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렁 더우렁 (빛탐동인 제12집)

어우렁 더우렁 (빛탐동인 제12집)

$14.36
Description
문학동인지(文學同人誌)는 공통의 사상 또는 이상을 가진 다수의 집필자가 기획·집필·편집·발행의 주체가 되어 간행하는 공동 문학이다. '어우렁 더우렁'은 제목 그대로 나이 지긋한 시니어들이 삼삼오오 모여 취미활동으로 이야기꽃 피우며 울다 웃으며 함께 사는 맛을 나누면서 시작되어 자신의 삶과 현실에 대해 진솔한 생각을 시나 수필 등으로 표현되어 모아 놓은 열두번째 창작문집이다.
저자

김강열외

빛탐문학회회장을역임하고있다.

목차

발간사3
김강열회장

축사5
민용태교수

김강열15
바람이분다/가을의소리/미련/고뇌품/알갱이/끽다거/옷벗는소리

정태사25
고마우리/함박꽃/모래/가을햇살/강가의속삭임/맨드라미호른꽃/쉼을주는시간

이청미33
쉬는시간/어느여름밤/상수리나무/아카시아/돼지갈비를먹으며/계곡나들이/미련

이흥순41
가을의기도/나이를먹으며/쉼/이변한세상/각의늪/천원의행복/칠월칠석날밤

오정순55
가을이전하는말/매화/봄에서여름으로가는길목/시선이머무는하루(윤슬)/굴없는대감바위/옆에서보니/한여름밤

현다경63
너를만나는곳/미련/금빛모래알/대지의합창여름밤의추억/사랑/9월의기도

노갑용75
쉼을주는시월/떠나는9월의노래/오솔길/내일/1분동안의여유/4월의날개/withcorona

이희영83
봉화농장(을산서생배과수원)/멸치(추석선물)/길위에서/세미원/모래알/시집간딸의빈방에서서/벌써단풍

정미란91
꿈꾸는빗방울/아직은봄봄/기억의빛갈/내마음에고인빗물/한솥밥을먹으며/9월의기도/생의미완

박재희99
2021년붉은꽃처럼피기를/그대가평안하기를/그대에게위로가되고싶다

박미영109
쉼을주는시간/기도/미련/고목/봄/사랑/나의길

김미경119
부부로산다는것/첫사랑/봄날의그리움/잊어야살수있다면/가을비애상/사월초파일/가을단상

윤정자131
시월의찬가/부채/토끼와거북이/허리를주세요

김영숙143
그냥좋은사람/꿈이있는한나이는없다/시선/살아보니/모래알/미련/쉼

김인기151
아침햇살/오늘이지금/지난미련/약속없는친구/이래서좋다/그여인이오는날/높이올라멀리보이는모래알

유춘우165
봄이오는소리/부자들/여름밤/구의기도/쉼이있는공간/대장이된참새/물나라궁전

이종인175
아픔핫한/등지를떠나다/담배끊기/스페인여행/열다섯,플라멩코

조례자189
고독한소나무/꽃구름속에/나,나를보고산다/아!가을너무좋다/양평이좋아

남미화195
처염상정/심/맛/매일일과

출판사 서평

문학동인지(文學同人誌)는공통의사상또는이상을가진다수의집필자가기획·집필·편집·발행의주체가되어간행하는공동문학이다.'어우렁더우렁'은제목그대로나이지긋한시니어들이삼삼오오모여취미활동으로이야기꽃피우며울다웃으며함께사는맛을나누면서시작되어자신의삶과현실에대해진솔한생각을시나수필등으로표현되어모아놓은열두번째창작문집이다.

이번동인지는출판사'푸실'에서김강열외18인의시와수필작품들이모아져집필되었으며,작가들은평범하게익어간나이에삶의녹녹함이절절히스며든글들을작품으로풀어놓은문집이다.또한'어우렁더우렁'은유토피아적사고에서전지적인작가의관점에서기록하였으며,작가의팩트와살아온경험,그내면의세계까지도진솔한마음을담아책을읽는모든독자들에게도공감적인이야기들로정리되어있다.어떤작품은작가의마음을들켜버린순수함에웃음이절로나오기도하다.


칠순이훌쩍넘은작가의짝사랑이야기엔,

"저검은눈동자/나만바라보는줄알았다/부드러운저미소/

나에게만짓는줄알았지/지난봄/단체미팅후/잘지내오?/

느닷없는전화/아침마다카톡카톡모닝인사/

나에게만하는줄알았네/



'남은삶함께걸어갑시다'며/집으로보내온선물에/

여름내내가슴이두근두근/내마음누가알까봐/

옷깃을여미고입은다물었다/



친구급호출달려가니/그집거실중앙에내가받은그물건이있네/

자랑스레내보이며/전화왔노라/날마다안부묻노라/이걸보내왔노라/

상기된얼굴떨리는목소리에/나도받았노라/말못하고웃기만했다/

나쁜넘!착각의자유만끽한내가문제/"




미소가절로나오지만마음이찡하다.아직도칠순의가슴엔순수한연민의사랑이깊게자리하고있는모습이다.나이는상관없다.짝사랑도,슬픔도,기쁨도주체할수없다.아름다운감성의표현엔시인만이할수있는특권아니겠는가?



"이제는어디쯤/머물러있을/다\자라지못한/내꿈,내길찾아/

어디로갈꼬나/하늘은놓고/땅은넓고/바다는깊다/그래도/가다보면/

멈추지않고/가다보면/언젠가답을/찾으리라/힘내어서/

오늘도뚜벅뚜벅/앞으로걸어가/만나고야말리라/"



자신의힘든삶을애절하게스스로위로하고있다.아직이루지못한자신의꿈을이루고자그곳으로꿈찾아만나보고자하는마음의희망을전하고있다.이토록지긋하게먹은나이에서도작품하나하나느껴지는진솔함이곳곳에숨어있어이문집속에는삶의향기가진하게묻어나온다.



"노을빛에반짝이는/모래알/오늘이란/지금의보석함에/소소한나의일상들/

노을빛에반짝이는보물이되어/가득~가득히/채워넣어야겠다/"



소박하다못해너무순수하다.작품한줄한줄에사람들에게공감과용기,꿈과희망의메세지로읽히지않을까생각되는데여러분은궁금하지않으십니까?한번쯤읽어보고싶은책!'어우렁더우렁'으로초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