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나무가 (개정판 | 양장본 Hardcover)

한 나무가 (개정판 | 양장본 Hardcover)

$13.35
Description
『한 나무가』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사라져가고 있는 우리나라 고유 수종인 구상나무를 다룬 시 그림책입니다. 그러나 이 그림책은 구상나무만을 이야기하지 않지요. 글을 쓴 이상희 작가는 현재 멸종 위기에 있는 모든 나무들을 위한 기도의 시로써 글을 썼습니다. 그림을 그린 김선남 작가는 이 그림책이 기획된 겨울부터 가을까지 내내 구상나무를 찾아다니며 구상나무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과정을 지켜보았습니다. 그림책을 펼치면 그림 작가가 만난 구상나무의 한해살이가 고스란히 펼쳐지고, 글 작가의 시와 부드럽게 조응하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어 냅니다. 지금 지구 행성에는 온난화와 먹는 샘물 취사량 증가, 골프장 난개발 등으로 물이 필요한 시기에 충분한 수분을 얻지 못해 사라져가는 식물이 많습니다. 『한 나무가』는 모든 생명들이 자연 그대로 평화로이 공존하길 바라는 깊고 따스한 메시지를 던지는 그림책입니다.
저자

이상희

저자이상희는부산에서태어나구덕산소나무숲으로소풍을다니며자랐고,지금은강원도원주봉림산자락오두막집에서온갖나무들과얘기나누며시와그림책글을씁니다.세상에나무와그림책이별처럼영원하길바라는마음으로이글을썼습니다.『책을찾아간아이』『선생님,바보의사선생님』『은혜갚은꿩이야기』등의그림책에글을썼고,『그림책쓰기』『이토록어여쁜그림책』(공저)등을펴냈습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나무는올려다보고,별은내려다보며세상을빛내었지요.
별이사라지지않듯나무도사라지지않겠지요?

나무의존귀한가치와아름다움을보여주는그림책


구상나무는우리나라높은산에서자랍니다.마치별처럼잎이아름다운구상나무,그나무는늘별을보며아침에일어날때도,밤에도,눈이내릴때도별을생각했지요.오랜시간이흘러마침내땅에서빛나는초록별처럼아름다운나무가되고군락을이루었습니다.
아마도구상나무뿐만아니라모든나무들은별을생각하며,별처럼영원히땅에서빛나는존재가되고싶을겁니다.이그림책은구상나무가땅의별이되기위해간절한마음으로별을품으며자라는모습을,빗줄기와바람과추위를이기고마침내꽃을피우고열매를맺는모습들을감동적으로보여줍니다.고요한새벽에별빛과노래하는구상나무의모습은마치살아있는듯생동감이넘칩니다.구상나무의사계절과생장과정을충실히보여주는그림은나무의마음과노력까지도전해줍니다.

한국의구상나무를아시나요?

이그림책의글은세상모든나무를대표하는나무를얘기하지만,그림은처음부터끝까지‘구상나무’만을보여줍니다.‘나무’의존귀한가치와함께그에반하는안타까운현실을‘구상나무’를통해얘기하고싶었습니다.구상나무는전세계에서우리나라한라산·덕유산·지리산·무등산등지에서군락을이루어자생하고있습니다.특히한라산백록담곁의숲이제자리입니다.구상나무라는이름은제주사람들에의해잎이꼭성게(쿠살)가시처럼생긴나무(낭)라는뜻으로불렸던‘쿠살낭’에서유래되었지요.
구상나무가전문가에의해처음발견된것은일제강점기인1907년으로,제주도에서선교활동을하던프랑스신부포리가한라산에올라분비나무와아주흡사하게생긴구상나무를채집했습니다.미국하버드대학부설아놀드수목원소속아시아식물채집담당윌슨에게제공했고,윌슨박사는1917년한라산에올라가직접이나무를채집하고연구해분비나무와는전혀다른지구상에서유일한종이라는것을확인합니다.
윌슨에의해서양풍토에맞게개량된구상나무는미국은물론유럽에서품격있는정원이라면으레갖추는나무로,크리스마스트리로,경제성높은상품이되었습니다.실제로유럽의크리스마스트리시장에가면KoreanFir라고불리는구상나무개량종이가장인기가높습니다.
우리나라고유종구상나무는20세기후반에접어들면서젓나무속수종의생장이현저하게둔화되고있는가운데지구온난화에의한멸종위기를맞고있습니다.더구나한라산일대골프장개발및먹는샘물취수량증가로극심한갈증을겪고있습니다.
구상나무는원래분비나무에속하는북방계한대성식물로,빙하기때추위를피해한반도까지내려왔다가남부지방아고산대에격리된채오랜시간에걸쳐다른종으로분화된한국고유의식물이지요.우리나라에서구상나무가없어지면지구전체에서토종구상나무는영영사라지는셈입니다.세계자연보전연맹은우리나라고유종구상나무를가까운미래에멸종될수있는위협근접종으로분류하고있습니다.유네스코세계자연유산으로서의한라산을대표하는나무로서도보전대책이시급합니다.
그림책『한나무가』는세상모든숲과구상나무숲이울창하길바라는기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