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빡하는 찰나, 아이는 자란다 (보고, 쓰고, 담는 관찰육아법)

깜빡하는 찰나, 아이는 자란다 (보고, 쓰고, 담는 관찰육아법)

$14.01
Description
스스로를 ‘평생엄마’라 부르는 저자의 관찰일기, 관찰육아법
20여 년 경력의 어린이집 원장이 일기처럼 써내려간 에세이 형식의 육아서. 저자는 수많은 아이와 엄마들을 만나오면서 꾸준히 아이들을 관찰하고 이를 기록해왔으며, 이러한 기록을 바탕으로 책에서 ‘관찰육아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이와 같은 관찰육아의 현장 경험을 고스란히 녹인 기록이며, 저자는 어린이집의 육아 일상을 통해 ‘관찰’과 ‘기록’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이 책을 썼다. 또한 책의 매 파트마다 관찰육아의 실질적인 이론을 매뉴얼 형식으로 삽입해 독자들이 쉽게 관찰일기를 따라 쓰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고, 또 독자들이 실제로 관찰일기를 써볼 수 있도록 관찰일기노트를 별책부록으로 실었다. 이 책은 넘쳐나는 정보 속에 우왕좌왕하는 엄마들에게 ‘아이의 황금기’에 대한 중요성과 일상의 작은 기록의 중요한 가치를 알려줄 것이다.
저자

강문정

저자강문정은스스로를‘평생엄마’라부르는꼬꼬마어린이집원장님.20여년동안어린이집을운영하며유아교육전문가로활동하고있다.저자는저자만의독특한교육법인‘관찰육아법’을통해아이들과소통하고있다.관찰육아법은관찰일기를기반으로하는육아법이다.저자는아이들의빛나는순간들을손바닥이나메모지,휴대폰카메라등에담아왔고,이런기록들이체계화되어‘관찰일기’가되었다.감정과인성이형성되는아이의황금기를‘있는그대로’관찰하고기록하는것이관찰일기의핵심.관찰일기는단순한기록이상의가치를가진다.훈육과수정육아를위한소중한자료가되기도하며,또아이의성장과정이고스란히담긴세상에하나뿐인역사책이되기도한다.<깜빡하는찰나,아이는자란다>는관찰육아의현장경험을고스란히녹인기록이며,저자는어린이집의육아일상을통해‘관찰’의중요성을알리고자이책을썼다.
저자는여러대학과교육단체,지역커뮤니티등에서부모와교사등을대상으로교육전문강사로활발하게활동중이다.<군포시민신문>‘평생엄마의즐거운육아이야기’코너에육아현장의생생한목소리를전하는칼럼을연재하고있다.

목차

추천의글:꿈틀꿈틀,살아움직인다(조창인,<가시고기>의작가)
추천의글:관찰일기는우리집의보물(이수정,태윤엄마,초등학교교사)

프롤로그:평생엄마,코흘리개들의주례사를준비하다

PART1애보기,세상가장즐거운일
귀를열어아이들을담아내다
매일매일독립을연습하는아이들
보고,쓰고,담고,삼박자!관찰일기의기억습관
아이의반짝이는시기를기록하라
마음과마음은눈에서시작된다
<책갈피관찰육아1>관찰일기,언제어떻게무엇을쓸까요?

PART2아이가원하는엄마는‘우리엄마’
최고의엄마는‘우리엄마’
눈높이가아닌마음높이맞추기
아이의‘함께’와어른의‘함께’의차이
엄마의룰로채워가는육아
엄마경력,떡잎부터다르다
<책갈피관찰육아2>눈일기와마음일기로나눠보세요!

PART3똑딱똑딱,아이의성장시계
만5세이전,아이가완성된다
육아의주체는어른이아니라아이
동심을추억으로만드는기다림
아이의감정은경험으로학습된다
아이는어른을흡수하는리트머스종이
<책갈피관찰육아3>관찰일기로보물을찾아보세요

PART4특명!아이의신호를캐치하라!
관찰일기는아이를위한육아수사일지
어른의스톱?아이성장의스톱!
생각이부지런해야아이의속사정이보인다
사랑받는법을알려줘야사랑하는법도알아간다
저마다의히스토리로자라는아이들
<책갈피관찰육아4>관찰일기,훈육&수정육아에활용해보세요!

PART5한아이를키우려면온마을이필요하다
관찰=숨은그림찾기
엄마는모르고아이는아는육아소통
아이의하루를보면,집안이보인다
육아는엄마만의몫이아니다
아이의마음이아닌,아이의시간나누기
<책갈피관찰육아5>관찰정보를공유해수집하세요!

출판사 서평

20여년애오라지아이들과웃고떠들고얼싸안은열정과진정의결과물-조창인,<가시고기>의작가

저자의오랜노하우가담긴관찰일기노트제공

출판사리뷰

아이의반짝이는시기를기록하라

저자는아이들을매일관찰하고기록한다.저자는꾸미지않고있는그대로아이들을관찰하고기록하는것을중요하다고생각한다.또한혼자서기록하는것이아니라,같이일하는어린이집동료들과그리고아이의부모들과함께아이들을관찰하고기록한다.이런관찰의기록들이관찰일기이며,이를바탕으로쓴책이<깜빡하는찰나,아이는자란다>이다.그래서이책에는아이들의실제모습이담겨있다.아이들이무슨생각을하는지,무엇을바라는지,행동속에는어떤의도가숨어있는지,저자는관찰일기로꾸밈없이보여주고있다.

스스로를‘평생엄마’라부르는저자의관찰일기,관찰육아법
쉽게따라할수있는심플육아법

이처럼저자는수많은아이와엄마들을만나오면서꾸준히아이들을관찰하고이를기록해왔으며,이러한기록을바탕으로‘관찰육아법’을제시하고있다.관찰육아는저자만의현장육아법이다.감정과인성이완성되는아이의황금기를있는그대로관찰하고기록하면서아이의성장을이해하고또아이의성장과함께하는육아법이바로관찰육아법이다.정작적용하기도힘든육아이론을따라가느라애쓰는것보다,눈과귀를열어아이들을관찰하고기록하이우선이고중요하다고저자는조언하고있다.

매일의육아일상을일기처럼
따뜻하게써내려간에세이형식의육아서

이책은이와같은관찰육아의현장경험을고스란히녹인기록이며,저자는이책에서어린이집의육아일상을보여주면서‘관찰’과‘기록’의중요성을알리고있다.책의매파트마다관찰육아의실질적인이론을매뉴얼형식으로삽입해독자들이쉽게관찰일기를따라쓰고활용할수있도록하였고,또독자들이실제로관찰일기를써볼수있도록<관찰일기노트>를별책부록으로제공하고있다.이책은넘쳐나는정보속에서우왕좌왕하는엄마들에게‘아이의황금기’에대한중요성과일상의작은기록의중요한가치를알려줄것이다.

프롤로그

평생엄마,코흘리개들의주례사를준비하다

오늘휴대폰으로반가운메시지가하나날아왔다.벌써20여년전이다.어린이집을개원하고나서만난나의‘두번째아이’,그아이의엄마로부터온메시지였다.지금은서울소재의모대학3학년인예쁜숙녀가되었다고한다.매번느끼는거지만감개무량이다.그코흘리개가벌써?

“원장님덕분에아이가잘크고잘자라서자기몫을잘하고있어요.”

감동이물밀듯이밀려왔다.고구마를캐는것처럼추억이줄줄이달려나온다.그때그시절아이들이하나씩생각나면서문득다들어떻게지내나궁금해졌다.아직도연락이닿는엄마들에게안부를물어보기시작했다.그러자감사하게도그때그시절의사진과함께요즘사는소식들을전해온다.
머슴애지만목소리톤이높고제이름인‘박규민’이발음이안돼서‘빠꾸’라고말하던녀석은드럼과기타를잘다루는고등학생이되었단다.
떡도팔고칼도갈던상훈이는지금고등학교1학년이되었단다.세살때처음만나여섯살,어린이집을졸업하기까지함께했던아이다.하도개구쟁이라이녀석만보면꽁무니를따라잡기바빴던기억이가득하다.
간만에서로사진을주고받고,소식을전하면서엄마들과그때그시절이야기에빠져들었다.징징대는아이때문에그보다더징징대며육아의어려움을토로하던엄마,대체우리애는언제철들까를고민하던성미급한엄마,그저아이크는것이신기해항상감탄사를연발하던엄마까지.이제는그네들도빠글빠글파마머리엄마들이되었지만이야기에빠져들다보니어느새그시절,초보엄마들의희로애락이생생히느껴진다.그리고감사하게도엄마들이덧붙여주는말.

“다원장님덕분이에요!”

그시절몇년잠깐아이의성장기를함께했을뿐인데그들에게나는그황금기를같이목격하고기쁨,감동,보람을함께한동지로여겨졌던모양이다.
더더욱감사한건그꼬마아이들이다.아직도나를기억하고있다는아이들이야기를들으며,내가그들에겐‘평생엄마’로자리잡겠구나하는마음에괜스레울컥해진다.50대에들어서니이렇게추억하나하나에도눈물이많아진다.

20여년전큰애가네살,둘째가갓돌을넘기고나서시작한어린이집.그때만해도내가지금까지쉬지않고아이들과함께할줄은몰랐다.그저아이들이좋아시작한일일뿐인데내게는이제사명이되었고,인생의중요한부분이되었다.
사실2005년,열심히앞만보며살다잠시주춤할때가있었다.인생은묘하다.아무리기쁘게,즐겁게,보람차게살아도쉴때는있어야하나보다.하늘도,땅도아닌몸에서신호가왔다.진단을받아보니갑상선암이라고했다.부득이하게어린이집을잠시접고쉬고있다가몸이나아지면서주변의권유로‘놀이학교’란걸시작했다.하루종일아이들과몸을부비며살던때와는달리‘경영’이란것을해볼수있는기회라여겼다.시작은꿈으로부풀었다.‘아이들을위해좀더효율적인교육법,학습법을연구해볼수있겠지’,‘다양한아이
들을만날수있겠지’그러나이게웬걸.연구는고사하고아이들을가까이할시간조차없었다.관리와운영에발목이잡혀하루종일서류에파묻혀살아야했기때문이다.그래서일까,20여년전어린이집을다니던아이들은기억나도놀이학교시절그아이들만큼은이름도얼굴도떠오르지가않는다.
결국3년만에놀이학교를접고,미련없이훌훌떠났다.내가있을자리가아니었으니다시내자리를찾아가야했다.그렇게나는지금의따뜻한보금자리,꼬꼬마어린이집에정착했다.
시간은더많이할애해야하고정성은더들여야했지만이보다더행복할수는없었다.다시관찰일기도쓰기시작했고,아이하나하나에눈을맞추고가슴에새겼다.아이들과부대끼다보니신기하게건강도좋아졌다.아이들이내에너지의원천이되었던걸까?
엄마들에게나의이러한경험을공유해주고싶었다.인성과감성이자리잡는시기,아기일때부터취학전까지그소중한황금기를꼭눈과귀,마음과가슴으로담으라고말하고싶었다.
“애키우는건너무힘든것같아요.”
“아무리책이나정보를찾아봐도힘들기만해요.”
내가만난그어떤엄마도육아가쉽다고말하는사람은없었다.
그러곤항상되묻는말.
“육아를쉽게할수는없을까요?”
그럴때마다내가항상하는말.
“육아는어려운게당연해요.”
한생명을키우는것인데그일이쉬운것이라면굳이엄마가아니라도할수있지않을까?그러고는내가꼭덧붙이는말이있다.
“육아가즐거워지는방법은있어요.”
그러면다들눈을밝히며메모지와연필을꺼내지만답은간단하다.그냥아이를바라보면된다.그리고그바라봄을기록하면된다.그것만으로도육아는즐거워질수있다.

“자세히보아야예쁘다.오래보아야사랑스럽다.너도그렇다.”

나태주시인의‘풀꽃’이라는시의시구다.아이도바라볼수록예쁘고자세히봐야예쁘다.오래보면볼수록,깊이보면볼수록꽃이되는것이‘아이’다.
관찰은바라봄에서시작한다.눈이열려야귀가열린다.귀가열려야마음이열린다.내가겪고느낀그과정들을엄마들역시느껴보길바라며이책을쓰게됐다.
요즘나는나만의즐거운상상을한다.
나와함께했던아이들그리고지금함께하는아이들중인연이닿는아이들에게내가주례를서주면어떨까?구체적으로계획한것도있다.결혼식장단상에서서영상화면을띄워보여주는것이다.아이들이세살,네살,다섯살……우리어린이집에서함께했던사진들과그당시나와선생님들,엄마들이직접쓴관찰일기를보여주면서말이다.
“이렇게유아기에사랑받으며자랐으니결혼해서배우자에게도사랑을나누어줄것이고,유아기를행복하게보냈으니자녀들도행복하게잘성장시킬거예요.”
그러고는함께한모든이들을증인으로삼는것이다.반드시사랑을베풀면서행복하게사는것을다짐할수있도록.
나는20여년간어린이집을운영해온사람이다.하지만나는과거도그랬고,현재도그렇고,미래도여전히‘평생엄마’로살생각이다.아이들이뿌리를내리고나무로자라나는그황금기를지켜보는사람으로서,그리고그기억을온전히간직한사람으로서말이다.
언젠가,아니조만간‘평생엄마’인나를주례로삼아줄아이가나타나지않을까?여전히나만의상상을즐기면서아이들과소중한시간을함께하고‘관찰’한이야기를시작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