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향수로 글을 쓴다
Description
조향사 장 끌로드 엘레나가 향수와 삶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나는 향수로 글을 쓴다』에 담백하게 담았다. 조향사가 되기까지의 열정과 과정, 자신의 삶을 풍성하게 해준 사람들 그리고 삶의 소소한 즐거움은 물론 그가 새로운 향을 만드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고민과 갈등 그리고 향수를 만들 때 베이스가 되는 향과의 ‘우연한 만남’ 등을 꾸밈없이 보여준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조향 예술가 엘레나 뿐만 아니라 인간 엘레나를 한 권의 책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저자

장끌로드엘레나

지은이:장끌로드엘레나(Jean-ClaudeEllena)
프랑스의‘에르메스Hermes’가자랑하는조향사이다.1947년,프랑스남부에위치한향수의본고장그라스Grass에서태어났다.열여섯살에스위스제네바의향수전문학교인‘지보당Givaudan’에입학했으며앙뚜완쉬리AntoineChiris의조교를거쳐,이후전세계인들에게사랑받는매혹적인향의연금술사로서성공의가도를달렸다.장끌로드엘레나에게가장많은영감을준사람은크리스띠앙디오르의<오쏘바쥬EauSauvage>를만든에드몽루드니츠카EdmondRoudnitska였다.그에게서후각이미지가가진다양하고미묘한차이를마치컬러차트(색상표)처럼시각적으로표현하는방법에대해배울수있었다고한다.

시슬리Sisley의〈오드깡빠뉴Eaudecampagne〉,반클리프앤아르펠VanCleef&Arpels의〈퍼스트First〉,입생로랑YvesSaintLaurent의〈인러브어겐InLoveagain〉,불가리Bulgari의〈오빠르퓨메오떼베르EauparfumeeauThevert〉,에르메스Hermes의〈쟈르뎅Jardins〉,〈쥬르데르메스Jourd'Hermes〉,〈떼르데르메스Terred'Hermes〉,까르띠에Cartier의〈데끌라라시옹Declaration〉등,이미국내에서도사랑받고있는수많은향수들이실은엘레나의‘코끝’에서탄생한작품들이다.

엘레나는오로지그자신이만들고‘싶은’향만을고집한다.그가조향한향수에는어떠한제약에도순응하지않는엘레나만의투명하고자유로운영혼이자연스럽게녹아있다.엘레나는여러해전부터에르메스의전속조향사로서활동하고있으면서도,향수를만들때잘팔릴향수를만드는마케팅차원의전략을경계하고,오히려“상상력과영감에더많은비중을둔다.”고말하는데,이책의머리글에서“향이하나의단어라면,향수는문학이다.”라는말이바로엘레나의세계그자체를보여준다.그는1990년대에서야점차자리를잡기시작한‘조향사’라는직업의진정성을추구하며,평범한길에서벗어나미니멀리즘minimalism과단순성에근거한이른바‘조향예술’을정착시키는데기여했다.
현재국제향수박물관홍보협회(ARMIP)의회장을맡고있으며,조향사로활동하는동료들을비롯하여자신의딸인셀린느엘레나CelineEllena와함께설립한향수전문회사<TheDifferentCompany>의공동대표를맡고있다.

원서『어느조향사의일기Journald'unparfumeur』는프랑스에서2011년에출간된이후,이미독일,미국,영국,이탈리아,브라질,폴란드와중국,대만,일본에서도번역출간되어많은독자들의관심을받았다.저자의다른대표작으로는『향수LeParfum』(2012년),『그린향LaNoteVerte』(2013년)등이있다.  

옮긴이:신주영
프랑스리옹2대학에서<아니에르노AnnieErnaux의중성적글쓰기>로현대불문학석사학위를받았다.‘바텍Vatech’파리주재원으로근무한바있으며,현재프리랜서번역가로서활동중이다.  

목차

2009년10월29일목요일~2013년10월13일수요일
엘레나의향수레시피
참고문헌
장끌로드엘레나와에르메스향수

출판사 서평

“이책을쓰는데꼬박일년이걸렸다.향을만드는일과조향사의세계에대해보다더많은사람들이잘이해해주기를소망하기때문이다.나는결코향수가만들어지는과정에대한설명을단순히늘어놓고자이책을쓴것이아니다.사실향이라는것은내게문학이자일종의소명이다.다른사람들의눈에는전혀별개로보일수도있는이둘은내게는예술이라는정점에서서로만난다.나는이책에향에관한내경험과감성을최대한진솔하게담고자애썼다.독자들과더불어향의보다넓은세계를공유하고싶었기때문이다.”_《본문중에서》

에르메스의조향사장끌로드엘레나가〈에르메상스Hermessence〉컬렉션의향수들같은각양각색의생각을닮은에세이,『나는향수로글을쓴다』를통해향수와삶에대해마음으로부터우러나온생각을전하고있다.풋내기조향사시절에겪은우여곡절과자신을이끌어준사람에대한고마움을잊지않고표현하며,또한자신이끊임없이새로운향수를만들수있도록영감을준작가들과문학작품들그리고영화와음악,여행들에관한소소한이야기들도들려준다.뿐만아니라오늘날후각마저도점차획일화되어가는현실에대한아쉬움을표현한다.

○“향이단어라면,향수는문학이다.”
향은모두몇가지일까?한가지색깔의명도와채도를조정함으로써무한대의색을얻을수있는것처럼,향역시무한대에가깝다.그런데그많은향을어떻게구분해낼수있을까?엘레나는향을‘공감각적이미지’로변화시켜서기억한다고말한다.그렇기때문에향수를만들때처음자신이맡은향그대로가아니라,그것이가지는‘이미지’를재현한다고말한다.따라서엘레나에게향수는단지금세증발해버리는휘발성물질만이아니라,마음속깊이자리잡고생각을반영하는‘문학’과같다.

○향수의모티브
엘레나가만드는향수의모티브는‘상상력’,‘직감’,‘자유로움’,이세단어로요약된다.이탈리아의전통시장에서배향기를맡으며다음작품을구상하기도하며,자신이가장좋아하는냄새가할머니와함께꽃을따는일을하며맡았던인부들의땀내였다는등의이야기에서소박한인간미가느껴진다.

○최고의조향사에관한생각
장끌로드엘레나는최고의조향사란,모든사람들이혐오스러워하는냄새조차편안함과안식을줄수있는향으로변화시킬수있는사람이라고말한다.향긋한냄새가아닌고약한냄새를풍기는꽃냄새조차명품향수로만들기위한기본재료로활용할줄아는사람이최고의조향사라고말한다.

○조향사는코를‘타고나야’할까?
엘레나는조향사에게중요한것은타고난재능보다는지칠줄모르는인내와과감한도전정신이라고말한다.하나의향수를만들기위해100번이넘는조향과정을거친다.뿐만아니라다른조향사들이사용하지않고자신도사용한바없는재료를활용하여향을만들어보는대범한시도도필요하다고말한다.

○엘레나가조언하는향수고르는법.
남성향수,여성향수,유니섹스향수,혼성향수니하는분류에는마케팅차원에서의치밀한전략이숨어있다.따라서각자자기에게맞는향수를자유롭게고르고,그어느것에도얽매이지않고마음껏자기만의향수로만들라고조언한다.

○엘레나의향수레시피:집에서도향수를만들수있다!
엘레나는집에서누구나만들어볼수있는기본적인향들의배합을소개하면서,생활에서향을가까이할수있는방법을친절하게설명해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