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책 읽는 즐거움 (시골에서 책을 고르고 읽고 쓴다는 것)

시골에서 책 읽는 즐거움 (시골에서 책을 고르고 읽고 쓴다는 것)

$16.80
Description
이 책은 20년 남짓 우리말 지킴이로 일하며, 《보리 국어사전》을 편집했고, 이오덕 선생님 유고와 일기를 정리한 작가 최종규가 전남 고흥군 도화면 동백마을에서 네 식구와 시골살림을 꾸리고, ‘도서관학교’라는 서재도서관이자 사진책도서관을 일구며 함께 배우는 동안 읽은 책 이야기이다. 저자는 우리말 지킴이와 국어사전 편집자와 시골 아저씨 살림과 도서관학교(사진책도서관) 운영자라고 하는 여러 삶이 어우러지면서 ‘즐긴’ 책이란 무엇인가 하고 밝히는 이야기를 다룬다. 도시에서만 읽는 책이 아닌 시골에서 함께 읽을 책을 생각한다. 어른만 읽는 책이 아닌 어린이와 청소년과 어른이 함께 모여서 어깨동무할 즐거운 책을 생각한다.
저자

최종규

저자최종규는인천에서나고자란뒤,전남고흥군도화면동백마을로옮겨서,〈도서관학교숲노래:사진책도서관+한국말사전배움터+숲놀이터〉를꾸립니다.1994년부터한국말을살찌우는길을스스로찾아서배웠고,2001∼2003년에‘보리국어사전’편집장과자료조사부장으로일을했으며,2003∼2007년에이오덕선생님유고ㆍ일기를정리하는일을했습니다.어린이와청소년과어른모두한국말을슬기롭게살려서쓰는길을곱게밝히고싶어서《새로쓰는비슷한말꾸러미사전》,《10대와통하는새롭게살려낸우리말》,《숲에서살려낸우리말》,《사자성어한국말로번역하기》,《10대와통하는우리말바로쓰기》,《뿌리깊은글쓰기》,《생각하는글쓰기》같은책을썼어요.청소년이나아갈길을함께찾으려는뜻으로《어른이되고싶습니다》,《책홀림길에서》,《자전거와함께살기》같은책을썼습니다.책과삶과마을을돌아보는이야기를들려주려고《책빛숲》,《책빛마실》,《헌책방에서보낸1년》,《모든책은헌책이다》같은책을썼고,1인잡지《우리말과헌책방》을열권썼습니다.사진이야기《사진책과함께살기》를썼고,인천골목마을이야기《골목빛,골목동네에피어난꽃》을썼으며,고흥에서아이들과지내는삶을담은이야기《시골자전거삶노래》를썼습니다.《새로쓰는비슷한말꾸러미사전》이라는책은2016년에‘서울서점인이뽑은올해의인문책’으로뽑혔습니다.hbooklove@naver.com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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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여는말:아이들한테물려줄만한살림을그리며읽는책8쪽

가시골도서관풀내음13쪽
시골에서흙을읽으며살기┃함께살아가는즐거움을┃우리는모두밥먹는이웃┃풀을생각하는마음┃사광이풀과며느리배꼽┃집에서먹는무화과┃논도랑반딧불이는어디로┃시골에서이웃되기┃씨앗한톨이나무로자라┃여덟살어린이배움터┃내손에서쑥내음┃숲에서태어난말┃시골길을걸어서바다로┃고갯마루넘는자전거┃보금자리를살피는손길┃구백살나무와함께살고자┃스스로자라는나무처럼┃손으로짓고가꾸는살림┃마당을누리는집에서┃겨울에는겨울다운시골놀이┃학교아닌시골집에서배우기┃봄을기다리는빗물놀이┃두손에담는냄새┃나무곁풀밭에누우며┃풀내음맡는흙에서배우기┃오늘하루도춤추고노래하기를┃시원시원하게놀자

나내삶에한줄로스미는노래126쪽
사랑스레읽던책┃즐거이읽는책┃웃으며읽는책┃예쁘게읽는책┃반갑게읽는책┃해맑게읽는책┃살며시읽는책┃춤추며읽는책┃새롭게읽는책┃꿈꾸며읽는책┃기다리며읽는책┃아름답게읽는책┃재미나게읽는책┃오순도순읽는책

다시골에서책을읽는맛192쪽
스스로생각하는책읽기┃시외버스TV뉴스┃직업과책읽기┃‘인문학’이라는책읽기┃밥하는책읽기┃넌돈으로책을사니?┃시외버스에서읽다만책을집에서┃마음을기울이기에읽는책┃날짜하고요일을잊는다┃즐겁게읽는책┃꽃을달고달리다

라책을장만하는마음111256쪽
커다란나무같은사람┃해질녘에아픈사람┃있잖아,꼭말을해야돼?┃하늘을날고싶었던따오기┃까만크레파스와괴물소동┃벌거숭이왕자덜신┃서울염소┃사진으로쓴남편이야기┃선생님요즘은어떠하십니까┃수남아,여행가자┃아르슬란전기┃선생님과함께일기쓰기┃이호테우┃동사의맛┃해티와거친파도┃목소리의형태┃밥은묵고가야제!┃소소책방책방일지┃농부로사는즐거움┃양자우연성┃인문학이인권에답하다┃저녁풍경이말을건네신다┃집에가자┃힘내라!내동생┃여성,목소리들┃창씨개명된우리풀꽃┃백년의시간천개의꽃송이┃와일드보이┃작은책방,우리책쫌팝니다!┃클래식400년의산책┃모든동물은평등하다┃가족의시골┃콩풋콩콩나물┃10대와통하는환경과생태이야기┃그들이사는마을┃세나라는늘싸우기만했을까┃나는국가로부터배당받을권리가있다┃메이지의문화┃바다맛기행┃고대그리스사┃신을찾아서┃해방공간,일상을바꾼여성들의역사┃주인공이무어,따로있나┃용과함께┃10대와통하는일하는청소년의권리이야기┃그녀는왜돼지세마리를키워서고기로먹었나┃길을가는메뚜기┃예스터데이,추억의1970년대┃우물에서하늘보기┃시가뭐고?┃동물과식물이름에이런뜻이?!┃손손손!┃우주산책┃소년원의봄┃경제학은과학적일것이라는환상┃진짜진짜갖고싶어┃우리는형제┃내인생의알파벳┃외교관엄마의떠돌이육아┃바퀴를보면굴리고싶다┃방랑소년┃은빛숟가락┃한국사상식바로잡기┃나뭇잎손님과애벌레미용사┃파이어스톤도서관에서길을잃다┃사진하는태도가틀렸어요┃백만장자의눈┃새,풍경이되다┃하루10분아빠육아┃한국언어지도┃달을먹은아기고양이┃작은배추┃작은산┃진정성이라는거짓말┃학교는입이크다┃디지털디스커넥트┃성노동자,권리를외치다┃생각을열어주는사회가치사전┃아이를읽
는다는것┃미스터초밥왕┃바무와게로의일요일┃분단이후┃나도잘찍고싶은마음간절하다┃나무수업┃영국에영어는없었다┃세상을움직이는수학개념┃푸르게물드는눈┃유리말┃파리의열두풍경┃헛디디며헛짚으며┃우물밖여고생┃비고인하늘을
밟고가는일┃책읽기금지!┃여행하는채소가게┃좋은인생실험실┃화살표곤충도감┃눈송이의비밀┃그리고,또그리고3┃기쁨의정원┃분수의비밀┃반쪽달걀에서나온수탉┃비를피할때는미끄럼틀아래서┃넌동생이라좋겠다┃체브라시카의첫여행┃오키나와노트┃10대와통하는문화로읽는한국현대사┃꼬마도깨비오니타┃태일이┃우산씌워줄게요┃미카코┃율곡이이평전┃농농할멈과나

마푸른넋으로읽다100347쪽
너를부른다┃닳지않는손┃마법에걸린전화기┃하급반교과서┃집은아직따뜻하다┃달을가리키던손가락┃그아저씨네간이휴게실아래┃꽃사과꽃이피었다┃감자꽃┃그러니그대사라지지말아라┃모비딕┃인간의벽┃빌리엘리어트┃케스,매와소년┃혼불┃공선옥마흔살고백┃아빠에게말을걸다┃내아이가사랑한학교┃내날개옷은어디갔지┃몽실언니┃수경이┃안뜨려는배┃노랑가방┃로빙화┃마디타┃내친구┃비차┃커피우유와소보로빵┃진짜도둑┃미스히코리┃뚝딱뚝딱인권짓기┃비천무┃내어머니이야기┃재일동포리정애의서울체류기┃저하늘에도슬픔이┃불새┃블랙잭┃나츠코의술┃닥터노구찌┃퐁퐁┃펠레의새옷┃노라의장미┃오키나와의목소리┃난자전거를탈수있어┃스미레할머니의비밀┃이웃에온아이┃무지개욕심괴물┃위층할머니,아래층할머니┃똑똑하게사는법┃미스럼피우스┃녹색세계사┃모래군의열두달┃소로우의강┃회색곰왑의삶┃동네숲은깊다┃돼지가있는교실┃체르노빌의아이들┃블루백┃사과가가르쳐준것┃한국식물생태보감1-2┃반세기의신화┃10대와통하는한국전쟁이야기┃바보만들기┃야누슈코르착의아이들┃꿈의학교,헬레네랑에┃내이름은욤비┃수화가꽃피는마을┃일본군위안부가된소녀들┃지구를구하는경제책┃9월이여오라┃무엇을어떻게쓸까┃숲에서살려낸우리말┃박정희할머니의행복한육아일기┃아나스타시아┃아이들은놀이가밥이다┃잃어버린육아의원형을찾아서┃흙에서자라는아이들┃수작사계┃처음손바느질┃희망을여행하라

닫는말:숲에서노래하는책356쪽

사진358쪽

출판사 서평

이책은20년남짓우리말지킴이로일하며,《보리국어사전》을편집했고,이오덕선생님유고와일기를정리한작가최종규가전남고흥군도화면동백마을에서네식구와시골살림을꾸리고,‘도서관학교’라는서재도서관이자사진책도서관을일구며함께배우는동안읽은책이야기이다.
작가최종규는우리말지킴이와국어사전편집자로일하면서자료수집과자료정리를하느라동ㆍ서양과과거ㆍ현재를가로지르는책을두루읽어야했다.그리고어린이국어사전을편집하고뜻풀이와용례를새로붙이는일을하면서어린이책과그림책과동화책뿐아니라,시집과만화책도골고루읽어야했고,시골에서사진책도서관을운영하면서사진책도나란히읽어야했다.
《시골에서책읽는즐거움》은작가최종규가이처럼우리말지킴이와국어사전편집자와시골아저씨살림과도서관학교(사진책도서관)운영자라고하는여러삶이어우러지면서‘즐긴’책이란무엇인가하고밝히는이야기를다룬다.도시에서만읽는책이아닌시골에서함께읽을책을생각한다.어른만읽는책이아닌어린이와청소년과어른이함께모여서어깨동무할즐거운책을생각한다.
이책은크게다섯갈래로나누어(가ㆍ나ㆍ다)는시골살림과책에대한이야기이고,(라ㆍ마)는분야별로추천하는책에대한느낌글이며,(마)는여기에서도이책이‘아이들한테물려줄만한살림을그리며읽는책’이라는‘여는말’제목처럼“중학교푸름이가읽었으면하는책100권”을추천했다.
작가는이책‘닫는말’로“책한권은바람이기도하고,해님이기도하며,비와냇물이기도하다가는,이윽고숲이기도하다”고말한다.
책한권을온전히살피지못하고‘광고ㆍ서평단비평ㆍ유명작가이름ㆍ유명출판사이름’만을보고책을고르다가몇장읽다가마는요즈음책읽기풍경과는다른최종규식책고르기,읽기,쓰기를이책《시골에서책읽는즐거움》에서발견할수있을것이다.

책속으로추가

예스24블로그에서꾸준히이야기꽃을피우는안성진님이선보인《하루10분아빠육아》를장바구니에담는다.아직책을손에쥐지않았지만,미리보기로줄거리를살피니여러모로마음에든다.곁님이늘얘기하기도하고,나스스로도늘느끼기도하는대목을책겉에굵직하게잘써주기도한다.아이키우기에마음을쓰지않는다면,아이를낳기만했을뿐아이를버렸다고까지할만하다는말을씩씩하게들려주는모습이반갑다.아이는어머니만낳지않는다는대목을아버지가알아야한다.어머니하고아버지가함께낳는아이요,함께돌보는아이일뿐아니라,함께사랑하는아이가되어야한다.낳기도돌보기도사랑하기도늘함께할수있을때에비로소어버이가된다.주민등록등본따위에‘아버지’로올라야아버지가아니라,아이한테삶을보여주고가르치면서함께배우는숨결일때에비로소아버지이다.31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