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 (이야기로 만나는 인문학)

도가 (이야기로 만나는 인문학)

$18.35
Description
자연으로 돌아가라는 도가의 외침을 귀담아들어야할 시대

자본주의는 인간의 이기적 욕망의 충족을 위해 생태계 파괴를 자행해왔고 생명공학, 유전공학을 발전시켜 생명체 대부분 즉 식물, 곰팡이, 박테리아 등의 유전자를 조작하는 단계에까지 이르렀다. 그런 점에서 코로나 19는 자본주의 상업문명이 만들어낸 문명병이자 자연이 인류에게 보내는 경고라고 말할 수 있다. 이대로 가면 인류는 멸망에 직면할는지도 모른다. 현대문명은 자연으로 돌아가라는 도가의 외침을 귀담아들어야 한다. 도가의 가르침이 오늘날처럼 절실한 시대는 일찍이 없었다고 여겨진다.

이 책은 어떤 책인가

돈으로 집을 사고 자동차를 사고 명품을 살 수는 있다. 그러나 돈으로 마음의 행복을 살 수는 없다. 무엇으로 마음의 행복을 얻을 수 있는가. 고전의 가르침 특히 동양고전의 가르침 속에는 어둠속을 헤매는 인간이 마음의 안정과 행복을 얻을 수 있는 신비한 처방이 담겨 있다.
이 책은 동양의 도가의 고전 가운데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인생과 사회를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진리를 학술적인 난해한 논리가 아닌 이야기로 비유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한 내용들을 골라 각 부문별로 장을 나누어 엮었으며 또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친절한 해설을 덧붙였다.
한글을 읽을 수 있는 정도의 사람이라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부담 없이 동양고전의 진리를 쉽게 만날 수 있고 돈으로 살 수 없는 마음의 행복을 어렵지 않게 얻을 수 있다.

저자가 말하는 책을 펴내게 된 동기

한국은 경제적으로 선진국가에 속한다. 그러나 한국인은 지금 행복하지 않다. 경제적으로 풍요한데 정신적으로 행복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탐욕에 눈이 가려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찾기를 소망하는 많은 한국인들에게 다소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또 세계최고치를 달리는 한국인의 자살률과 이혼율을 낮추는 데 일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펴내게 되었다.
저자

심백강

서구에서엘빈토플러가‘제3의물결’을외칠때『제3의사상-신자유주의와제3의길을넘어서』를썼다.새천년인류의새로운패러다임을제시한동양권의유일한저작이다.
『퇴계전서』,『율곡전서』,『조선왕조실록』등한국의주요고전들을번역한국내굴지의한학자이자동양학자이다.『이야기로배우는동양사상』〈불교편〉,〈유가편〉,〈도가편〉은동양사상의대중화에크게기여했다.한학자가유,불,도삼교사상에두루정통하여이를각각한권의책으로펴낸것은한,중,일삼국을통틀어보기드문일이다.
『사고전서』는청나라에서국력을기울여편찬한근8만권에달하는사료의보고인데,그사료적가치를국내에처음소개하여한국고대사연구의새장을열었다.최근에저술된『한국상고사환국』,『잃어버린상고사되찾은고조선』,『사고전서사료로본한사군의낙랑』,『교과서에서배우지못한우리역사』,『중국은역사상한국의일부였다』,『황하에서한라까지』는『사고전서』를바탕으로강단사학과재야사학을넘어한국고대사의체계를새롭게세웠다는평가를듣는다.
청와대대통령실,중앙공무원교육원고위정책과정,교육부한일역사공동위원회,경기도교육청,충남도청,장성군청,거제시청,인간개발연구원,동북아역사재단,한국교원대학교,한국학중앙연구원,국정원,국학원국민강좌,KBS1TV아침마당,KBS2TV등에서특강을하였다.

목차

서문
자유로운사람
첫번째이야기|얻고잃음에매이지않은사람
두번째이야기|아무데도의지함이없는사람
세번째이야기|벼랑위에서도평지의마음을유지하는사람
네번째이야기|슬픔도즐거움도끼어들수없는사람
다섯번째이야기|마음이자유로운사람
여섯번째이야기|죽음조차잊고사는사람
일곱번째이야기|운명을지배하는힘을가진사람

세상사는지혜
첫번째이야기|빈배와사람이탄배
두번째이야기|사람보는아홉가지방법
세번째이야기|쓸모없음의쓸모있음
네번째이야기|좋은재목이먼저잘린다
다섯번째이야기|넘보다가잃는다
여섯번째이야기|원망의대상세가지
일곱번째이야기|쓸모없는나무가수명이길다
여덟번째이야기|빈자와부자의중간
아홉번째이야기|황하가흘러넘쳐도사흘을넘기지않는다
열번째이야기|신농과황제의세상사는법칙
열한번째이야기|닷섬들이큰박
열두번째이야기|마음의눈을뜨고마음의귀를열어야
열세번째이야기|단표와장의
열네번째이야기|부드럽고약한것이위에있다
열다섯번째이야기|내몸도내것이아니다

진정한아름다움
첫번째이야기|추녀가사랑받은이유
두번째이야기|곱사등이지리소
세번째이야기|미인을보고사슴은줄행랑을친다
네번째이야기|못생긴애태타
다섯번째이야기|덕이높으면겉모습은잊혀진다

자연의도사람의도
첫번째이야기|혼돈의죽음
두번째이야기|학의다리와오리다리
세번째이야기|염소를잃은사내종과계집종
네번째이야기|기계의사용을거부한노인
다섯번째이야기|쇠코를뚫는것을인위라한다
여섯번째이야기|사흘만에죽어버린바다새
일곱번째이야기|말에게화려한침실이쓸모있는가
여덟번째이야기|남는것을덜어서모자람에보탠다

지식과깨달음
첫번째이야기|우물안의개구리와동해의자라
두번째이야기|옛사람이뱉어놓은찌꺼기
세번째이야기|발자국이신발만하랴
네번째이야기|큰나무로는작은구멍은막을수없다
다섯번째이야기|문밖에나가지않고도천하를안다
여섯번째이야기|내가어떻게알겠는가

부귀와명예는귀한것인가
첫번째이야기|신령한거북
두번째이야기|지위가없어도부끄러워하지않는다
세번째이야기|썩은쥐와정승
네번째이야기|귀천의구별은어디에있는가
다섯번째이야기|천하를사양한허유
여섯번째이야기|치료하는곳이더러울수록수레수가많아진다
일곱번째이야기|달팽이뿔위의임금

누구에게정치를맡길것인가
첫번째이야기|주기는해도받기를바라지않는다
두번째이야기|누구에게정치를맡길것인가
세번째이야기|상벌이필요없는세상
네번째이야기|지혜있다는사람이큰도둑을위해일한다
다섯번째이야기|원숭이와주공의차이
여섯번째이야기|큰물고기는작은강물에서놀지않는다

도란무엇인가
첫번째이야기|나는그것의이름을알지못한다
두번째이야기|도는말로써얻을수없다
세번째이야기|도는묻고답할수없다
네번째이야기|나는도가누구의아들인지모른다
다섯번째이야기|도는보아도보이지않는다
여섯번째이야기|도는깨달음이없으면머물지않는다
일곱번째이야기|도는어디에있는가
여덟번째이야기|도는도둑에게도있다
아홉번째이야기|도의찌꺼기만으로도천하를다스릴수있다

도에이르는길
첫번째이야기|나무토막처럼된싸움닭
두번째이야기|코끝의도끼날
세번째이야기|어느노인의매미잡는솜씨
네번째이야기|최상의선은물과같다
다섯번째이야기|마음의재계
여섯번째이야기|앉아서고스란히잊는다
일곱번째이야기|도에이른백정의칼질
여덟번째이야기|알몸이된화공
아홉번째이야기|어린아이가될수있어야한다

삶과죽음은어떻게다른가
첫번째이야기|천지와한기운속에서노닐다
두번째이야기|죽음은임금의힘으로도막을수없다
세번째이야기|부인의죽음앞에노래를부르다
네번째이야기|삶이좋다고한다면죽음또한좋다
다섯번째이야기|장작은다타더라도불길은영원하다
여섯번째이야기|삶은달라도죽음은같다
일곱번째이야기|삶을좋아함은미혹이아닌가
여덟번째이야기|하늘과땅을널로삼다
아홉번째이야기|죽음으로써나를쉬게한다
열번째이야기|해골은환생을바라지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