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바보 선생님의 생태학교

자연바보 선생님의 생태학교

$13.00
Description
학교생활이 즐거워지는 생태학교!
현직 교사가 아이들과 함께한 요절복통 학교생활과 그 속에서 펼치는 자연활동 들을 소개한다. 다양한 전통놀이와 생태활동 놀이로 몸으로 익히는 진짜 교육이 이루어지는 학교 속으로 살그머니 들어가 보자. 학교가 즐거워지는 것은 물론,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과 어울려 사는 방법을 배우게 되면서 어느새 생태 감수성이 풍부해진다.
저자

옥흠

초등학교에서어린이들을만나고있습니다.지금은고양시에있는대곡초등학교에다닙니다.‘환경과생명을지키는교사모임’에서활동하며,고양파주선생님들과함께하는‘사시사철자연학교’에서어린이들과놀며지냅니다.특이한이름을풀어서‘옥에흠이있다’‘옥의티’라고겸손하게설명합니다.‘옥의티’가‘옥에티’가되는과정을거쳐지금의별명‘애티’가되었습니다.어린이들에게‘애티샘’이라고친근하게불리는것을좋아합니다.

목차


아침햇살아래
열살인생
날아라,개구리야!
하얀종이에쓴하얀소망
개떡이아니라참떡이다
게으름뱅이텃밭농사
누가누가더큰가
솔지는천천히먹어야해
스물다섯살선생님
구멍난양말

여름
플라타너스나무아래서
열무속에담긴마음
아이스케이크한입만줘!
이름때문에
여름꽃은흔들리며핀다
고추먹고맴맴
여름방학동안에뭐했니?
선생님의여름방학
똥이좋다
자전거를타고한달고개에오르자
혹시남자친구있어요

가을
꽃물에담긴소망
와글와글얘들아,어디에있니?
뽑기풍경
어깨가무거운까닭
스물다섯밤식구
손수레탈사람,여기붙어라
우리집단감나무
갖가지시험답안
쉿,비밀이다비밀!
종달새가되었다

겨울
호랑이로변해서미안해
치마가맛있어,바지가맛있어?
나무처럼허수아비처럼
마치깍두기처럼
털린딱지,딴딱지
시도때도없이청소하기
초등학교시절,그때가그립다
오독오독고드름맛은어때?
알림장보고준비물챙기기
졸업은새로운시작

출판사 서평

생태교육을펼쳐온교사옥흠

자연이어린이들에게선생님이고친구이며,부모라는철학을지닌한사람의교사가있다.이교사는20년도넘은해진옷을입고,구멍난양말을아무렇지도않게신으며,텃밭에서직접기른무로깍두기를담그고,교실에서는아이들이올라타도싫은내색하나없이그저헤헤웃고,일주일에한번은아이들과숲길을말없이걸으며,같이노래하고춤추기를즐기고,아침마다아이들에게편지를쓴다.

『자연바보선생님의생태학교』는교사가하루하루학교에서생활하면서쓴산더미같은편지와일기들가운데세상모든초등학생들이함께읽으면도움이되고마음이자랄것같은이야기들을추려내었다.어린이와부모와교사가하나의교육공동체로서로가서로를성장시킨다는믿음으로생태교육을펼쳐온교사옥흠.그래서옥흠선생님의글에는숲이야기,생명이야기,환경이야기,가족이야기,동무이야기가넘쳐난다.도심한복판,아파트단지안에있는학교를다니는어린이들에게는좀낯설게느껴질지도모르는이야기들이많지만,우리가어디에살든자연을소중히여기고생명을지켜야한다는철학과어린이를사랑하는마음으로쓴글들은누구에게나따뜻하게다가간다.

스트레스없는소곤소곤알림장

각장마다담겨있는‘소곤소곤알림장’에는어린이들을걱정하고격려하고이끄는교사의당부가명료하고도담백하게기록되어있다.그리고그러한선생님의가르침을받으며즐거운학교생활을하는어린이들의현장감넘치는만화속에는따뜻한시선으로교실을관찰해온한교사의유머와재치가그대로녹아있다.

어린이독자들이이책을읽은뒤빗소리를듣고,꽃향기를맡으며,아까시파마를하고,새집을지어주고,밤하늘의별을보고,동물들의똥을관찰하고,애기똥풀물을들이고,풀배를만들고,고드름을만져보고…….자연의품에서노는일을실컷해볼수있으면좋겠다.학교현장에서이런교육활동이가능하냐고반문하는사람들도있을지모르겠다.하지만이책에있는내용들은모두시골과도시를구분하지않고그러한철학을지닌선생님한사람만있다면가능한,그런학교생활에대한기록이다.

부모로서는이책을통해우리어린이들이학교에서어떤교육을받으며하루하루어떻게살아가는지를조금이나마엿볼수도있고,또자녀들에게어떠한교육환경을만들어주어야할지에대해서도고민하고성찰해볼수있는계기가될수있을것이다.

“학교다녀오겠습니다!”

이책을펼친뒤에는이말이조금달리들릴것이다.학교에서는배우고놀고생각하는일들이정말로무궁무진하다.어린이들에게어쩌면전부일지도모르는학교.그학교에서오늘은또무슨일이벌어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