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 내 안의 구도자 모든 어른의 마음속에는 울고 있는 아이가 있다

어린 왕자: 내 안의 구도자 모든 어른의 마음속에는 울고 있는 아이가 있다

$13.00
Description
이 책은 인류의 고전 『어린 왕자』를 분열된 현대인의 내면 세계의 풍경과 그 치유, 극복 과정이라는 관점에서 해석, 재조명한 국내 최초의 책이다. 『어린 왕자』는 표면적으로 동화 형태를 띠지만 내용적으로는 인류 보편의 심적 갈등 발생 과정과 전개, 해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상징적으로 드러내주고 있다. 『어린 왕자: 내 안의 구도자』라는 책의 제목이 그러한 성격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데, 이 책은 ‘어린 왕자’가 곧 우리 내면의 구도심, 기독교에서의 영성이나 불교의 불성이라 불리는 인간 본성의 상징임을 주장한다.
저자

박규현

저자박규현은고려대학교법학과와서울대학교대학원사회학과에서공부하였다.젊은날에는진보적사회운동에열정을가졌지만현실사회주의몰락앞에서무기력해지는사회흐름에대한경험을계기로인간실?존문제에더관심을두게되었다.서양철학과인문,사회과학을뒤쫓아가는공부끝에태생적오리엔탈리즘에물든서구시각만으로는우리의역사,정서,문화를설명할수없음을절감하고‘철학의근본문제와삶의궁극적인존재질문’을화두로동양사상을두루공부하였다.그과정에서동서고금을관통하는원리적세계이해와교의가있음을느끼고동서종교를비교,탐구하게되었다.이여정에서동서양의철학,종교,과학이통융합적으로이해될수있는인식지평으로서‘보편종교성’이라할수있는영역이있음을발견하고그‘인류보편가치의현재성’조명을소명으로여기게되었다.동양과서양,종교와과학이라는근대적이분법을허물어오늘날인류가공히요청하는통융합적세계관형성에일조하고개인의수행과사회진보가함께하는문화를열어가는것을연구와집필의일관된주제로삼고있다.『맑스,프로이트,니체를넘어』(새길,공저),『니체와해석의문제』(푸른숲,번역),『학문의구조사전』(더난출판,감수)등의저작물이있다.

목차

목차
서문―‘우는아이’를품고사는어른에대한위로
1부인생,그고통의바다
1.가면쓴인생
2.수직의침묵
누구나묻고아무도답하지않는질문―왜살지?/말을막는침묵,말을위한침묵/내안의구도자,어린왕자
3.욕망과억압의이중주―자아의탄생
4.의미상실의세계―계량화
숫자의폭력/지식vs.해석/마음의눈
5.망상―삶의포식자
마음의암―바오밥나무/집착없는욕망,목적없는열정
6.죽음에대한사랑,삶에대한사랑
종말의가르침/영원에대한관조
7.삶의뿌리―사랑과자유
꽃과양―사랑과자유/에로스와타나토스/꽃의가시/뿌리없는삶―시뻘건얼굴의신사
8.사랑과허영
사랑의탄생/허영의탄생/말―행동―존재
9.인류최초의이별
우리마음의화산/최초이자최후의적―자존심
2부방랑하는욕망
10.방랑자1―지배욕
열등한우월감/내눈의대들보
11.방랑자2―인정욕
칭찬과비난사이
12.방랑자3―중독과쾌락
결핍과권태사이의시소
13.방랑자4―소유욕
소유양식/존재양식적삶/추상화된욕망―화폐
14.방랑자5―먹고사니즘
모두를위한일을하는아무것도아닌사람/빨라진지구,지체된삶/작은별,깊은잠
15.방랑자6―앎과삶의분리로서의학문
보존본능으로서의학문/불변추구라는질병/이성과종교의공통점
3부‘자아’라는감옥
16.생명의별지구
왜일곱번째별인가?/창발적진화
17.고통과해탈의근원―생각
지혜의상징―뱀/에덴동산에서의뱀―생각의탄생,죽음의탄생/구원과깨달음/죽음부정의역사로서문명/초월의길
18.사막의꽃
19.메마르고뾰족하고험한세상
하릴없이공격적인세상/끝없는되풀이
20.차별화로서의자아
‘나’는무엇인가?
4부초월의길
21.관계맺기
두갈래길―퇴행과상승/길들이기―초시간적경험/바라보기―초언어적이해/사랑의기술
22.있는그대로
바쁘고몽롱한삶
23.시간의감옥
24.여기에있는‘저너머’
생명수를찾아/침묵속에서빛나는것
25.더깊게,더높게
의식의고향/상구보리하화중생(相求菩提下和衆生)
26.‘살아서죽은자는죽어서죽지않는다’
웃는별/해탈
27.세상에서가장아름답고가장슬픈풍경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1.어른을위한동화로서의『어린왕자』
이책은인류의고전『어린왕자』를분열된현대인의내면세계의풍경과그치유,극복과정이라는관점에서해석,재조명한국내최초의책이다.『어린왕자』는표면적으로동화형태를띠지만내용적으로는인류보편의심적갈등발생과정과전개,해결에이르는전과정을상징적으로드러내주고있다.『어린왕자:내안의구도자』라는책의제목이그러한성격을압축적으로보여주는데,이책은‘어린왕자’가곧우리내면의구도심,기독교에서의영성이나불교의불성이라불리는인간...
1.어른을위한동화로서의『어린왕자』
이책은인류의고전『어린왕자』를분열된현대인의내면세계의풍경과그치유,극복과정이라는관점에서해석,재조명한국내최초의책이다.『어린왕자』는표면적으로동화형태를띠지만내용적으로는인류보편의심적갈등발생과정과전개,해결에이르는전과정을상징적으로드러내주고있다.『어린왕자:내안의구도자』라는책의제목이그러한성격을압축적으로보여주는데,이책은‘어린왕자’가곧우리내면의구도심,기독교에서의영성이나불교의불성이라불리는인간본성의상징임을주장한다.
이책의가장큰특징은『어린왕자』전체내용이실존적고통에대한전형적인자기구원의과정임을각부와장의내용을압축한제목과소제목으로제시함으로써한눈에파악할수있게구성한점이다.1부고통의바다,2부방랑하는욕망,3부‘자아’라는감옥,4부초월의길로나눈각부의핵심내용은각각1부내적갈등의발생,2부갈등에대한왜곡된해결시도로서의외부를향한탐욕의전개,3부내면세계로의시각전환,4부자아를넘은주체성의확장이다.이런전개과정은어떤인위적설정이아니라인간정신이겪는필연적발달과정을정확히반영하고있다.
생떽쥐베리스스로가어린이에게용서를구하면서까지어른을위해썼다고서문에서밝히고있음에도불구하고,우리현실에서『어린왕자』는어린이동화로만읽히든가혹어른이보는경우에도아름다운문학적수사이상으로읽히지않는경우들이많았다.이책은『어린왕자』에대한그러한수용과해석문화에새로운시각을던짐으로써원작의의미를더풍성하게하고,나아가내면의관조를자극하는수양서로다시볼계기를마련했다.
2.인지학과보편종교성의의의
이책이견지하고있는해석관점의기준은인지학과보편종교성이다.인지학은20세기초루돌프슈타이너에의해제시되었다고알려져있는‘영적존재로서의인간’에대한통찰이며보편종교성은동서양인류고등종교들의내적연관과공통점을의미하는개념이다.비록슈타이너라는특정인의공으로회자되기는하지만인지학의내용은보편종교성과다르지않고동서양의고등종교들역시수용문화의차이에따른용어와전개논리의상이성이라는‘표층’을걷어내고보면,우주와자연,인간과사회의시작과끝,상호관계의논리라는면에서‘심층’적동일성을보여준다.국내에소개된사상가들중에서는20세기세기적명상가로불리는크리슈나무르티,오늘날통합심리학의대가로조명되는켄윌버,『세계사의구조』로잘알려진가라타니고진등이보편종교성의심층의미를수용하며자신들의사상을펼쳐보여주고있다.
신앙과숭배대상으로서가아니라종교라는말뜻그대로‘궁극적가르침’으로서의종교는자연,인간,사회의연관을일관되게이해할수있게해주는통찰을의미한다.이런의미의‘종교성’은이로부터인간의존재의의와삶의목표와방법을제공하는순기능으로인해시대마다발생하는수용자의수준에따른왜곡과부작용에도불구하고인류문명에없어서안될정신적축이될수있었다.그런점에서인지학과보편종교성은근대패러다임이만든기계적분리분석의한계를뛰어넘어과학과철학,신성에대한사유를전일적,유기적으로통합이해할수있게해주는데의의가있다.이책은그러한관점에서『어린왕자』를재해석함으로써내면갈등의치유가사회갈등의치유로이어짐을논증한다.또이를통해기성종교를부정하지않으면서도기성종교가가지는사회적폐쇄성을넘어수행적삶의태도가사회적공공성으로이어질수있음을역설한다.
3.힐링과자존을넘어사회적영성으로:자생,상생,공생
울리히벡이경고했던예외적위험의일상화를뜻하는‘위험사회’를넘어99:1의대립과무한경쟁을부추기는‘양극화’사회는그반작용으로‘힐링’열풍을몰고왔다.그러나사회문제를외면한개인의도피적힐링이해결책이될수없다는자성은다시금‘자존’에대한재조명을요청하고있다.하지만이때자존은개체에한정된근대개인주의적자존감과는다른무엇이어야한다.그렇지않다면『피로사회』가지적하는부추겨진‘성과주체’의상에서벗어나지못하고다시좌절과우울을반복하는악순환을피할수없을것이다.
개인주의적개체성과그개체의소속감으로서의집단에대한동일시수준을벗어나개인,사회,자연이독립적이면서도개방적공동체성을공유할수있는질서는어떻게가능한가?이것은우리시대과제이면서동시에인지학과보편종교성의고전적주제이기도하다.일찍이‘자유로운개인의자발적연대’라불렸던이상적질서는오늘날개성과연대를함께추구한다는뜻의어소시에이션(Association)으로추구되고협동조합과공유경제라는미래상의개념적토대가되고있다.그러나이모든것의최종시금석은경쟁적탐욕의굴레뿐아니라근대개인주의적자아마저포월(포섭하며초월함)하는내면의변화가될것이다.
이책은구도자로서의어린왕자가그초월지에가닿는여정을세밀히추적함으로써힐링과자존을넘어자생,상생,공생이함께공존가능한마음의풍경을제시한다.그럼으로써종교(수행)와현실(사회)의오랜이분법을넘어‘사회적영성’이가능함을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