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살라 목탁새 (여공스님의 바랑 속 시 한 편 | 석여공 시집)

다람살라 목탁새 (여공스님의 바랑 속 시 한 편 | 석여공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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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석여공 시집 [다람살라 목탁새].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저자는 이번 시집을 통해 그간의 창작물을 선보인다. 개인의 삶 속에서 건져올린 시어에는 시인 한 사람에 그치지 않고, 타인과 사회를 아우르는 메시지를 품고 있다. 때론 감성적으로, 때론 날카롭게 누군가에게는 그저 스처지나가는 잔상을 작품 속에 녹여냈다.
저자

석여공

절집안깨진기와를갈아부처를새기는와편각슈(瓦片刻手)이다.때되면기도하고한가하면기왓장가는것이일인수행지아다.경인미술관등에서일곱번의개인전을했고,민통선묘적사까마득한절에서나무해다불때고산다.중앙승가대학교에서불교학을,동국대학교대학원에서죽음학을전공했다.

목차

1부

영혼이가렵다
목련
한통속
냉이꽃의힘
살불살조
커피?라다끄
토끼
진화
나무하다쉴참에
발효
봐라,저비늘
저절로
탄다는것
방생
찾아오는길
사과
목어

2부

능소화

바랑전야
만져본다
접신
취나물뜯다가
그놈
신과영화를봤다

햇빛안부
거시기거시기
단풍

습관

꽃자리에
노래
불러주마

3부

백년있다가

넉넉하고멍먹한
실컷울었으면
연등
연밥익는내력
연필깎는아침
저무는것들에게는없는
죽비치는시간
차먹는법
콕콕콕
탁발,아미타불
총총
생각했다
뻘밭에머리조아렸다
부처님손가락에서놀았다
부디

4부

부도
둥근것들

율무차
담중유화
일로향실

소리
상처를건져
답장
고맙다
목어를듣다
사랑한다

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