그리고서로기대어살아가는우리네삶의온기를조용히건네는한권의따뜻한기록이다.
임창연(시인·문학평론가)


이재덕시인의다섯번째시집『오늘만같아라』는삶의가장가까운자리에서길어올린언어로채워진시집이다.거창한사건이나특별한이야기보다,누구나지나왔고지금도살아가고있는일상의순간들이시인의시선속에서새롭게빛난다.
버스안의풍경,시장의소란,가족간의대화,그리고나이들어가는몸과마음의변화까지이시집은우리가무심히흘려보내던시간들을붙잡아따뜻한언어로되살린다.시인은삶을꾸미지않는다.대신있는그대로바라보고,그안에서느껴지는감정과생각을담담하게풀어낸다.
특히이번시집은‘산다는것’,‘늙는다는것’,‘기다림’과같은주제를통해인간의삶을깊이있게성찰한다.그러나그시선은결코무겁거나비관적이지않다.오히려소소한웃음과연민,그리고서로를향한따뜻한시선이곳곳에스며있어읽는이로하여금잔잔한울림을느끼게한다.
『오늘만같아라』는결국우리모두의이야기다.지나온시간에대한기억과지금을살아가는마음,그리고내일을향한소망까지담아낸이시집은독자에게조용하지만오래남는위로를건넨다.일상의평범함속에서삶의의미를발견하고싶은이들에게이책은따뜻한동행이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