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윤한덕 1 (반양장)

의사 윤한덕 1 (반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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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故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의 삶과 사명감을 다룬 소설 같은 실화
대한민국 응급의료시스템 구축 및 운영과
그 과정에서 겪었던 윤한덕의 고통과 아픔을 담은 도서
이 책은 대한민국 응급의료시스템의 기틀을 잡은 선구자 故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의 이야기다. 저자는 외부에 아예 알려지지 않은 윤한덕을 찾아 나섰다. 대한민국 의료의 발전을 위해 고민을 터놓고 자주 논의했던 이국종 아주대 의대 교수를 비롯해 윤한덕의 지인 90여 명과 인터뷰하며 흔적을 찾았다. 그 흔적의 결과물이 바로 『의사 윤한덕』이다. 전기작가로서는 드물게 실화를 묘사하고 표현하는 구조적 형식인 ‘내러티브(narrative)’ 방식으로 글을 써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진진하다.

제1권에서는 윤한덕이 대한민국 응급의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한 과정을 적었다. 그는 25년을 거의 홀로 분투하며 응급환자를 위한 응급의료시스템 구축과 운영에 매달렸다. 응급의료시스템을 세계 어느 나라에 비해 뒤지지 않을 정도로, 짧은 기간에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그 과정을 서사적으로 펼쳐냈다.

제2권에서는 응급의료체계 구축 및 운영 과정에서 겪었던 윤한덕의 고통과 아픔을 살펴봤다.
특히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급속도로 퍼지는 가운데, 윤한덕 선생이 국립중앙의료원에 메르스 추가 감염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방역에 임한 과정 등이 상세히 담겨 있다.

윤한덕은
응급의료 발전이라는 사명감 때문에
하루 19시간을 지독하게 일하고
집에 머문 시간은 일주일에 고작 3시간
남루한 간이침대에서 1년 내내 선잠을 자며
25년 동안 응급환자를 위해 일했다.
대한민국의 체 게바라였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민간인으로는 36년 만에 처음으로 국가유공자로 선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2020년 1월 1일 윤한덕의 아들 윤형찬과 함께 서울 아차산 해맞이 산행을 한 뒤 2019년 그해 가장 가슴 아픈 죽음으로 ‘윤한덕의 사망’을 꼽았다.

“설 연휴에도 고인에게는 자신과 가족보다 응급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먼저였습니다. 사무실 한편에 오도카니 남은 주인 잃은 남루한 간이침대가 우리의 가슴을 더 아프게 합니다.”
-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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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연욱

26년동안글을썼다.저서는『오늘,희망을쓰다』등6권이있지만,만족을못한다.대통령연설문을다듬고기록으로남겼다.공공기관에서임원을하면서정부정책을집행한경험이있어정부돌아가는일은약간안다.현재는마이스터연구소대표로있으면서장인,명장등각분야최고전문가들을홍보하고있다.앞으로도숨어있는진주같은장인등을발굴해그들의살아온과정을쓸것이다.
서구언론에서는자리를잡은,실화를묘사하고표현하는구조적형식인‘내러티브(narrative)’방식으로글을쓰고자한다.사실을바탕으로한논픽션스토리텔링을추구하고싶다.

목차

서문
프롤로그

제1부.혼란과고통

1장.지옥같은응급실
엄마의흐느낌
죽음의달,3월
아수라장같은응급실
무너진백화점과성수대교

2장.의사의길
까치머리수련의
전공의
응급의학과1호전공의
군(軍)응급구조사
전임의

3장.탄생과성장
전남해남에서출생
고향용덕마을
장손(長孫)의무게
평온한가정
집중
선덕이먼덕이
학급서기
일진‘짱’과맞짱

4장.의과대학진학
서울대전자공학과희망
신입생MT
학생시위
만남
천년완골(千年頑骨)
사춘기그리고휴학
복학

2부.대한민국응급의료

5장.응급의료체계구상
공무원의길
상경(上京)
응급의료체계구상

6장.응급의료체계정비
치료통로
트리아지(triage)
응급의료이송정보망
국가응급진료정보망(NEDIS)
응급의료기관평가
공정한원칙주의자
가족에게도지킨원칙

7장.응급의료시설·장비의확충
권역외상센터
이국종과만남
닥터헬기

8장.응급환자를위한교육
응급구조사교육
선한사마리아인법

참고문헌
윤한덕연표
인터뷰후기

출판사 서평

사명vs워라밸사이에서어떤선택을해야할까?
윤한덕의지독한책임의식이그를살인적인노동으로이끌었다.
그러나그또한보통사람들과마찬가지로몸과마음의휴식을원했다.


우리사회는일과개인의삶에균형을주는‘워라밸(work-lifebalance)’을추구하고있다.이러한시대적흐름속에서윤한덕이살아왔던삶은어떤의미가있을까?무엇이그를일과개인의삶이균형을이루는사회와동떨어지게했을까?『의사윤한덕』을보면서그의삶과사명에대해다시한번생각할것이다.
그의삶은요즘의워라밸과는완전히달랐다.그는살인적인수준으로일했다.사망하기전일주일근무시간이129시간30분이었다.법정근로시간보다무려3배많았다.윤한덕은많은시간을가족과떨어져있었다.오로지응급의료발전이라는사명감때문이었다.사명감이그를지독한책임의식을느끼게했고,살인적인노동으로이끌었다.
그렇지만윤한덕은한아내의남편이었고,아이들의아버지였다.그또한일보다는몸과마음의휴식을취하고싶었다.낚시를원없이하고,조용히살다갔으면좋겠다고1년전부터주위사람들에게자주말하곤했다.바람에일렁이는파도를보면서,흐르는물결을따라,그의마음을담아편하게쉬고싶었다.
하지만현실은그렇게할수없었다.지옥속에서고통으로죽어가는응급환자를모른척외면할수없었다.그리고스스로불구덩이속으로뛰어들었다.
가정이있는삶을뒤로한채·······.

윤한덕은자신을드러내지않고묵묵히일만한사람
이국종교수“윤한덕선생은일신의영달을마다한사람”


그렇게열정적으로살아왔지만,그는자신을전혀내세우지않았다.꾹누르고살았다.뒤에서묵묵히자기일만하면된다고생각했다.
윤한덕은자신의했던일이알려지는것을원하지않았다.외부로노출되기를극도로싫어했다.그저일만묵묵히하면될뿐이었다.어떤것도바라지않았다.환자가돈이있든없든,사회적지위가높든낮든,신속하게적절한병원으로옮겨져제대로치료받기만을바랐다.환자를위한생각외에는,그어떤것도머릿속에들어오지않았다.
윤한덕은거의알려지지않았다.이국종교수의책『골든아워』에서「윤한덕」이라는챕터를통해약간알려졌을뿐이다.이국종교수는윤한덕을응급의료의책임자이고,일신의영달을마다한사람으로묘사했다.
윤한덕은자신을과대포장한것이라며오히려쑥스러워했다.자신의존재를누가알아주는것은중요하지않았다.환자를위한의사로서의사명이더중요했다.
정작아내와아이들,어머니,형제들도윤한덕이응급의료에서큰역할을한것을몰랐다.그의사후,언론을통해그토록많은일을했다는것이비로소세상에알려졌다.

윤한덕이없었다면응급의료는예전과비슷했을것
그는응급의료체계구축이라는멍에를온몸으로떠받친아틀라스


윤한덕이없었다면,지금의대한민국의응급의료현실은어땠을까?역사는진보한다고하지않았나.물론바뀌었을것이다.중요한것은환자들이느끼는체감도다.환자들이좋아졌다고느끼면바뀐것이고,아직도여전히불편해하면그렇지않은것이다.
그러나국민은대부분모를수있다.응급실은평생한번,아니면아예가지않을수도있으니까.자주가본사람만이변화된응급실을잘알고있을뿐이다.응급실이예전보다과연더좋아졌는지국민은생각할것이다.아직도사람들은응급실을이용하면서불만과불편한경험을이야기할수있다.아무리응급의료체계가잘돌아가더라도,응급실에온이상불편을느낄것이기때문이다.
윤한덕이임상의사로서겪었던응급의료의현실은말그대로지옥이었다.그가중앙응급의료센터에근무했을당시에는응급의료체계자체가없었다.그는응급의료체계를온몸으로떠받쳤다.그것이그에게그리큰만족을주지는못했을지언정…….
이국종교수는윤한덕의영결식에서추도사로다음과같이말했다.
“한반도전체를들어올려거꾸로흔들어털어보아도,선생님과같이이런말도안되는상황을두려움없이헤쳐나아갈수있는사람은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