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우는 이유 (박북 그림책 | 내가 누군지 알아! | 양장본 Hardcover)

개가 우는 이유 (박북 그림책 | 내가 누군지 알아! | 양장본 Hardcover)

$12.53
Description
우리는 간혹 사람들을 동물에 비유합니다. 동물들 역시 각자의 생물학적 특성뿐만 아니라 독특한 삶의 방식이나 이미지가 있어서 그럴 것입니다. 고양이들…, 특히 길고양이들은 하루하루를 버텨야 했기에 사람들의 쓰레기를 뒤지고, 언제나 길에서 정처 없이 방랑해야 하는 삶이기에‥ 그래서 일상의 고뇌가 더욱 깊어졌는지, 간혹 담벼락 위에서 붉은 석양을 바라보는 길고양이들의 뒷모습은 기묘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이제 이 비굴한 개는 생전 처음으로 선한 주인을 만나며 자유롭고 평화로운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사악한 썩은 닭똥 왕 쥐는 슬그머니 다가와 개에게 악마의 속삭임을 전합니다…. 썩은 닭똥 왕 쥐는 흉포한 주인에게 그렇게도 비굴했던 개에게 그 선한 주인을 물라고 계속 유혹했고, 급기야 나머지 쥐떼들까지 모여들어 그 선한 주인을 물라고 쉬지 않고 다그칩니다.

『개가 우는 이유』의 저자인 박북은 2009년 오월. 한 전직 대통령의 비극적인 죽음 앞에 그 슬픔과 비분강개한 마음, 그리고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존경하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이 그림책을 구상했다고 합니다. 어느덧 팔 년이라는 시간 동안 그만큼의 치유와 애도를 거치고 나서야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이 그림책을 겨우 완성했다고 합니다. 다만 동물들로 대치한 은유와 약간의 역설적인 비유로서‥ 다시 되돌릴 수는 없지만, 그 당시 광기에 찬 모습을 그대로 응시하며 결국 악은 반드시 응징하고, 의롭고 선한 모든 것은 반드시 승리한다는 지극히 당연한 우리 삶의 불문율을 이 작은 그림책에 담았다고 합니다.
저자

박북

저자박북은일러스트레이션과시각디자인을공부했고,현재는좋은그림책만들기에전념하고있습니다.최근의저작으로는[난,두렵지않다-자유와정의의인문학캐릭터열전],[아샤의전쟁],[자말,최후의결투-나를건들지마라!/2015년세종도서문학나눔선정],[수미야,미안해…/2016년세종도서문학나눔선정]등이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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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은유와역설의미학,
그러면이개가우는이유는무엇일까요….

여기개한마리가있습니다.골목길을지나가는것만으로도분위기를서늘하게하는데이개는과연어떤개일까요‥?이개는사실…자신보다훨씬더흉포한주인에게는절대적인충성과복종을하는바로그런개입니다.그런개에게어느날문득만난길고양이들의고되지만자유로운삶은너무도낯설었습니다.그렇게이개는또다시어디론가팔려가생전처음으로선한주인을만나며진정한자유와평화를느낍니다.그러나그시기도잠시간악한쥐들의꼬임에빠져이개는결국그선한주인을물고도망치다,의로운많은동물에게쫓기고쫓기다또다시잡혀새로운주인에게도비굴하게살아야하는어쩔수없는운명을다시맞습니다.이개가할수있는건간혹달을보며소리없이우는것뿐…이개는바로그런개입니다.이그림책의개는과연누구를말하는지‥또한의로운대장부엉이는어떤존재이고,자유로운영혼의길고양이들,그리고그수많은동물은누구를뜻하는지‥이그림책은우리가살았던,지금우리가사는이시대의이야기를은유와아이러니로전하고있습니다.

개,고양이,쥐,부엉이‥이동물들은무엇을말하고,상징할까요….
우리는간혹사람들을동물에비유합니다.동물들역시각자의생물학적특성뿐만아니라독특한삶의방식이나이미지가있어서그럴것입니다.고양이들…,특히길고양이들은하루하루를버텨야했기에사람들의쓰레기를뒤지고,언제나길에서정처없이방랑해야하는삶이기에‥그래서일상의고뇌가더욱깊어졌는지,간혹담벼락위에서붉은석양을바라보는길고양이들의뒷모습은기묘하게보이기도합니다.
이제이비굴한개는생전처음으로선한주인을만나며자유롭고평화로운삶을살게됩니다.그러나그것도잠시‥사악한썩은닭똥왕쥐는슬그머니다가와개에게악마의속삭임을전합니다….썩은닭똥왕쥐는흉포한주인에게그렇게도비굴했던개에게그선한주인을물라고계속유혹했고,급기야나머지쥐떼들까지모여들어그선한주인을물라고쉬지않고다그칩니다.
그리고대장부엉이…마을의수호신같은존재이자,그선한주인이쓰러진그순간…대장부엉이만이그장면을지켜보며홀로눈물을흘립니다.그리고며칠이흐른뒤다른부엉이들과쥐떼들을응징합니다.끝으로주인을물고야산으로도망간개를쫓아내는많은동물들.그동물들한마리한마리는어떻게보면힘없고약한동물일수도있습니다.그러나힘을합치면무엇을못하겠습니까….그렇다면이동물들은누구를비유하고상징할까요….

사회성짙은그림책…그리고작가의말
그시대를담고있는사회성짙은그림책이란…적어도그림책분야에서는그리흔하지는않습니다.같은책이라도보는사람의가치관이나사상,이념에따라서는전혀다른책이될수도있기때문입니다.그러나세상의모든책은그책만의운명과책임이있어서인지이그림책역시당연한귀결로출간되지않았나싶습니다.
이그림책의저자인박북은2009년오월.한전직대통령의비극적인죽음앞에그슬픔과비분강개한마음,그리고그때나지금이나여전히존경하고사랑하는마음에서이그림책을구상했다고합니다.어느덧팔년이라는시간동안그만큼의치유와애도를거치고나서야몇번의시행착오끝에이그림책을겨우완성했다고합니다.다만동물들로대치한은유와약간의역설적인비유로서‥다시되돌릴수는없지만,그당시광기에찬모습을그대로응시하며결국악은반드시응징하고,의롭고선한모든것은반드시승리한다는지극히당연한우리삶의불문율을이작은그림책에담았다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