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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
저자김청은경남고성에서태어났다.고성중,통영고,연세대화공과를졸업했고공학박사,기술사로서50여년을산업기술현장에서보냈다.대학에서후진들을가르치기도했다.종심의나이에입문하여「한국문인」에수필등단을시작으로,2년후에시,3년뒤2016년에는<지게>로소설신인상을받았다.「날아가버린기념사진」과「오후의그리움」1·2·3집에참여했고,「공돌이의푸른산책길」을내며문학으로의별자리이동을감행하는중이다.
제1부미완의방랑객캐나다에서온여인신화의거리,21C청춘을부르는노래나의December모모의산책길일흔미아의고백시시포스의형벌BMW숫자에매여산다상처난사과오월예감아뿔싸,그게아니네제2부아날로그,그거칠고도깊은맛마음으로찍은사진안녕,백열등물이콜라보다비싸다고?눈물의종류아날로그,그거칠고도깊은맛휴대폰세상되찾은그녀자선의행운어느합동결혼식무애의차원을만나다다시만난스코필드박사나그네길한잔술제3부열아홉계단의추억우면산의단상꿈이여다시한번손자와나들이아버지의생애진짜바보의눈물일흔의청년아버지를만나다즐거운제삿날788번지사람들유레카,영혼의무게열아홉계단의추억한여름밤의연가제4부민들레홀씨의꿈-고향으로가다잠에든고향집고향집설계백발귀향객이장移葬불타버린유언장제자리는요?공손수公孫樹의부활나팔꽃과메꽃민들레홀씨의꿈약초와잡초사이에서고구마줄기를타고온추억고향의식탁제5부유년의골목길고향의설날백발소년의연날리기달집에달린소망꿈길에만난외가백발의숲유년의골목길손금이좋았는데나이를빼주는해변길에서자이뻔덕의전설껍질에싸인종족이야기고성남산에오르다천막교사로돌아온중학생제6부병산서원에서서애를만나다병산서원에서서애를만나다양동마을현인을기다리며천년의미소상족암의공룡한산도제승당을다녀오다한강에서다시독일을보다벽방산정상에서삼백리한려수도꿈이런가-통영산책한려수도미륵산임진강은흐른다-제3땅굴제7부인생은아름다운점심아,달다-한라산백록담등정백두산천지장관두만강푸른물에계룡산단풍론인생은아름다운점심-문경새재를넘으며장사도의자연오동도의여심화드레스덴의종소리지구종말론과마야의달력공돌이의푸른산책길
과거와오늘이잘직조되면놀랍도록신비로운문학의발현을이루게되는데,그러한작품이바로김청의문학세계이다.공학도였기에다분히과학적이며분석적인지식까지적절히배합되어있는가하면,고성의푸른바다를품고살았던서정의온기를담은작품은거대한현대사의보고이자,그리움의바다를펼친디아스포라의‘밀다원’이되어,읽는동안명치를찌르듯후련하고도살가운비린내를맡게한다.고성에서독일드레스덴의종소리를울리며,숫자에매여사는오늘을직시하는예리한공학도가빚어낸「공돌이의푸른산책길」은누구보다치열하게살아낸개인사이자,오디세이이기에신라천년의미소처럼온화하고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