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실관

명리실관

$41.70
Type: 사주학
SKU: 9791195357536
Categories: ALL BOOKS
Description
『명리실관』은 사언절구로 된 한문 원본과 함께 한글해석을 함께 실었다. 명조분석은 단호한 어조로 왕약한열을 명쾌하고 분명히 하시는 반면 명주가 험한 운세에 들었을 때에 ‘사고 난다’가 아니라 이에 대처하는 자세를 일러 주고 있다.
저자

박재완

저자박재완은근세한국명리학의태두泰斗이신도계박재완선생은조선말1903년대구에서태어나셨다.당시영남유림儒林의거두인면우곽종석선생문하에서10세전에사서삼경을이수하여신동으로소문났으며19세에미국으로가려던것이잘못되어중국으로가게되었다고한다.중국에서좌익과우익으로혼란한독립군의현실을보고당시중국의대가였던왕보선생에게태을수,황극수,오행을배우셨다고한다.22세에귀국하여전국을돌며활동하시다가1948년대전에정착하였다.사람들에게는사주에서최고라는의미로‘박사주’로통하였다.

선생의일상생활은근검절약,소식,양생절제등도인의그것에서한치벗어남이없었다고한다.스승이던면우선생이소설‘단丹’에서는남한제일의도인으로소개되고있고선생이금강산오대산등의여러명산에서수도하신일등을미루어보면선생은비단학문에만그치지않았을것으로생각해볼수가있다.

90세까지(1903-1992)생존하시어67년이란긴세월을술객으로활동하시며10.26을예언한차복전파車覆全破등의수많은일화를남겼다.평소도학道學을떠난오행은위경僞經이라며도덕에벗어나는일에대하여는입을닫으셨다.평생주는대로만받으시고한번도요구하신적이없었다고한다.술객이돈에욕심을내면자손에우환이생기고명이짧아질수있다고한다.

89세되는해조선일보의고방일영회장이코리아나호텔에서정전역해출판기념회를개최하여주었다.평소에도선생을모실때에는대전까지조선일보헬기를보내는등극진히예우하였던것으로알려지고있다.출판기념회는각계저명인사대부분이참석할정도로성대하였고축하화환이정리될때에는트럭두대에빼곡히실려나갔다고한다.이책의뒤표지사진이바로출판기념회를위해대전자택을나설때의모습이다.

그자리에참석하였던강위석전중앙일보논설고문은지면을통해다음과같이회고하였다.
“...도계선생은마치그잔치에서그냥한사람의손님이듯담소하시는데옛시문과경전의글귀들이잔잔한선생의목소리에실려거침없이영음詠吟되어인용되고있었다.사람이어떻게살면육체는연세가높아겨울나무처럼쇠잔한데도저렇듯정신은총명하고도부드러울까싶어나는탄식을금할수없었다.”

선생이서거하시자거의모든언론매체가선생의부고를알리고추모하는글들을실었다.생전이나사후에선생의흠을말하는이는없었으며이처럼커다란흔적을남기고높은학문으로사회적으로존경받으며예우받은술객은일찍이없었고아마앞으로또만나기어려울것이라는생각이다.저서로는명리요강,명리사전,명리실관,정전역해등이있으며선생의저서들은읽다보면문장곳곳에서그분의높은학문과인품이스며나오는것을느낄수가있다.

선생께서는생전의무욕無欲만이아니라사후의묫자리조차욕심이없으셨다.지금누워계신금산의산소는누가보아도아무런기운도느낄수없는묘터이다.다녀간풍수들은명당이아니어서안타까워들하는데선생께서는오히려풍수를잘알고준비하신것이기에더욱고개가숙여진다.

선생의발자취를생각하면서산대사선시禪詩가절로떠오른다.

踏雪野中去不須胡亂行今日我行跡遂作後人程
답설야중거불수호난행금일아행적수작후인정

눈덮힌들판을걸어갈때는
어지러이걸어가지말라.
오늘나의발자국은
뒷사람이따라밟을것이니.

목차

갑일
을일
병일
정일
무일
기일
경일
신일
임일
계일

출판사 서평

명리실관은한국명리학의태두도계박재완선생이내방객들에게직접작성하여주신사성론四星論(간명지)이다.평생사주풀이로서즉석에서써주시기도하고미리작성해서교부하기도하였다고한다.

내용은사언절구四言絶句로된한문원본과함께한글해석을함께실었다.선생의단아한친필사성론에서는그문장에서도계의학문과도학정신이배어나온다.명조분석은단호한어조로왕약한열旺弱寒熱을명쾌하고분명히하시는반면명주가험한운세에들었을때에‘사고난다’가아니라이에대처하는자세를일러주시고있다.

예를들어‘수분물욕守分勿欲이면안과安過하리라’고하여분수를지키고욕심을삼가는것이험한운세를헤쳐나가는지혜임을일러주신다.삼성그룹창업주이병철씨가겪을고초에대하여는사성론에서‘신목神目이여전如電하다’(귀신의눈이번개와같으니조심하여야한다)라는경구警句를사용하시기도하였다.이문장때문에삼성비서실에서는불쾌감을표출하였다.

모쪼록한국을대표하는명리학자의육필사성론이니참조하면명리학공부에많은도움이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