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공 그 (이시향 디카시집)

용접공 그 (이시향 디카시집)

$15.00
Description
이시향 시인이 창연출판사에서 창연디카기획시선 1번으로 디카시집 『용접공 그』를 펴냈다. 이 책은 제1회 아방가르드 디카시 문학상 수상 작품으로, 내용은, ‘추천사’와 ‘작가의 말’을 시작으로 1장-별이 쏟아진다-「불의 기원起源」 외 17편 / 2장 푸른 얼굴-「살을 깎는다」 외 17편 / 3장 용접공 그-「출근」 외 17편 / 4장 나의 성화聖火-「간다」 외 17편으로 구성되었다.
저자

이시향

이시향(李詩香,본명이승민)은제주도에서태어나아동문학인,디카시인,시인으로활동하고있다.2003년《시세계》를통해시로,2006년《아동문학평론》을통해동시로,2020년《시와편견》을통해디카시로등단하였다.제주도삼양검은모래해수욕장에는「삼양포구의일출」시비가세워져있다.

현재울산디카시인협회회장,한국동시문학회부회장,한국아동문학인협회이사,울산아동문학회회장,울산문인협회이사를맡고있다.

디카시집『우주정거장』,『피다』,『삼시세끼』(3인공저),『구호물품』(3인공저),동시집『초승달구워먹기』,『파프리카신호등』,『아삭아삭책읽기』,『아이티로간내운동화』(공저),시화집『마주보기』,시집『들소구두를신고』,『그를닮은그가부르는사모곡』,『사랑은혼자여도외롭지않습니다』를펴냈으며,『집』을비롯한전자책10권을발간하였다.

목차

05작가의말
06추천사·현장에서온목소리_조순호(한국노총제주도지역본부의장)
1장
별이쏟아진다
14불의기원起源
15별이쏟아진다
16불꽃의노래
17숨
18희망
19오징어굽듯
20가장
21죽은자의경고
22날아가는일터
23점심시간
24활화산
25장기기증
26안전불감증
27무관심
28공장장
29퇴근시간
30불꽃과꽃
31노란등불

2장
푸른얼굴
34살을깎는다
35관
36블랙홀
37답답한날
38불치병
39낮달
40무릎꿇는다
41딱정벌레
42푸른얼굴
43별소리
44오징어게임
45정전기감별법
46불의하루
47명태
48노을의위로
49X-Ray
502024.12.03계엄선포의날
51언제그랬느냐는듯

3장
용접공그
54출근
55용접공그
56추분秋分
57그래도봄
58괴물
59비그치고
60크레인봄
61물안개
62오늘도걷는다
63내일
64간섭
65오버타임
66일당
67때운다
68트라우마
69일상
70시치미떼다
71녹

4장
나의성화聖火
74간다
75후들거리는일
76안경너머
77월급
78쇠고기
79나의히어로
80이상기온
81복잡한아침
82트리
83일
84불안
85묘猫한이야기
86불꽃비
87유성
88빛보다빠르게
89정크Junk
90반차
91나의성화聖火

92해설노동의언어,존재의풍경-오민석(문학평론가·단국대명예교수)

출판사 서평

『용접공그』는불꽃으로하루를이어온한노동자의삶을사진과시로기록한디카시집이다.32년동안압력용기제작현장에서보고듣고체험한시간들이카메라와언어를만나,한사람의이야기를넘어오늘을살아가는모든노동자의초상으로확장된다.사진은현장의진실을담고,짧은시는그순간에담긴마음을길어올리며디카시만이보여줄수있는깊은울림을전한다.
이시집에실린작품들은노동을미화하거나연민의대상으로바라보지않는다.용접불꽃이별이되고,푸른불꽃이얼굴이되며,거친쇳소리는살아가는사람의숨결이된다.「불의기원」,「별이쏟아진다」,「불꽃의노래」,「숨」과같은작품들은땀과철,불과생계가맞닿은현장을담담하게보여주면서도,그안에서피어나는희망과인간의존엄을함께비춘다.
특히시집은'별이쏟아진다'에서노동의불꽃을바라보는시선으로시작해'푸른얼굴'에서는노동자의현실과사회를응시하고,'용접공그'에서는한사람의삶과일상을기록하며,마지막'나의성화'에서는끝내삶을지탱하는희망과인간의존엄으로나아간다.이는단순한작품배열이아니라,노동을통해한인간이세상과자신을이해해가는과정이기도하다.
사진은순간을붙잡지만,디카시는그순간의마음까지기록한다.이시집속용접불꽃은쇠를이어붙이는불꽃인동시에사람과사람,오늘과내일,절망과희망을이어주는빛이다.사진과시가서로를완성하며독자는현장의뜨거움뿐아니라그안에서살아가는사람의체온까지함께마주하게된다.
사진은순간을붙잡고,시는그순간을살아낸사람의마음을붙든다.『용접공그』는노동의현장을넘어삶을견디는모든이들에게조용한공감과깊은울림을전하는디카시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