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escription
가을이 시작되는 즈음에 풀벌레 울음 벗삼아 읽을 명저를 만난다. 이스턴퍼블리싱이 펴낸 〈뿌리 깊은 논어〉. 한학자 노상복 선생이 주자의 ‘논어집주’를 원전 삼아 번역한 ‘논어집주’ 완역본이다.
주자의 ‘논어집주’는 논어 공부와 연구의 필독서. 이를 정통 한학의 맥을 이어온 노상복 선생이 심혈을 기울여 번역, 이번에 상·하책 두 권으로 선보였다.
노상복 선생은 근세 대표적인 유학자인 중재 김황(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 곽면우 선생의 제자)을 스승으로 모시고 산청 내당정사에서 한학을 공부하였으며, 상경하여 당대 여러 학자에게 가르침을 받아 한학의 맥을 이어온 분이다. 또한 한국학대학원의 ‘청계서당’ 설립에 참여하여 20여 년 동안 서당식 한문 교육을 통해 후학을 양성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뿌리 깊은 논어〉는 노상복 선생이 ‘논어집주’ 전편을 한 글자 한 글자 빠짐없이 새기는 정통 한학의 역주 방식을 쓰면서, 각 편 말미에 청계서당에서 강의할 당시 성독 실황을 직접 들을 수 있도록 QR코드를 삽입해놓은 것이 특징이다.
역자 노상복 선생은 내당정사에서 스승 중재 선생으로부터 논어를 배울 때, “그날 배운 내용을 백 번 읽지 않고는 다음날 아침을 맞이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공부했다. 전쟁이 막 끝난 시절, 배고픔은 익숙한 고통이었고 졸림은 매순간 만나는 악마의 유혹이었지만 그럴 때마다 내당정사 뒤란의 맑고 차가운 샘물 한 쪽박으로 허기와 졸림을 떨쳐내고 다시 낭랑한 목소리를 되찾았다.”라고 당시를 회상한다.
‘논어집주대전 현토 완역’이라는 부제가 말해주듯 이번에 나온 〈뿌리 깊은 논어〉는 독특한 편집방식은 물론 깊이 있는 풀이를 담아낸 완역본이라는 점에서 ‘논어집주’ 번역서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주자의 ‘논어집주’는 논어 공부와 연구의 필독서. 이를 정통 한학의 맥을 이어온 노상복 선생이 심혈을 기울여 번역, 이번에 상·하책 두 권으로 선보였다.
노상복 선생은 근세 대표적인 유학자인 중재 김황(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 곽면우 선생의 제자)을 스승으로 모시고 산청 내당정사에서 한학을 공부하였으며, 상경하여 당대 여러 학자에게 가르침을 받아 한학의 맥을 이어온 분이다. 또한 한국학대학원의 ‘청계서당’ 설립에 참여하여 20여 년 동안 서당식 한문 교육을 통해 후학을 양성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뿌리 깊은 논어〉는 노상복 선생이 ‘논어집주’ 전편을 한 글자 한 글자 빠짐없이 새기는 정통 한학의 역주 방식을 쓰면서, 각 편 말미에 청계서당에서 강의할 당시 성독 실황을 직접 들을 수 있도록 QR코드를 삽입해놓은 것이 특징이다.
역자 노상복 선생은 내당정사에서 스승 중재 선생으로부터 논어를 배울 때, “그날 배운 내용을 백 번 읽지 않고는 다음날 아침을 맞이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공부했다. 전쟁이 막 끝난 시절, 배고픔은 익숙한 고통이었고 졸림은 매순간 만나는 악마의 유혹이었지만 그럴 때마다 내당정사 뒤란의 맑고 차가운 샘물 한 쪽박으로 허기와 졸림을 떨쳐내고 다시 낭랑한 목소리를 되찾았다.”라고 당시를 회상한다.
‘논어집주대전 현토 완역’이라는 부제가 말해주듯 이번에 나온 〈뿌리 깊은 논어〉는 독특한 편집방식은 물론 깊이 있는 풀이를 담아낸 완역본이라는 점에서 ‘논어집주’ 번역서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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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깊은 논어 (상) - 청계고전총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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