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서평
태국인들이자국에서가장아름다운곳으로손꼽는다는‘빠이(PAI)’.
치앙마이에서140km,1095번국도를따라762개의고개를넘어가야닿을수있는작은마을‘빠이’가
배낭여행좀한다는세계인들의머스트해브아이템(Musthaveiteam)이되었다.
'도시'와'시골'이‘환경’과‘여행’이비빔밥처럼어우러진아름다운그곳이야기
“어떻게이런곳이있을수있지?”
도시와시골이조화롭게융합된곳
우리가찾으려다놓쳐버린곳
우리가만들려다잃어버린어떤것
세계배낭...
태국인들이자국에서가장아름다운곳으로손꼽는다는‘빠이(PAI)’.
치앙마이에서140km,1095번국도를따라762개의고개를넘어가야닿을수있는작은마을‘빠이’가
배낭여행좀한다는세계인들의머스트해브아이템(Musthaveiteam)이되었다.
'도시'와'시골'이‘환경’과‘여행’이비빔밥처럼어우러진아름다운그곳이야기
“어떻게이런곳이있을수있지?”
도시와시골이조화롭게융합된곳
우리가찾으려다놓쳐버린곳
우리가만들려다잃어버린어떤것
세계배낭여행자들이잠시머물려고왔다가아예눌러앉아버리는마을,
태국같지않은태국산골마을,빠이를아세요?
“창고깊숙이넣어둔배낭을꺼내고싶어진다.다시시작하고싶다.멈춰버린여행을.”
-SBS드라마《추적자》《황금제국》《펀치》
작가박경수가추천한단한권의여행서-
빠이는태국북부관광도시치앙마이에서140Km떨어진곳으로버스로4시간,762개고개를넘어가야닿을수있는산골마을이다.우리나라로치면강원도정선이나경상북도봉화쯤에위치한오지.히피의이상향과같은이마을은세계배낭여행자들사이에입소문을통해차츰알려지면서여행자들에게는‘영혼의쉼터’로,태국인들에게는자국에서‘가장아름다운마을’로손꼽히는곳으로자리잡았다.
2012년한국에소개되어태국의보물같은여행지로소개되면서‘빠이’붐을일으켰던책이바로《세계배낭여행자들의안식처빠이》이다.개정판에서는초판에서다루지않았던현지인들이추천하는베스트숙소25선,숙소상세지도와주소홈페이지,빠이가는법등실용적인정보를추가하였다.또한스마트폰QR코드를이용하여볼수있는‘빠리미리맛보기’페이지를마련하여빠이의이모저모를입체적으로소개하고있다.
오래된‘홍대앞’또는문화이민자들의정착지‘빠이’
빠이는상주인구3,000명,1킬로미터정도의워킹스트리트(야시장)을중심으로유기농카페와지역예술가들의아이디어숍이밀집해있고,워킹스트리트를조금만벗어나면산과강,폭포와온천등자연의풍경을즐길수있는평화로운마을이다.이곳에선동남아시아여느관광지에서마주치는술병을든여행자들이나길거리에서담배를피우는사람은찾아볼수없고,태국에서흔히보게되는나이어린현지애인을둔늙은백인도찾아볼수없는곳이다.
10여년전부터도시생활에한계를느낀태국의지식인들과예술가들이하나둘태국북서부의산골마을로모여들면서‘빠이’만의독특한문화가형성되었다.대부분의가게들은늦게까지영업을하지않고문을닫는다.그리고저녁6시이후에는지역예술가들의다양한예술작품들이야시장을수놓는다.자신이타고온자전거,스쿠터,자동차를디스플레이공간으로활용하는가게들과그래픽디자이너가직접그린세상에하나뿐인우편엽서,병뚜껑으로만든악세사리,일회용종이컵대신대나무로만든컵에담아주는허브티가게등환경보호와재활용의아이디어가돋보이는상품들이대부분을차지한다.
빠이가인터넷과여행안내서를통해외국인들에게알려지기시작하면서관광지로개발하기위해762개의고갯길을직선으로관통하는터널을놓자는등개발의붐이일었지만지역주민들은관청에도시계발계획입법을건의했다.태국국왕도개발을위해자연을훼손하고생명을죽일수는없다며힘을보탰고치앙마이와빠이를관통하는고속도로는뚫리지않았다.관광객을위한숙박시설은마을외곽에만지을수있게하고,담벼락을따라화단을조성하는등자구의노력으로아름다운빠이의정체성은지켜지고있다.
우리가찾으려다놓쳐버린무엇,우리가만들려다잃어버린어떤것!
작가는딱5일만머물겠다는계획으로빠이를방문했다가9년째레스토랑을운영하고있는태국인,빠이에서새로운인생을시작하게된일본여인,미국을떠나빠이에정착한것이인생에서최고의선택이라고말하는건축가등빠이에서살고,여행하고,가게를운영하는다양한사람들을만나빠이만의매력을그들의입을통해들려준다.
“아시아여행중에며칠지낼작정으로왔었어.근데벌써.어디보자.3주가지나가버렸군.다음주에,다음주에하다보니이렇게되어버렸어.”-닉(20세,호주)
“빠이로오세요.어쩌면이곳에서당신의삶이달라질지도몰라요.”-마이타카요(27세,일본)
“빠이엔수많은숨겨진폭포들과개울이있고또수많은비경과즐거움이있지.그래서빠이를사랑하게되었어.”-보이(34세,태국)
“사랑은존중이다.그의미를알고싶다면서머셋모옴의《요양원Sanatorium》을펼치고마지막페이지를꼭읽어보길바라.”-존(45세,아일랜드)
여행은경험이지.우리삶의모든것들로경험이고그래서삶은여행이야.“-메리(70세,영국)
“집떠나고최근5주동안이내인생에서젤즐거웠어!하하하”-사라(24세,호주)
“내인생의최고의선택은미국을떠난빠이에정착한것”-카를로(51세,미국)
“우린일년에4~5개월,그러니까11월부터3월까지거의하이시즌에만가게를열어.가게를열지않는시간엔디자인을위한아이디어를구상하고그아이디어를실현해서옷과가방과다양한기념품을만들며시간을보내지.”-누이브(37세,태국)
“당신은왜책을읽나요?책을읽고무엇을얻나요?한국영화를좋아하지만,한국영화는대부분왜비현실적인가요?”-노코멘트(많다,태국)
길의탐미주의자,노동효작가가독자와대화를나누듯부드러운필체로써내려간글을읽다보면당장배낭을메고어디론가달려가고픈마음이솟아오르는것은숨길수없다.당장여행을떠나지못하는사람에게도‘빠이’라는안식처에서지낸일상과그곳에서만난사람들의이야기가주는위안과위무는우리를또다시여행의로망으로안내한다.
추천의글
루카치는말했다.‘길이끝났다.이제여행의시작이다’라고.하지만대부분의사람들은길이끝난자리에터를잡고주저앉아버린다.자신만의여행을시작하지도않고,이웃과아파트평수를비교하고,친구와통장잔고를견줘보며,이게인생이라고생각한다.여기.마흔살.아직도여행을하고있는내후배,노동효가있다.《세계배낭여행자들의안식처빠이》를읽고나니,창고깊숙이넣어둔배낭을꺼내고싶어진다.떠나고싶다,빠이로.다시시작하고싶다,멈춰버린여행을.
-SBS드라마《추적자》,《황금의제국》,《펀치》방송작가박경수
한국을떠나2년간인도차이나각지를흘러다니며‘장기체류후이동’하는기술을연마(?)하던저자는딱5일만에빠이의매력에홀딱빠져든다.빠이곳곳을담은아름다운사진과함께써내려간글을읽다보면당장배낭을꾸리고싶은생각이간절하다.설사그러지못하더라도‘빠이’라는안식처에서보낸일상과세계각지에서온다양한사람들의이야기는우리를위로하기에충분하다
-경향신문기자조진호
태국인들스스로태국에서가장아름다운마을로꼽는다는곳,철학과음악과예술이꽃을피우는빠이로여행을가더라도,여행을못가더라도,이책은내게값진여행의동반자이자위안이었다!-연극배우정영신
이책은나에게환경운동과지역을위한경제활성화방안들의모범사례,'올바른논리'를이야기로쉽게풀어엮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