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개, 그리고 죽도록 쓰기

할머니, 개, 그리고 죽도록 쓰기

$18.50
Description
쓰기 위해 살아가고
살기 위해 죽도록 써야 했던 나날들

우리 시대 가장 우아한 이야기꾼 앤 패칫이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하고 헌신해온
글쓰기와 삶에 대한 눈부신 산문들
지성과 다정함이 결합된 드문 목소리로 미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앤 패칫의 산문집 『할머니, 개, 그리고 죽도록 쓰기』가 복복서가에서 출간되었다. 『벨칸토』 『경이의 땅』 『더치 하우스』 등의 빼어난 소설들과 『진실과 아름다움』과 같은 강렬한 에세이로 평단과 독자의 사랑을 고루 차지해온 패칫은 우리 시대 가장 신뢰받는 작가 중의 한 사람이다.
『할머니, 개, 그리고 죽도록 쓰기』는 앤 패칫의 에세이 문학의 정수를 보여주는 산문집으로, 문학적 글쓰기와 자전적 고백이 우아하게 어우러진 수작이다. 지극히 사적인 삶의 파편들을 모두가 공감할 만한 이야기로 풀어내는 패칫의 재능이 특히 빛을 발하는 책이다. 작가를 꿈꾸며 성장해온 이야기, 글을 쓰기 위한 분투의 과정, 그녀가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한 존재인 할머니와 반려견, 실패한 첫 결혼과 행복을 가져다준 두번째 결혼, 독립 서점을 열기까지의 여정 등 패칫의 삶을 이루는 핵심적인 순간들이 솔직하고도 담담한 목소리로 펼쳐진다. 이 책은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으며, 리즈 위더스푼 북클럽 도서로도 선정되었다.
처음에 패칫은 소설을 쓰면서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에세이들을 집필하기 시작했다. 소설만으로는 생활을 꾸릴 수 없었기 때문이다. “처음 작가의 길에 들어선 뒤 십 년간은 나를 부양해주는 문제에서 소설은 내 반려견만큼이나 무능했”다고 그녀는 재치 있게 회상한다. 그만큼 이 책에는 거장의 화려한 모습 뒤에 숨겨진 ‘쓰는 노동자’로서의 역사가 생생하게 담겨 있으며, 패칫 자신의 삶과 육성이 솔직하게 묻어난다. 할머니, 반려견, 그리고 글쓰기를 비롯해 그녀가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하고 헌신해온 것들에 대한 다정하고 아름다운 소묘들이다. 패칫 특유의 우아한 문장과 위트, 그리고 오래 쓰기를 견뎌온 사람만이 건넬 수 있는 진심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저자

앤패칫

AnnPatchett
1963년미국로스앤젤레스에서태어나내슈빌에서자랐다.세라로런스대학교에서공부했고아이오와문예창작과정에서석사학위를받았다.이후여러대학에서문학과글쓰기를가르쳤으며현재내슈빌에서서점을운영하며집필활동을이어가고있다.
1992년첫소설『거짓말쟁이들의수호성인』을발표하며이름을알렸고,이년후『태프트』를출간하며재닛하이딩거카프카상과구겐하임펠로십을받았다.2001년출간한소설『벨칸토』가미국에서만백만부이상판매되고전세계서른개이상의언어로번역출간되었다.이작품은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최종후보에올랐으며앤패칫에게펜/포크너상과오렌지상을안겨주었다.2004년시인루시그릴리와의우정을회고한에세이인첫산문『진실과아름다움』을출간하며화제를모았다.이후『경이의땅』『커먼웰스』『더치하우스』등의소설과『할머니,개,그리고죽도록쓰기』를비롯한다수의에세이와동화를발표했다.2012년〈타임〉선정‘세계에서가장영향력있는100인’에이름을올렸다.

목차

논픽션,들어가는말
크리스마스이야기읽는법
도주차량:글쓰기와인생에관한실용적회고록
이혼성사
파리에서의한판승부
이반려견의삶
극장에서제일좋은자리
내가지옥으로가는길은잘닦였으니
테네시
책임에관하여
담장
사실대허구
내인생은판매중
“두여자간의사랑은정상적이지않아요”
읽을권리
방해하지마시오
『2006년올해의미국단편선』서문
오래유지되는사랑
서점의반격
이것은행복한결혼이야기입니다
우리의폭우가,방울방울
나의개,끝이없는
자비들

출판사 서평

◆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
◆리즈위더스푼북클럽선정도서

"대가다운원숙함,이산문집을읽으면누구라도받는인상이다."_가디언

“글쓰기란비참하고끔찍한작업이다.
그래도계속해나가길.
그게세상어떤일보다나으니까.”

글쓰기라는고독한투쟁,
그지독하고성실한사랑에대하여

이책에는패칫의삶을이루는다양한순간과테마들이담겨있지만,그삶을이끌어가는축이자원동력은다름아닌‘글쓰기’이다.“나는언제나작가가될사람이었다.내가무언가를알게된순간부터내내그사실을알았다”고고백할만큼,그녀에게작가라는정체성은아주어린시절부터확고하게자리잡은것이었다.글을쓰고싶다는간절한욕망이“내존재에목적의식을부여했고삶의우선순위를알수있게했다”고패칫은말한다.
그만큼이책은한사람이분투하며‘쓰는인간’으로성장해온시간을생생하게보여준다.식당종업원으로일하며머릿속으로소설을구상하던나날들,상상속아름다움을활자로옮길때마주하는고통과잔혹한한계,대학에서만난글쓰기스승들의가르침,시행착오끝에마침내첫장편소설을완성하기까지의여정까지.
이모든과정에서엿볼수있는것은글쓰기에대한패칫의한없는헌신과성실함이다.그저경찰에대한책을쓰고싶다는이유로경찰대학에지원하고,경찰대학체력시험에대비해매일6피트담장을뛰어넘는훈련을한일화는글쓰기를향한남다른집념을상징적으로보여준다.그렇게담을넘듯패칫은매일자신의한계를마주하며글을써나간다.“예술은기교의어깨위에올라앉아있다”는그녀의말처럼,결국글을잘쓰는방법은매일책상앞에앉아몇시간씩묵묵히써내려가는훈련뿐이다.지름길은없다.그렇기에글쓰기는고독하고비참한작업이지만,그럼에도계속써야한다고패칫은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