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로 돌아온 여정

나에게로 돌아온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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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나에게로 돌아온 여정』은 몸으로 하는 여행, 그리고 마음속에서 자신의 우주 속으로 떠나는 여행 사이의 흥미로운 간극, 다채로운 경험을 잘 살린 여행기, 명상 입문기이다. 그런가 하면 북인도, 네팔, 히말라야, 유럽 등의 이국적 정취와 문화, 여행자의 심상이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여행을 앞둔 독자에게도 유용한 팁을 제공한다.
저자

김태형

저자:김태형
1968년지리산자락에서태어나,유아기에서울로올라와한강에서개구리를잡으며어린시절을보냈다.경기대학교건축공학과졸업후공직과인연이닿아20년간건축공무원으로근무하였으며,2011년부터명상을제2의업으로삼아공부중이다.

반복되는일상에대한환멸로퇴직후히말라야,인도등을돌며유랑생활을했으나,지금은명상마을에서호흡과함께마음속여행을즐기고있다.더확장된명상의세계를꿈꾸며새로운여행,새로운만남을기약하고있다.  

그림:김승희
1982년조선대학교응용미술학과를졸업하고,일본에서디자인을공부했다.서울에서디자인과무역업을하며삶에부대끼다가명상을본격적으로하고싶어귀촌했다.2007년부터유기농원단의류‘누리연의따뜻한세상만들기’를운영하면서배워온공부를토대로생태적인삶을살고자노력하고있다.
cafe.naver.com/kim11066  

출판사 서평

누구나어디론가떠나고싶어한다.
그러나여행을다녀와도갈증이풀리지않는다면...
우리가떠나야할여행의목적지가‘나’이기때문은아닐까?


누구나꿈꾸는낯선세계로의여행.상상은쉽지만,행동으로옮기는것은누구에게나쉬운일은아니다.이책의저자는건축공무원으로20년간근무하다과감히사표를던지고,꿈꾸던히말라야여행을실행에옮긴다.공무원생활20년도길다면긴기간이었으나이또한평탄한시간은아니었다.저자의표현에의하면욱하는불같은성정탓에민원인들과의갈등,동료들과의불화가다반사였으며,재건축현장에서부딪히는갖가지사건으로인해회의감이많았다.게다가주식이라는위험하고도달콤한늪에빠져비관적인순간에직면한적도한두번이아니었다.

이모든상황을뒤로한채떠난여행.몸은낯선여행지를누비지만마음만은여전히과거,현재,미래를넘나들며갈등을계속한다.나는누구?여기는어디?끝없는방황속에서자신이놓인현실에대한날선성찰이일어난다.

그리고문득머릿속을관통하는한가지주제.‘삶은무엇이며,죽음은무엇인가?’
자신에게유독여러번일어났던죽음의체험들이떠오른다.건축현장에서목격했던비참한죽음의현장들,자신또한물에빠져죽음직전까지갔었던순간이더욱또렷이다가오는것이었다.삶도죽음도무덤덤하기만했던그에게일어난임사체험은,고통과두려움이라기보다오히려가볍고,홀가분하고,평온한그무엇이었다.

그렇게오랜시간죽음이라는화두를품었던저자는,중독이라도된듯아찔한바위산을오르며삶과죽음의경계를넘나들며,주식에전재산을잃고자살직전까지가는등스스로를끊임없이한계로몰아넣는삶을살아왔다.
권태로운삶을극복하고자몸부림치며걸어온극단적인삶은어쩌면그누구보다가치있는삶을살려는열망의다른표현이아니었을까.그는자신의인생을총정리하고자히말라야,네팔,인도여행을떠났으며그길끝에서명상이라는종착역을만났다.
결국저자가떠나온삶의여정은“나에게로돌아오는여정”이었다.자신이겪은모든고난과경험은영혼을풍부하게해주는자양분이자소중한기회임을깨달은저자는자신을찾는진정한여행을시작하게된다.

이책은몸으로하는여행,그리고마음속에서자신의우주속으로떠나는여행사이의흥미로운간극,다채로운경험을잘살린여행기,명상입문기이다.
그런가하면북인도,네팔,히말라야,유럽등의이국적정취와문화,여행자의심상이사실적으로묘사되어여행을앞둔독자에게도유용한팁을제공한다.

지극히현실적인사고방식을지녔으되보이지않는명상의세계에도관심을두게된저자가갖는독특한시선과해석은독자에게더욱설득력을갖는다.또한주인공이처한갖가지상황을요약하여코믹하고재치있게살려낸삽화역시책을읽는즐거움을한층높여줄것이다.

[출판사서평]

『나에게로돌아온여정』은젊은퇴직공무원의히말라야,인도여행,명상체험을담은기록이다.40대중반의나이에명예퇴직을선택한저자는여행자의삶을통해생을성찰해보려는꿈을키운다.

여행의초기에는권태로운삶에서벗어나새로운세상에서목마름을해결하듯다채로운풍경을즐기며사람만나는재미에푹빠진저자의모습에서여느여행기와같은설렘이전달된다.그러다저자는히말라야트레킹에서는남들이고생하는모습은수없이보고들었으나정작자신은겪지못했던고산증과공황장애를겪는데,몸의고통과극심한공포,더불어삶의목적에대한딜레마에빠지게된다.

또한남달리불같은성정과열정을타고난이여행자의희로애락은히말라야뿐아니라,인도,유럽등여행하는내내반복되어나타난다.그는사람들의별것아닌작은친절,따스함,열정등에서기쁨과감사함을,불친절,사기,속물근성등에서분노와실망을느끼지만,어느곳에서나살아숨쉬는인간의순수한본능과감정이이세상을움직이는원동력이되고있다는것을알고차차치유되어간다.

자신의삶을정리해보려는이여행에서그는삶과죽음에대한근본적인의문에대한해답을찾아몸부림친다.어려서부터자신이죽음이라는화두를공부로삼아살아왔던것을떠올린저자는,여정에서마주치는수많은사람의본성과맞닥뜨리며,사람의생명따위는순식간에앗아갈수있는자연의힘앞에서,바짝뚜렷해진정신으로평생혼란스러웠던의문들을정리하는데성공한다.

평생직장생활에매였던시간에대한보상을바라듯,몸은멀리떠나자극적인변화를따라다녔지만마음의목마름을해결할궁극적인삶의가치는의외로멀지않은곳에있었다는것을깨달은저자는결국명상이라는근본적인방법을찾아낸다.호흡속에서자신이누구인지를찾고,지구에서의삶의목적과방향을찾는수련의세계를알고난그는긴방황의종지부를찍는다.그리하여지루하고고통스러운인생길은다름아닌“나에게로돌아오는여정”의준비과정이었다는것을느낀다.

이여행기,수련기의많은분량을차지하고있는이국적인풍광,낯선이들과의만남,재미있고황당한에피소드,그이면에는저자의고독하고도처절한자신과의싸움이녹아들어있다.우리가다른사람의여행기를통해누군가의인생을엿볼때재미있는경험뒤에숨겨진고난을찾아내며함께카타르시스를느끼는것처럼.

공무원에서방랑여행가로,다시명상가로직업을바꾼저자는더욱깊은마음의세계를그리며도심을떠나공동체마을로들어갔지만,더높은차원으로나아가기위한몸부림은여전히계속되고있다.저자에게그러하듯궁극의갈증을해결하기위한내면의투쟁은여전히우리모두의숙제이기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