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다, 당신이군요 최초의 프로그래머 (컴퓨터 탄생을 둘러싼 기이하고 놀라운 이야기)

에이다, 당신이군요 최초의 프로그래머 (컴퓨터 탄생을 둘러싼 기이하고 놀라운 이야기)

$20.69
Description
최초로 컴퓨터를 발명해낸 최고의 천재들을 소개한다. 보다 정확히는 ‘완성되었더라면’ 컴퓨터의 시초라 할 법한 ‘수학 기관’을 고안해내고 오늘날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의 주요 개념을 처음 제안한, 지금껏 알려지지 않았던 비운의(?) 남녀 주인공들 이야기다. 또한 이 숨겨진 이야기에 영감을 얻은 만화가가 그 흥미진진한 모험담을 두 주인공 못지않게 비범하고 창의적인 필치로 구현해낸 드라마이기도 하다. 이들은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전기 중 하나인 《스티브 잡스》를 쓴 월터 아이작슨의 신작 《이노베이터》의 첫 장을 차지하기도 했다. 디지털 혁신을 선도한 창의적 천재들 이야기인 이 책에서 정보공학의 아버지 앨런 튜링, 인텔의 로버트 노이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애플의 스티브 워즈니악과 스티브 잡스, 구글의 래리 페이지 등을 앞질러, 바로 이 두 사람 에이다 러브레이스와 찰스 배비지가 컴퓨터 역사의 서막을 연다.
저자

시드니파두아

저자시드니파두아Sydneypadua는애니메이터이자특수영상visualeffects아티스트다.영화에서사람들을공격하는거대한괴물들을만드는일에주로고용되는성가시고지겨운사람이다.우연히만화를그리기시작했고어떻게그만둘지생각해내려고아직도애쓰는중이다.런던의작은아파트에서남편그리고엄청나게많은책들과살고있다.『에이다,당신이군요.최초의프로그래머』는그녀의첫번째책이다.

목차

서문6
1장에이다러브레이스:비밀의근원!11
2장포켓유니버스45
3장.폴록에서온사람51
4장.러브레이스와배비지vs.의뢰인!59
5장.주요자료들101
6장.러브레이스와배비지vs.경제모델!107
7장.신기술반대자들!155
8장.사용자경험!163
9장.조지불,차를마시러오다.227
10장.허수235
부록1:재미있는주요문서몇가지281
부록2:해석기관303
에필로그329

출판사 서평

“영국북디자인앤프로덕션어워드,그래픽노블부문수상”(2015년)
“미국아이즈너어워드(만화계의아카데미상),그래픽앨범부문후보작선정”(2016년)
“영국수학사협회노이먼상수상”(2015년)
“<가디언>,<스타일리스트>올해의책선정”(2016년)
“영국아마존수학분야베스트셀러”

스팀펑크그래픽노블로재탄생한컴퓨터의탄생비화

“두눈을뜨게해준책.생각할수록존경스럽다.
단한번이아니라여러번두고두고읽을만하다.”
<가디언>올해의책

최초로컴퓨터를발명해낸최고의천재들을소개한다.보다정확히는‘완성되었더라면’컴퓨터의시초라할법한‘수학기관’을고안해내고오늘날컴퓨터‘프로그래밍언어’의주요개념을처음제안한,지금껏알려지지않았던비운의(?)남녀주인공들이야기다.또한이숨겨진이야기에영감을얻은만화가가그흥미진진한모험담을두주인공못지않게비범하고창의적인필치로구현해낸드라마이기도하다.
이들은역사상가장많이팔린전기중하나인『스티브잡스』를쓴월터아이작슨의신작『이노베이터』의첫장을차지하기도했다.디지털혁신을선도한창의적천재들이야기인이책에서정보공학의아버지앨런튜링,인텔의로버트노이스,마이크로소프트의빌게이츠,애플의스티브워즈니악과스티브잡스,구글의래리페이지등을앞질러,바로이두사람에이다러브레이스와찰스배비지가컴퓨터역사의서막을연다.

“칭송받지못했던과학영웅이전면에등장한다.
성실하고쾌활하며,아름답고멋진만화소설.”
<인디펜던트>

컴퓨터가실제로만들어지기100년전,산업혁명과제국주의가세상을뒤흔들던빅토리아시대로이야기는거슬러올라간다.기계를움직이고바다를항해하기위해정확한수치계산이절실하던때,당대의유명수학자찰스배비지(1791~1871)는복잡한수학연산을해결할기계를고안해개발중이었다.배비지와의우연한만남(1833년)에서에이다러브레이스(1815~1852)는이러한그의‘차분기관(DifferenceEngine)’에매료당했고둘의만남이후이를‘해석기관(AnalyticalEngine)’으로발전시킨그의연구를물심양면으로돕는다.
안타깝게도이들의연구는끝내완성되지는못했다.하지만시드니파두아는주인공들의유산이라할만한현대정보검색네트워크를십분활용해서이사소하게묻힐뻔한이야기의큰그림을완성해낸다.역사와인간에대한호기심에서출발해끈질긴자료조사와지칠줄모르는탐구열로그려낸이만화는,광범한각주와치밀한도해덕분에흥미진진한이야기를넘어선기발하고방대한연구서라해도손색이없다.

최초의여성컴퓨터프로그래머VS.페미니스트의공허한상징?

“이책을읽는일은창의적으로가르치는수준높은대학강의열두개를
동시에청강하는일과같다.상당히압도적이면서매혹적이다.”
<콜럼버스디스패치>

오랜세월에걸쳐많은사람이계산기계를만드는작업을시도했다.블레즈파스칼은특허를획득해상업적으로판매된첫‘기계식계산기’를만들었고(1640년),고트프리트라이프니츠는이를개선한‘계단식계산기’를고안했지만(1670년)공학기술로구현하는데한계에부딪쳤다.배비지는이를더발전시켜다항방정식을풀고미분방정식의근삿값을구할수있는‘차분기관’을구상한다.초기에이경이로운개념에감동한영국정부는이프로젝트에투자를결정하지만,여전히이를구현할기술이미비하고구상만점점더거대해진탓에자금지원을중단하기에이른다.
모두외면했지만오직러브레이스만이배비지가제안한새로운기계의아름다움을완벽하게이해했다.단순한계산기계를넘어다양한방식과무한한범위로연속해서기호를결합하는‘해석기관’의메커니즘을꿰뚫어본것이다.“이기관은세상의모든주제를분석할수있어.새롭고광대하고강력한언어가미래에이분석을이용하려발달할거야.”(본문29쪽)에이다다운상상력과통찰,배비지조차내다보지못한그‘시적과학’이바로오늘날디지털과학의핵심개념이되었다.정보,즉숫자뿐만이아니라소리,음악,기호,그림,영상등을디지털형식으로표현할수있고기계가조작할수있다는코딩개념의출발이었다.
이와같은발상의전환을담은놀라운논문이바로『해석기관개요주석』이다.1840년배비지는이탈리아에서해석기관에대해강의를했고,1842년루이지메나브레가프랑스학술지에이요약문을발표한다.이『해석기관개요』를러브레이스가영어로번역하여주석본을1843년세상에내놓는데,각주의양이원문에비해자그마치2.5배에달했다.

“이땅의모든학교에최소세부씩주문해야한다.
교과서로서는기발하고,독창적전기로서도기막히게재미있다.”
<리터러리리뷰>

러브레이스의이원대한작업은오늘날논쟁의씨앗이되기도하였다.(본문256쪽)그녀를과연‘세계최초의컴퓨터프로그래머’라고인정할수있느냐,즉어디까지가배비지의생각이고어디까지가러브레이스의기여냐는지적이다.이는젠더문제까지확장되어전문학술분야가생겨날정도였다.러브레이스가컴퓨터를공동개발한수학천재라고주장하는측은배비지의공로를지나치게축소하기도한다.당시가부장제에희생된여성이라는관점이다.반대편은그녀가페미니스트를위한공허한상징일뿐이라고폄하하기도한다.하지만배비지는러브레이스의공을일찌감치인정했다.“당신의주석을읽으면읽을수록점점더놀라게되고숭고한금속의매우풍부한광맥을더일찍탐구하지않은걸후회하게됩니다.”(본문29쪽)시드니파두아역시덧붙인다.“이유가무엇이든범용컴퓨터기계에대한청사진을미래에전해준것은러브레이스의주석과그녀의철학이었다.”이책도결국은과학기술의혁명이란단한사람의혁신가덕분이아니라협업의결과물임을말하고싶었던것은아닐까.

디지털기록보관소의힘&아날로그감성의매력

“시드니파두아의방대한연구와위트넘치는문체가매우인상적이다.
매력적인삽화,강박에가까울만큼상세한각주와미주,열정과창의성으로충만한책.”
<퍼블리셔스위클리>

안타깝게도배비지는기계를제작하지못했고,가난하게죽었다.러브레이스는과학논문을더는발표하지못하고,도박과아편에중독되어암과싸우다죽었다.하지만재기발랄한우리의만화가는이비극적결말이다중우주의일부일뿐이라며대체우주인포켓유니버스의세계를창조해그려낸다.거기에서는이들이해석기관을완성해내고컴퓨터를활용해세상에개입하며신나는모험을즐긴다!
시드니파두아는자신의말마따나역사에서그저각주에지나지않았을지모를두사람의희미한생을19세기부터21세기에이르는방대한문서를샅샅이긁어모아태피스트리를짜듯정교하게복원해낸다.괴팍한천재수학자가일생의동업자를만난과정,낭만주의시인바이런의딸로더부각되었던러브레이스백작부인의과학에대한열망그리고자신과의사투가당대명망가들의초상,편지,신문,잡지를통해퍼즐맞추기가완성되듯눈앞에펼쳐진다.빅토리아시대의사회,정치,경제,문화에저자의상상력이더해진전반부(4~6장)는독특한팩션이랄만하며,컴퓨터와수학을다룬후반부(8~10장)는마치러브레이스와배비지의머릿속을들여다보듯현대컴퓨터구조를예비한해석기관의잠재력을탐색하도록이끈다.

“이책은최초의컴퓨터프로그래머를기념하는것이상의의미를지닌다.
러브레이스가그랬듯우리상상력을기술로전환하도록고무하는만화다.”
<옵저버테크먼슬리>

필자는고백한다.과거에는찾기힘든진실하나를뒤쫓으려면수십년에걸친인내심과심오한지식이필요했지만,자신은세상모든문서를온라인에디지털화해서올려놓은구글북스(GoogleBooks)와아카이브(Archive.org)의대규모임무에막대한힘을빚졌노라고.(본문281쪽)이책의본문각주를비롯해부록1에실린자료들,즉빅토리아여왕의일기를비롯해현존하지도않는시민전쟁시대메릴랜드의문학정기간행물이나19세기여성인쇄협회가출판한얇은회고록등을들여다보면그말이과장이아님을실감한다.두주인공이기초를놓은디지털세상위에서자신들의새로운세계를구축한셈이랄까.
반면또다른부록2를보면아날로그감성의끝판왕을만나는느낌이다.배비지의1840년대차분기관설계도는2000년에야런던과학박물관에의해실물로제작되었다.(146쪽)필자는이모형을낱낱이분해해보기라도한듯이그확장판인해석기관의광범한도해를그려내는데최초로도전한다.(304쪽)배비지의두기관에영감을제공한자카르직기(99쪽)를비롯해해석기관의각부문별설명(306~326쪽)을훑어보는일은현기증나도록놀라운경험이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