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도덕경

할머니의 도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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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할머니의 도덕경》은 노자의 도덕경을 ‘노자가 한문본으로 편집하기 이전에 원래 있었을 우리말 격언 모음으로 되살린 책’이다.
또한 옮긴이는 도덕경을 ‘사람다운 삶을 살게 된 우리 인류의 아주 오래된 지혜서’라 말하며 어른들이 늘 일러주시던 ‘사람이 세상사는 도리(道理)’로 할머니, 할아버지의 말씀과 같다고 한다.


얘야, 지는 게 이기는 거란다. - 할머니 -
그렇지, 주는 게 남는 거야. - 할아버지 -

‘대기만성(大器晩成;큰 그릇은 만드는 데 오래 걸린다.)은 ‘큰 사람은 늘 (아기처럼) 거듭나야 한다’로 되살리기도 했다.

본문은 해설이 필요 없는 우리말로만 엮고, 도덕경 한자 원문과 공부 모임인 ‘빛살무늬(우리말한자연구회)’ 회원들이 갑골문 작품과 글로 함께 했다.
저자

노자

1950년에태어나검정고시를거쳐1970년에입학한서강대신문방송학과를1980년에졸업한후1985년에서1987년까지일본교토대에서한일고대사를공부했다.
오래전민예총남북문화교류위원장,홍범도기념사업회상임이사,경기도교육연구원초빙연구원등으로일했다.
저서로《우리아이들의나라는》《보면보이는우리말한자》우리말금강경《벼락치드끼》등이있으며,1992년TheFundforFreeExpression(표현의자유를위한기금)에서HellmanandHammettGrants를받았다.
2024년현재유튜브에서‘쑥과마늘’이름으로‘갑골문자와우리말한자’강의를하고있다.

목차

맞이글/8

제1장길이라말하나,늘그길아니고/17
제2장천하가다안다,아름다운체하는아름다움은밉다
제3장똑똑함을부추기지않아야,사람들이다투지않는다
제4장도(道)는텅비어있으나,그쓰임에는다함이없지
제5장천지(天地)는어질지않아모든것을풀강아지처럼여긴다
제6장골짜기의신은죽지않는다
제7장하늘은길게가고땅은오래간다
제8장가장좋은것(善)은물과같다
제9장가지고도더채우려는것은그만두느니만못하고
제10장혼백(魂魄)을하나로품어,서로떨어지지않게할수있는가
제11장서른개의바퀴살이하나의바퀴통에모이는데
제12장갖가지화려한색깔이사람의눈을멀게하고
제13장총애를받든욕(辱)을보든어렵게여겨라
제14장보아도보이지않는것을‘미(微)’라하고
제15장예부터도(道)를잘따르는삶은
제16장비움(虛)에이르러야한결같고
제17장가장좋은임금은백성들이있다는것만안다.
제18장대도(大道)가무너지니인의(仁義)를찾게되고
제19장지혜겨루기와시비다투기를끊어야
제20장‘따라배우기’를끊을때근심도사라진다.
제21장큰덕(德)은오직도(道)를따른다
제22장굽어야온전해지고,휘어야곧아진다
제23장스스로그러함은뭐라고말할수없다
제24장까치발로는오래서지못하며
제25장혼돈스러운어떤것이천지보다앞선다
제26장무거움이가벼움의뿌리가되고
제27장잘가는길은궤적이없고
제28장그수컷됨을알면서도그암컷됨을지켜야
제29장천하를갖겠다고발버둥을치지만
제30장도(道)로써사람들의주인됨을돕는이는
제31장무기라는건상서롭지못한기물일뿐이다
제32장도(道)는늘이름이없다
제33장남을아는것은지혜지만,스스로를아는것은밝음이다
제34장큰도(道)는넓고넓어어디에나넘쳐난다
제35장도(道)의큰모습에이끌려천하를나서니
제36장접고자하면반드시먼저펴야하고
제37장도(道)는부림이없으므로못할일이없다
제38장최고의덕(德)은덕을내세우지않으니
제39장옛날부터‘하나’를얻는다는것이있다
제40장되돌아감이도(道)의움직임이며
제41장좋은선비도(道)를들으면힘써따르지만
제42장도(道)는하나로살고,하나는둘로살며
제43장천하의부드러운것이,천하의단단한것들을몰아간다
제44장명성과몸,어느것이나와가까운가
제45장크게이루어진것은모자란듯하나
제46장세상이도리를따르면,천리마가똥수레를끌고
제47장문밖을나서지않고도세상을알고
제48장배우기위해서는날마다보태야하나
제49장성인은제마음이따로없어
제50장살러나와죽는길로드는구나
제51장도(道)는살리고덕(德)은기르니
제52장천하에비롯됨이있어,그어미노릇을한다
제53장나에게조금이나마지혜가있다면
제54장잘세워야뽑히지않고
제55장덕(德)의도타움은갓난아기와같으니
제56장아는자말하지않고,말하는자알지못한다
제57장구실붙여나라를다스리고,재간으로군대는부리지만
제58장정치가어눌할수록그백성들이도타워지고
제59장사람을다스리고자신을닦는데는
제60장큰나라다스리기를작은생선굽듯이하라
제61장큰나라는하류와같다
제62장도(道)란만물에흘러드는것이니,
제63장부림없이살고,일없음을일삼으며
제64장편안할때지키기쉽고,낌새없을때꾀하기쉽다.
제65장옛날에도를잘실천하는자는,
제66장강과바다가모든골짜기의왕이될수있는것은
제67장사람들이내가너무커서닮을수없다고한다.
제68장훌륭한장수는위세를부리지않고
제69장용병술에이런말이있다
제70장올바른말은알기도쉽고행하기도쉬운데
제71장모른다는사실을아는것이최상이고
제72장백성들이위엄을두려워하지않아야,참된위엄이선다
제73장빼앗는데용감함은죽임이고
제74장백성들이죽음을두려워하지않고항거를하는데
제75장백성들이굶주리는것은
제76장사람이살아있을때는부드럽고약하지만
제77장하늘의도는마치활을당기는것과같다
제78장천하에물보다부드럽고유연한것이없지만
제79장큰원한은화해를해도반드시그찌꺼기를남기니
제80장나라는작고백성은적은게좋다.
제81장미더운말은꾸밈이없고,꾸민말은미덥지않다/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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