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인류 최초로 마취를 받은 사람이 아담이라는 사실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그것도 하느님에 의해. 이것은 마취라는 것이 하느님에 의해 처음 행해졌다는 사실을 의미하고 하느님이 바로 최초의 마취통증의학과 의사임을 공포하고 있다 할수 있다. 마취라는 것은 사람을 재움으로써 기억과 아픔을 소실시키는 그저 그런 단순한 직업이 아니다. 이 과정을 역설적으로 얘기하면 소중한 생명을 한 순간에 앗아갈수 있는 작업이 될 수도 있다. 허락된 사람만이 들어갈수 있는 수술실이란 은밀한 공간에서 자신의 기억과 호흡이 없어지고 다시 생명이 불어 넣어지는 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궁금하지만 외래나 입원실에서는 "마취에서 잘 깨어날 테니 걱정하지 마세요." 라는 그저 그런 말뿐이다. 마취의 역사부터 마취의 모든것에 대해 이책은 다루고 있다. 현재 마취를 직접하고 있는 대학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로 마취의 역사부터 마취 과정까지 그 과정은 은밀하지만 그 결과는 치명적일수 있는 "마취"에 대해 이 책을 통해 알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마취 그 치명적인 은밀함 속으로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김성협의 마취 이야기)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