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주인 : 마음을 온전히 느끼고 누리는 삶에 대하여

마음의 주인 : 마음을 온전히 느끼고 누리는 삶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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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언어의 온도》와 《말의 품격》 등으로 250만 독자의 마음을 두드린 이기주 작가의 신작 산문집.
‘도대체 마음은 어디에 있는가? 인간의 마음은 왜 흔들리는가?’ 누구나 이런 질문에 휩싸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마음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마음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더욱이 사람 마음엔 본인만 아는 강이 흐르기 마련이다. 마음이라는 강물 위로 선하고 악하고 추하고 아름다운 감정들이 뚜렷한 규칙 없이 시시때때로 떠오른다. 삶의 풍랑에 떠밀려 정처 없이 부유하는 감정들이 어떤 이유로 생겨나서 어디로 흘러가고 또 언제 소멸하는지 우린 감히 짐작할 수 없다.

입소문이 만든 밀리언셀러 《언어의 온도》와 베스트셀러 《말의 품격》으로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기주 작가가 이번엔 마음에 관한 탐색을 시도한다. 이기주 작가는 일상을 비집고 들어가 포착한 시간과 공간에서 마음의 본질과 실체를 마주하고 그것을 여백 위에 잔잔한 문장으로 펼쳐놓는다. 세밀한 관찰력과 사려 깊은 표현으로 닦아놓은 활자의 길을 찬찬히 걷다 보면 독자 스스로 마음의 안쪽을 들여다볼 수 있을지 모른다.

저자

이기주

말을아껴글을쓴다.쓸모를다해버려졌거나사라져가는것에대해쓴다.투병중인어머니를위해화장대에담담히꽃을올려놓곤한다.지은책으로는『언어의온도』,『말의품격』,『글의품격』,『한때소중했던것들』등이있다.

목차

(책을건네며)마음이라는숲에서길을잃은당신에게

1부마음心사람마음에는저마다강이흐른다
001기다릴수없으면위로할수도없다002행복은그야말로우연히일어난다003따뜻함을내뿜는사람들004나에게안부를묻다005눈물이실어나르는것006눈빛은감정의압축이다007사람마음에는강이흐른다008마음이자연스레기울어지는순간009드는생각그리고하는생각010남을미워하면그만큼의에너지를써야한다011마음도무언가에기대야쉼을얻는다012함부로반성하지말것013머리는차갑게발은따뜻하게014언어의해상도015욕심의수위016대체감정017의미가바스러지는순간

2부사랑愛사랑은마음의날씨를살피는일인지모른다 .
001함께무지개를바라볼사람이있는가002사랑의대상은책과닮았다003사랑이라는꽃이자라는토양004따뜻한말한마디나누고싶어서005마음의날씨006사랑하는사이에는별일이아닌것이없다007질문은부모와자식을연결하는교각008해마다봄이되면행하는의식009퇴근길에웃음을되찾는사람들010깊이를가늠할수없는마음011마음속짐을덜어줄수있다면012어머니가나를향해그랬던것처럼013당신은사랑하는사람에게시간을건네주지않았군요014국외로떠나는여행과사랑의유사점015사랑은인간의전유물인가016완벽함보다편안함017죽은자의날

3부생애生다들마음속에있는산을오르며살아간다
001내마음속에는어떤산이있을까002모든장애물을다뛰어넘을필요는없다003혼자가아니란사실덕분에삶을버틴다004실수는때로방황이될수있다005사람은다특별하지만특출난사람은드물다006아름다움이있는곳으로다가가는과정007하수와중수와상수의기준008어쩌면현실에서가장어려운일009사람도나무처럼잎을떨군다010현실은선명하고꿈은흐리멍덩하고011끝을알수없기때문에012선주후면013친절총량의법칙014고요에닿기위해몸부림치며산다015리듬을잃지않는사람은끝까지갈수있다016먼곳으로떠나야만여행이되는건아니다017계절마다빗소리가다르다

4부사람人타인에게휘둘리지않고마음을지킬수있다면
001때론관계가아니라나를지켜야한다002인연을맺고푸는일003좋은사람들틈에이해할수없는사람이섞여있다004가끔은그릇되게말하는사람에게서배운다005이누이트는훌륭하다는말을좀체하지않는다006용기는참기름같은것이아닐까007악플속에는사실아무것도없다008우월감을느끼려고험담에가담하는사람들009너무쉬운용서의부작용010대부분사람은적당히나쁘고적당히착하다011잘모르면서다안다고말하는사람들012섬세하지않은질문과무례한질문013뒤집는일은균형을맞추는일014창작과성공과변신에관하여015다이아몬드로공기놀이하는마을016이런사람과는떨어져지내길바랍니다017귀고프다

출판사 서평

‘도대체마음은어디에있는가인간의마음은왜흔들리는가’

누구나이런질문에휩싸인적이있을것이다.하지만마음이어떻게작용하는지,마음에서어떤일이벌어지는지명확하게설명할수있는사람은없다.더욱이사람마음엔본인만아는강이흐르기마련이다.마음이라는강물위로선하고악하고추하고아름다운감정들이뚜렷한규칙없이시시때때로떠오른다.삶의풍랑에떠밀려정처없이부유하는감정들이어떤이유로생겨나서어디로흘러가고또언제소멸하는지우린감히짐작할수없다.

다만잘모른다는이유로마음을느끼고누리는일을미루거나포기해선안된다.마음을외면하면,마음과자연스레멀어지게된다.자칫마음을잃어버릴수도있다.또한,감정을완벽히통제할수없다는이유로노여움,수치심,열등감따위가마음의표면을거칠게훑고지나간흔적을방치해서도안된다.마음에서부정적인감정이솟아나게된원인과배경을뒤늦게라도들여다봐야한다.내마음과감정의주인은‘나’일수밖에없다는믿음을지우개삼아,마음에움푹팬부정적인감정의자국을틈틈이지워야한다.그렇지않으면마음은훗날비슷한상황에서유사한상처를입게된다.

그러므로세상의속도를따라잡느라마음고생을했거나울음을터뜨린경험이있다면,가던길을멈추고자신의마음을향해걸음을옮겨보는것도나쁘지않으리라.물론그여정에다정한안내자가있다면발걸음이한결가벼워질터.일상에서건져올린적당히따뜻한온도의문장으로우리의텅빈가슴을채워주는이기주작가와함께‘마음을향한여행’을떠나보는건어떨까.

입소문이만든밀리언셀러『언어의온도』와베스트셀러『말의품격』으로많은독자의사랑을받고있는이기주작가가이번엔마음에관한탐색을시도한다.이기주작가는일상을비집고들어가포착한시간과공간에서마음의본질과실체를마주하고그것을여백위에잔잔한문장으로펼쳐놓는다.세밀한관찰력과사려깊은표현으로닦아놓은활자의길을찬찬히걷다보면독자스스로마음의안쪽을들여다볼수있을지모른다.

이기주작가는말한다.“책곳곳에마음에관한생각을심어놓았습니다.혹시마음이라는숲에서길을잃고어둠속을헤매고있다면,이책을넘기면서나뭇잎사이로햇살이쏟아지는환한곳으로다시나아갈수있기를바랍니다.책속의길을가로지르는동안스스로마음을들여다보고돌볼수있었으면하는바람입니다.마음때문에힘겨워하는당신에게,진심을담아이책을건넵니다.”

“마음을잃어버리지않고온전히누리며살아가고있나요”
밀리언셀러『언어의온도』의저자이기주작가와함께,
당신의마음을들여다보고삶의의미를돌아보세요!

“우리삶의많은문제가마음을잃어버리는데서비롯되는건아닐까”
『마음의주인』을집필하는과정은이런물음에대한답을찾는여정이었다고,이기주작가는말한다.다만이기주작가는마음을향해떠난여정에서딱떨어지는정답에다가가려애쓰기보다길닿는대로돌아다니면서자신만의답을주워담았다.그렇게끌어모은마음에관한생각을책곳곳에심어놓았다.

이책에서이기주작가는함부로위로의말을건네지않는다.“모든일이잘될거야!”라는식의상투적인위로는누군가에겐꽃이아니라칼이될수도있다고여기기때문이다.그도그럴것이,슬픔의방에홀로들어가펑펑울고있는사람을향해어서나오라고고함을지르는행위는위로가되지않는다.‘느린노크’로인기척을냈는데도대답이없으면문을벌컥열어젖히기보다,스스로눈물을소진하고슬픔을말릴수있도록내버려두는것이야말로참된위로가아닐까.살다보면무턱대고다가가기보다관심과무관심사이그어디쯤에서인내심을갖고누군가를잠잠히기다려줘야하는순간이있다.이유는자명하다.그사람을기다릴수없으면위로할수없고,위로할수없으면사랑할수도없기때문이다.

『언어의온도』와『한때소중했던것들』등을통해소소한일상에서나름의의미를발견해독자앞에보여줌으로써성찰과질문을유도했던이기주작가는이번책에서도공감을불러일으키는이야기와진솔한언어로삶의이치를새삼일깨워준다.그는“어떤면에서인생은내가그리특출난존재가아니라는사실을틈틈이깨닫는과정인지도모른다”라든지,“보이는것이든보이지않는것이든단면(斷面)으로만이루어진것은세상에존재하지않는다”라고말하면서,균형잡힌시각으로세상의흐름과마음의상태를바라볼것을권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