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분노 자본에 저항하는 불온한 사랑

선한 분노 자본에 저항하는 불온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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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선한 분노』는 ‘집회 대신 미팅을 하고, 짱돌 대신 테이크아웃 커피를 들고, 동아리방에 가는 대신 스타벅스에 앉아 영어 스터디를 하던’ 원조 88만원 세대. 연애와 낭만으로 젊음을 탕진하며 전 세계를 잉여로 떠돌아본 한 젊은 강남좌파가 들고 나온, 새로운 ‘사랑과 연대의 21세기 공산당 선언’이다.
저자

박성미

저자박성미는영화만들고글쓰는사람.1979년5월서울에서태어났다.연세대학교생활과학부를졸업하고프랑스영화학교III3에서영화연출을전공하고돌아와'플라잉피그'등세편의단편영화와한편의다?큐멘터리를연출했다.2011년트위터로우연히홍익대청소노동자투쟁을도운것을계기로사회운동에참여하게되어SNS에서이루어지는다양한연대활동에참여했다.한진중공업희망버스를소재로레고로만든단편애니메이션'희망버스,러브스토리'를크라우드펀딩으로제작했으며온라인매체에가끔기고하는시민기자이자창작자이다.?
작가한마디
“삶에서가장중요한건,
당신이사랑했다는사실이다.”

목차

목차
추천의글/김진숙
여는글
제1부사랑
제1장사랑은커다란영혼이다
짱돌,스타벅스,하루키
아프리카의여자아이
단하나의옳은것,사랑
사랑은어떻게얻는것인가
우주만한영혼
장발장을구?한신부의비밀
사랑은모두연결되어있다는것을아는것이다
제2장사랑을오해하는욕망들
연애와착각
일그러진사랑
남의원수를용서할자격은내겐없다
제3장사랑은아름다운정치다
왜사랑은정치적인가
제2부돈
제4장세상이돈에미치다
돈은필요한거지,소중한게아니잖아요
사랑과돈의차이
제5장괴상한시스템,돈
돈은무엇인가
세상전체의눈으로돈을바라보기
그때는왜잘살았나??
의자놀이게임과폰지사기
이윤없는세상
제6장벌거벗은임금님
돈이없는것은죄가아니야
왜이토록살기힘든가
돈의영혼
갑중의갑,슈퍼브랜드
영혼을빼앗기면괴물이된다
제로섬
벌거벗은임금님
제7장불평등
많을수록더많이갖는세상
힘이없는이들에게만도덕을묻다
손실의불평등
7억원과320만원의차이
왜아름답지못한일이더많은보수를받을까
공정함을되찾는것도능력이다
경쟁하는세상의딜레마
노예와황금
제8장기본소득
옳은것을선택할자유
기본소득을위해얼마나더필요할까?
기본소득은투자다
소는누가키우나?
기본소득,미래를위한시스템
제9장돈으로살수없는것들
호의의계산법
큰가게에서살수없는것들
우리가원하는것은돈이아니라인간으로서의존엄이다
사람
제3부혁명
제10장자본주의세상에균열을내다
나는강남좌파였다
발랄하게세상을바꾸는법
노동자와친구가되다
담을넘다
언론과싸우다
경찰과싸우다
시민언론
회장을청문회에세우다
자본없는공화국
위기를넘기다
크라우드펀딩으로영화를만들다
309일째
변화
제11장왜복종하는가
그날,나는법을어겼다
어쩔수없는어른의사회
정의냐생계냐
남의욕망
선한개인과나쁜사회
제12장세상을바꾸려면
매트릭스는어떻게무너지는가
세상은밑에서부터바뀐다
제13장사랑,돈그리고혁명
사랑을돈의위로올려놓는것이혁명이다
심장에나침반세우기
욕망의방향
돈의방향
기술의방향
에필로그:선한분노-큰에너지의일부분되기
부록:당신이대통령이어서는안되는이유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이런대통령필요없다’는글로청와대홈페이지를다운시켰던
영화감독박성미의‘사랑과연대의21세기공산당선언’
모든이가올려보는것조차힘들어하던한진중공업85호크레인아래에?서‘우윳빛깔,김진숙’을부르며,깔깔깔웃는소리로잠들어있던한국사회를환하게깨우던‘날라리외부세력’.SNS하나로알자지라,CNN,BBC등전세계언론을조직해내던1인방송국.평범한레고인형들에생명을불어넣어두달만에스톱모션6,000컷이쌓인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영화를만들어내던‘꿈제작자...
‘이런대통령필요없다’는글로청와대홈페이지를다운시켰던
영화감독박성미의‘사랑과연대의21세기공산당선언’
모든이가올려보는것조차힘들어하던한진중공업85호크레인아래에서‘우윳빛깔,김진숙’을부르며,깔깔깔웃는소리로잠들어있던한국사회를환하게깨우던‘날라리외부세력’.SNS하나로알자지라,CNN,BBC등전세계언론을조직해내던1인방송국.평범한레고인형들에생명을불어넣어두달만에스톱모션6,000컷이쌓인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영화를만들어내던‘꿈제작자’.세월호참사당시‘아무짝에도쓸모없는대통령’에게보내는글한편으로청와대홈페이지를다운시켜버리던‘잔다르크’,

그가이번엔더큰기적을만들어보자고제안한다.‘초등학생도이해하는’문체로,더많이더빨리일해더많은빚을져가는이상한세계의기본시스템을투명하게밝히고,자유로운‘사람,사랑’이만개하는세상으로함께나가자고한다.‘불통정부와싸우거나탐욕스런자본가에저항하는’일은쉬운일.그들을키우는건‘재테크와아파트와보험이희망이라는속삭임’,‘브랜드와편한고객서비스에길들여진’우리안의‘고객님’들이라는아픈지적.그런우리각자가‘정의냐,생계냐’라는물음앞에서어렵게선택한1%의양심,1%의실천,1%의연대가모여세상을바꾸는거대한100%가될거라는믿음이발언이아닌오래빚은과학과사유로빛나는책이다.
혼자만살아남는‘자기계발서’를넘어영혼을살리는밥이되는명쾌한책.이책은‘집회대신미팅을하고,짱돌대신테이크아웃커피를들고,동아리방에가는대신스타벅스에앉아영어스터디를하던’원조88만원세대.연애와낭만으로젊음을탕진하며전세계를잉여로떠돌아본한젊은강남좌파가들고나온,새로운‘사랑과연대의21세기공산당선언’이다.
지은이에필로그
선한분노?-?큰에너지의일부분되기
이책은내가서른세살,희망의버스라는작은변화를겪은직후부터준비한책이다.사랑이그의삶앞에놀라운모습을드러냈을때부터세상을꾸준히지켜보고찾고관찰한결과물을기록한책이다.저자는사회학자나경제학자가아니다.한사람의평범한개인이자시민의눈으로본세상그리고시선으로보아주길바란다.이글이만약힘을갖게된다면학위도전문성도아니고,그것은오로지사람들의공감일것이다.저자는한사람의개인은결코힘없는존재가아니라는걸알리고싶었다.정치인이아니어도유명인이아니어도수백만구독자를가진언론사의기자가아니어도,바로당신이하는것은결코작지않다는걸말하고싶었다.돈이많고힘이있다면세상을더쉽게바꿀수있을것이라생각했다.그러나세상을관찰하면서그리고작고큰변화들을경험하면서,어째서돈이더많을수록더큰돈의노예가되고권력이더많을수록더큰권력의노예가되는지에대해의문을더많이가질수밖에없었다.
권력은칼과같다는생각을했다.칼은사람을죽이는역할을할수는있어도사람을살리는역할을할수는없다.칼을손에쥐고올바르게쓸수있는방법은오로지사람을해하는것들로부터사람을지킬때뿐이다.칼만으로는사람을살리는세상을만들수없다.선한이들이존재하는것이중요하고그들을보호할칼이필요할뿐이다.그들이존재해야만칼이의미가있다.그러나많은이들이칼만가지면세상을착하게만들수있다고믿기도한다.어떤주식부자는내가10억을쓰면너희들다자리에서물러나게할수있다고큰소리쳤다고한다.그가그렇게말할수있는까닭은10억원을받고시키는대로하는사람들이존재하기때문이다.
돈이주인인세상을바꿔내는것은,돈으로선한결과를유도하는선한부자가아니라10억원을주어도양심을팔지않을수있는그사람들이다.옳은것을할자유를얻겠다는불온,사랑할자유를갖겠다는저항,더이상다른사람을죽이는세상을돕지않겠다는선한분노를가진한사람한사람이다.그선한분노가모여바람이될것이다.사랑하기위해필요한건돈이아니라영혼이고,올바른일을하기위해필요한건권력이아니라자유다.진짜적은불의가아니라불의에복종하도록만드는그모든것이다.한사람이모든걸바꾸려고하는게권력이다.그러나사랑은함께바꾸는것이다.그것은바로당신보다훨씬큰,당신의손이닿지않는힘들을부르고,함께하고,움직이고,그흐름을타는것이다.예측불가능한힘을움직이는것이다.
큰에너지의일부분이되는법은마음의소리를듣는것이다.머리보다직관이정확하다.직관은세상에서움직이는에너지를감지한다.어떤일을보고분노한다면마음이아프다면이것을해야겠다는느낌이들면그때가그것을해야할타이밍이다.어떤사건에계속마음이끌린다면그것을계속지켜보고,할수있는것을찾아내면된다.너무큰것이아니어도,아주작고사소한일이어도말이다.당신이모든것을할필요는없다.씨앗이고촉매제가되길바란다.하나의촉매제는반드시다른행위를불러오게되어있다.돕고싶은사람들을지켜보고,기록하고,그것을말하라.꾸준히말하라.불합리하고억울한일도외치고,기록하고,연결하라.어느순간티핑포인트를넘으면그것은여론이된다.쉬운언어는강력한무기다.나는어떤사실들을알리고바꾸는데엔반드시초등학생들도이해하는언어를써야한다고말하고싶다.쉬운언어만이파괴력을갖는다.
싸움은길어질것이고,쉽지않을것이다.그러나티핑포인트하나를넘어서면그것은바람이된다.그렇게되면그것은당신의손을떠나물결을만들것이다.
큰변화는언제나작은움직임으로부터시작한다.
태풍이된다는나비의작은날갯짓처럼말이다.
삶에서가장중요한건,
당신이사랑했다는사실이다.
추천의글(가나다순)
그녀와함께그곳에있었더래서,그뜨거운사랑의현장에잠시함께했어서참다행이다.그녀의글에내가등장하는게영광이다.이토록열심히걷고있는이,부딪히면앉아고민하고공부하는이,다시타박타박걸음옮기며벽에닿기를두려워않는이...소중하고고맙다.그녀의끊김없이맑은사랑노래에,내가다시조금힘이난다.
-김여진,배우
글로읽어도다시가슴이뛴다.글로읽어도다시가슴이뛴다.김여진과날라리외부세력이공장에오기전까지크레인은녹슬고오래된쇠로만든서낭당이었다.2003년김주익의죽음을기억하는이들에게85크레인은아프고부끄럽고뼈저린‘상처’였다.8년만에그곳을다시오를수밖에없다는결론을혼자내려놓고난꿈에서도식은땀을흘렸다.
트위터에내가올린짧은글한줄,혹은크레인위에서내가흔드는팔의각도만으로도그날내기분과마음상태를알아채던사람들.그리고사람의마음을담은예술이어떻게사람의마음을움직이는지를알게해준사람박성미.박성미감독이레고로만든영화를크레인위에서트위터로보며흘렸던뜨거운눈물.살아내려가서이영화를사람들과함께볼수있다면얼마나좋을까.밤마다유서를쓰던내가슴속에서절박하고도뜨거운꿈을꾸게해준사람.
담장밖에서펄펄뛰며손을흔드는그녀들이참보고싶었다.딱한번만이라도좋으니마주보며따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