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조선 연구(상)

고조선 연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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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고조선, 신화의 세계에서 역사의 세계로 나오다!
대한민국의 역사는 고조선(단군조선)에서 시작되지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는 고조선에 대해 낱낱이 알고 있기는 고사하고 일부에서는 고조선을 역사가 아닌 신화로 보기도 한다. 그러나 여기, 우리 역사의 뿌리인 고대 국가 고조선을 문헌 사료를 통해 고증 복원하여 한국 고대사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젖힌 학자가 있다. 바로 단국대 명예교수 윤내현이다.

그가 펴낸 『고조선 연구(상)』은 한국 고대사 분야의 불후의 명저로 일컬어지는 《고조선 연구》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편집한 개정판이다. 상·하 두 권으로 나뉘었으며 이번에 출간된 상권은 ‘서장’과 ‘총론’으로, 그리고 곧 출간 예정인 하권은 ‘각론’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장에서 저자는 고조선 연구의 필요성과 연구 방법을 개략적으로 설명하면서 특히 관련 역사서와 고고학 자료에 대해 역사학자가 갖춰야 할 객관성과 가치판단을 당부한다. 이어지는 제1편 총론에서는 고대 조선의 지리와 개념을 먼저 살피고 고조선의 건국과 민족 형성, 고조선의 강역과 국경, 고조선의 연대와 중심지, 한사군의 위치 순으로 논지를 전개한다.

명쾌한 논리와 과학적이고 역사적인 근거, 그리고 논리적 추론으로 고조선을 오늘에 되살린 이 역작은 역사를 바로세우는 데 꼭 필요한 중요한 학술서인 동시에 고조선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싶어 하는 미래 세대의 독자들에게 고대사 공부의 훌륭한 자양분이 되어줄 것이다.

저자

윤내현

저자윤내현은1939년전라남도해남에서태어났다.단국대학교사학과를졸업하고같은대학원에서석사와박사학위를받았다.하버드대학교대학원동아시아역사언어학과에서수학했다.단국대학교사학과교수와박물관장·부총장·대학원장등을지냈으며문화관광부문화재위원,단군학회회장,남북역사학자공동학술회의남측단장등을역임했다.‘오늘의책’상,일석학술상,금호학술상,국무총리상등을수상했다.고조선에대한연구로한국고대사연구에커다란족적을남겼으며『중국의원시시대』,『한국고대사신론』,『상주사商周史』,『중국사』(전3권),『고조선연구』,『고조선우리의미래가보인다』,『한국열국사연구』,『우리고대사ㅡ상상에서현실로』,『고조선의강역을밝힌다』,『사료로보는우리고대사』등많은저서가있다.

목차

목차
머리말
서장고조선연구의필요성과방법
1.고조선연구의필요성
2.고조선관계사료
3.고조선연구의방법
제1편고조선연구총론
제1장고대조선의지리와개념
Ⅰ.고대문헌에보이는조선
Ⅱ.고조선이라는명칭의개념
제2장고조선의건국과민족형성
Ⅰ.사회진화상의고조선위치
Ⅱ.한민족의형성과출현
제3장고조선의강역과국경
Ⅰ.고조선의서쪽경계
Ⅱ.고조선시대의패수
Ⅲ.고조선의남북국경
제4장고조선의연대와중심지
Ⅰ.고조선의연대문제
Ⅱ.고조선의중심지변천
제5장위만조선·한사군·창해군
Ⅰ.위만조선과한사군의위치
Ⅱ.창해군의위치와성격
한국사연대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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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올곧은붓과엄정한시각으로
‘고조선의모든것’을복원한불후의명저,
『고조선연구』개정판마침내발간!
대한한국의역사는고조선(단군조선)에서시작된다.그러나현재를살아가는우리는고조선에대해얼마나알고있을까.서기전2333년에단군왕검이건국했다고『삼국유사』등의사료에나와있는고대국가이고한사군의설치로기원전108년에멸망했다는정도가전부아닐까.심지어역사가아니라신화로보는시각까지존재한다.
그러나여기,2천년이넘는긴세월동안존재했던,우리역사의뿌리인고대...
올곧은붓과엄정한시각으로
‘고조선의모든것’을복원한불후의명저,
『고조선연구』개정판마침내발간!
대한한국의역사는고조선(단군조선)에서시작된다.그러나현재를살아가는우리는고조선에대해얼마나알고있을까.서기전2333년에단군왕검이건국했다고『삼국유사』등의사료에나와있는고대국가이고한사군의설치로기원전108년에멸망했다는정도가전부아닐까.심지어역사가아니라신화로보는시각까지존재한다.
그러나여기,2천년이넘는긴세월동안존재했던,우리역사의뿌리인고대국가고조선을문헌사료를통해고증복원하여한국고대사연구의새로운지평을열어젖힌학자가있다.단국대명예교수윤내현이바로그다.1980년대에하버드대학에갔다가발견한고조선관련중국과북한의방대한자료는한영민한학자의역사관을뒤흔들고한국고대사의그릇된고정관점을뒤흔들기에충분했다.
고조선이라는고대의제국이실존했음을말없이증언하는문헌사료를펼쳐보고전율한학자는중국과러시아,북한의자료를토대로한민족최초의고대국가의존재와우리민족의뿌리를증명하는대대적인연구,집필작업을시작했다.그결과물을집대성한책이한국고대사분야의불후의명저로일컬어지는『고조선연구』였다.1990년대에출간되어고대사에대한정보에목말라하던독자들의뜨거운호응과고대사학계에서격렬한논란을함께불러일으켰던『고조선연구』가새로이단장하고21세기새로운독자들을만날채비를마쳤다.
한민족의뿌리를신화의세계에서역사의세계로
불러낸장엄한역작
“한국사에서고조선(단군조선)만큼시련을많이겪은부분은없을것이다.그것은한민족의시련과궤를같이하고있다.
한민족의자존심이이어진고려시대까지만해도고조선은한민족의의식에깊이자리하고있었던듯하다.그러나중국의천자를중심으로한유가의세계질서를선택했던근세조선에서는고조선에대한의식이약화되기시작했다.그리고결국에는고조선의존재를부인하고기자조선(箕子朝鮮)을한국사의시작으로보는주장까지나오기에이르렀다.그후일제는고조선은물론기자조선까지부인함으로써한국고대사를말살했다.
광복후고조선의존재를인정하는듯했지만지난날의잘못된인식의영향으로그연구는깊이있게진행되지못했다.이러한학문경향에대한반발때문이었는지는알수없지만고조선의실체를지나치게과대평가하는견해도대두되었다.고조선은동아시아의넓은대륙을지배했던대제국이었다거나그러한제국은고조선시대에처음출현한것이아니라그이전부터존재했다는주장등이그것이다.”
-머리말에서
고조선을심도깊게연구하여한국고대사연구의새로운지평을연역사학자답게지은이는고조선에대한후세의홀대에깊은우려를표명하는머리말로말문을연다.“한민족의자존심이이어진”고려시대까지만해도고조선은우리민족의의식속에깊이자리하고있었던듯하나“유가의세계질서를선택했던근세조선에서는고조선에대한의식이약화되기시작”으며했으며,일제강점기때일제는“고조선은물론기자조선까지부인함으로써한국고대사를말살”해버렸다는것이다.그런우려는곧역사에대한위기의식으로이어지고,지은이는역사학자로서오롯이사료에만근거하여정직하고올곧은서술을해야한다는당위성을설파한다.
고조선의명예를회복시키고
우리민족의자부심을되살려줄책
개정판『고조선연구』는현대적인감각으로재편집하여상·하,두권으로나뉘었으며이번에출간된상권은‘서장’과‘총론’으로,그리고근간예정인하권은‘각론’으로구성되어있다.
서장에서저자는고조선연구의필요성과연구방법을개략적으로설명하면서특히관련역사서와고고학자료에대해역사학자가갖춰야할객관성과가치판단을당부한다.말하자면고조선을바라보는‘편견없는열린시각’과고조선을대할때의‘과학적태도’를주문한것이다.이어지는제1편총론에서는고대조선의지리와개념을먼저살피고고조선의건국과민족형성,고조선의강역과국경,고조선의연대와중심지,한사군의위치순으로논지를전개한다.그야말로‘고조선의모든것’을망라한방대한내용이아닐수없다.
『고조선연구』는살아숨쉬는고조선,잊혀지고지워진단군,일제에의해훼손되고폄훼당해만신창이가되었던우리민족의고대사를당당히복원하여우리앞에생생하게펼쳐놓는다.한사군한반도설등기존의학설들을무너뜨린명쾌한논리와과학적이고역사적인근거,그리고논리적추론으로고조선을오늘에되살린이역작은역사를바로세우는데꼭필요한중요한학술서인동시에고조선에대한모든것을알고싶어하는미래세대의독자들에게고대사공부의훌륭한자양분이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