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신해철! (그에 대한 소박한 앤솔러지)

아, 신해철! (그에 대한 소박한 앤솔러지)

$16.80
Description
신해철을 다시 한번 더 인터뷰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신해철의 쾌변독설》을 냈던 인터뷰어 지승호가 신해철과 나누었던 인터뷰와 그를 기억하고 추억하는 이들의 사연을 모아 만든 책이다. 지승호는 《신해철의 쾌변독설 2》를 계획했으나 신해철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이를 실행할 수 없었음을 아쉬워하며, 이 책이 그에게 보내는 손편지였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인터뷰어로서만이 아니라 신해철의 팬으로서, 그리고 지인으로서의 지승호가 다시 보여주는 신해철의 모습은 여전히 우리 곁에 살아있는 듯 생생하다.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더 신해철의 음악을 향한 열정, 정치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문제의식과 탁월한 견해 그리고 몸으로 보여준 실천적이고 선구자적인 면모, 가족과 팬들을 사랑하는 마음 등, 그의 세세한 면면을 만날 수 있다.
저자

지승호

그의이름이곧브랜드인국내유일의전문인터뷰어다.
당대의‘문제적인물’들을만나인터뷰를하고,펴낸책만50권이넘는다.
지금도지승호는어디선가누군가를인터뷰하고있을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1부신해철가상인터뷰
잊지말아요,우리가꿈꾸는세상은결국올거라는것을

2부키워드로다시만나는마왕
우리에게벼락같이나타난〈그대에게〉
좀놀줄아는동네형,오빠가된〈고스트스테이션〉
언어의마술사?중요한것은듣기와마음
두꺼운외투를입고있으면망치로때려야주먹으로치는효과를본다
천생록밴드의리더,신해철
외로운사람,신해철
연대하고,배려하고,칭찬할줄아는사람
〈안녕,프란체스카〉의대교주
어쩌면신해철도의사친구하나없었구나
늘언론을경계했지만음악얘기엔무장해제되었던,신해철
시대를앞서간〈내일은늦으리〉콘서트,한국판〈위아더월드〉
〈일상으로의초대〉평범한듯심금을울리는러브송
고양이를닮은,신해철
문화혁명가,신해철
음악의신이지닌천개의얼굴을모두사랑한,신해철
체벌권을쥔중1반장과밴드리더로서리더십의차이

3부내가기억하고추억하는신해철에대한이야기
고마워요,잘계시길,나의영웅
임이준_방이동라디오헤드펍대표
윤태호_만화가
곽동수_교육인
서민_기생충학교수
김진혁_전EBS피디,한예종영상원교수
이종우_팟캐스트〈이이제이〉진행자
조성환_가수육각수
한윤형_작가,논객
백승우_영화감독
손병휘_가수
익명을원한30년지기팽
김마스타_뮤지션
곽노현_전교육감
박기태_변호사
김상윤_문화기획자

4부2002년두번의인터뷰:노무현당선직전,그리고직후
영원히낡지않을신해철의인터뷰
인터뷰하나.2002년12월17일신해철을만나다
옳다고생각하는것을위해작은고집을버렸습니다
부정이나비난을통해서는개선할수없어요
자신들의정체성을선언하고놀이문화를만들어가는순간문화가만들어집니다
대중이문화를대하는태도를말하는겁니다
세월에우리가마모되는것을조심해야해요
저는음악을너무사랑합니다
록이변방으로밀려나있다는게얼마나슬퍼요
행복한마음으로기타를잡을수있다면저는행복합니다
저는밴드의일원이자리더임을잊어본적이없어요

인터뷰둘.2002년12월28일신해철을만나다
제마음에서는대단한희망의싹이었어요
대안을찾아내고근본적인개혁을하는게훨씬더적극적공격입니다
우리가올바른목소리를내고싸워얻어야지시혜물을받아먹으려해서는안됩니다
전반적으로행복하다고생각해요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고마워요,
나의히어로,
그곳에서편안하시길!

우리가기억하고추억하는신해철에대한소박한앤솔러지

신해철생전에낸유일한책이된《신해철의쾌변독설》이후,
인터뷰어지승호가다시들려주는신해철의음악과세상살이에대한거침없는발언과생각들

“그가떠나고나니부지런하게육성을더많이남겨뒀으면어땠을까하는
후회의감정이들었습니다.
이책이신해철님께보내는제손편지같은것이면좋겠습니다.

저역시당신으로인해‘약속,헌신,운명,영원,그리고사랑’을계속믿을수있게되었습니다.
다음세상에서도제친구로태어나주시길.”

아이돌,록스타,문화혁명가,르네상스인,독설가,좀놀아본동네형,마왕…
우리는신해철을어떻게기억하고있을까?음악을하는아티스트로서의신해철,어떤문제든명쾌하게정의하고자신의견해를명확하게밝히던달변가또는독설가로서의신해철,덕후의모습을보이던신해철,마왕이나대교주라고불리며특유의카리스마를가졌던연예인신해철등,그는스펙트럼이넓고다채로운색을가진인물이었다.
지승호는신해철을“이슈마다변명이나사과보다도발또는위악을택했지만,선천적으로착한사람.가족과자기밴드를지키기위해서는어떤개싸움도마다하지않았지만,누구보다부드럽고만난사람중에서가장‘나이쓰’한사람,정치적올바름도갖추고,감사함을표시할줄알며,대화나누기를가장즐거워했던사람”이라고기억한다.
이런기억을토대로지승호가쓴이책은다음과같이구성된다.
1부에는지승호가생전신해철의발언과행적을바탕으로자기의생각을덧붙여쓴가상인터뷰가나오는데,소설과같은읽는재미가있다.
2부에는각각의키워드를통해신해철의다양한모습을만날수있는데,우리가신해철에게가졌던오해는풀고그에대한이해는더할수있다.
3부에는여러사람이기억하고추억하는신해철과관련된이야기가소개된다.신해철과직접만났거나,그의음악을듣고한때를보냈거나,그의팬으로오랜세월을보낸이들이전해주는사연이다.
4부에는2002년노무현당선을전후로신해철과지승호가진행한두번의인터뷰가나오는데,두사람이인터뷰하면서다룬문제들은여전히한국사회의이슈이며신해철의생생한육성으로그에대한답을들을수있다.

나의영웅,신해철
지승호는신해철에대해‘체게바라’같은사람이었다고평가하고,신해철도‘체게바라’를자신에게영향을준인물로꼽는다.그는자신의모든것을바쳐음악을했으며,끝까지안주하지않고도전하고실험하는아티스트였다.그렇다고해서자신의음악에만매몰되지도않았으며,대중음악계더나아가한국사회전반에,사람에관한관심을놓지않았다.그는자기자신만이아니라더불어다같이잘사는사회를바라며,쓴소리하기를마다하지않았다.
이런신해철의선구자적이고혁명적면모는많은사람에게영향을주었다.특히그가진행하던라디오프로그램을듣고자란청춘들에게,신해철은고민을털어놓을수있는친구이자형이고오빠였으며,때로는따뜻하게품어주거나엄하게꾸짖어주는부모의역할까지맡았다.한마디로그는영웅이었다.
그영웅이,너무빨리떠나갔다.하지만그가남긴음악,노래가사,몸소보여준행동들,그리고우리의기억속에서그는여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