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본성과 행위 1 (사회심리 서론 | 행위로 만들어지는 인간 본성: 습관과 충동)

인간 본성과 행위 1 (사회심리 서론 | 행위로 만들어지는 인간 본성: 습관과 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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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 행위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인간 본성! 『인간 본성과 행위』 제1권. 이 책을 읽을 때 무엇보다 먼저 염두에 둘 것은, 듀이의 자연주의와 경험철학이다. 그의 자연주의에 따르면, 우리는 무한히 뻗어가는 자연 속에서 살아간다. 우리는 이 자연 속에서 무한히 펼쳐지는 무수한 사건의 어떤 에피소드일 따름이다. 자연 속에서 사건은, 사람이기도 하고, 사물이기도 하고, 역사이기도 하다. 사물, 사람, 역사는 자연 속 경험이다(여기서 경험은 철학사에 나오는 경험론의 감각경험과는 판이하다: 역자 해제 참조). 자연을 넘어서는 어떤 초월적인 정신이나 영혼이란 없다. 자연주의에 따르면, 자연을 초월하는 세계를 끌어들이는 것은 오류이며, 허구이며, 기만이다.
저자

존듀이

JohnDewey(1859-1952)
퍼스(C.S.Peirce)와제임스(W.James)의사상을계승하여미국의프래그머티즘을발전시킨철학자.
저서:『민주주의와교육』DemocracyandEducation(1916),『철학의재구성』ReconstructioninPhilosophy(1920),『경험과자연』ExperienceandNature(1925),『확실성의탐구』TheQuestforCertainty(1929),『경험으로서의예술』ArtasExperience(1934)등.

목차

일러두기

■이책을펴내면서

머리말

1장행위과정에서습관의역할
1.사회적관계맺기로서습관
2.습관과의지
3.성품과행위과정
4.관습과습관
5.관습과도덕
6.습관과사회심리

2장행위과정에서충동의역할
7.충동과습관변화
8.충동의신축성
9.변화하는인간본성
10.충동과습관의충돌
11.본능의분류방식
12.배타적이지않은본능
13.충동과사유

존듀이의서론

■역자해제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인간본성과행위Ι』
-사회심리서론
행위로만들어지는인간본성:습관과충동
건강한출판문화를위해언제나노력하는여러분께감사드리며,최근『인간본성과행위Ι』책소개를드립니다.

인간은자연속에서이미완성된존재로태어나지않는다.인간은자연속경험으로서행동과정을거쳐자기를만들어가는존재이다.곧자연속에서이미완성된어떤존재로태어나지않은인간은,자연속에서자기행동으로다르게바뀌어가는중이다.인간이만들어낸온갖제도역시자연속경험인만큼결코완결된것이아니다.그럼에도사람들은대개온갖제도에사로잡혀그것이바뀔수있는것을미처모르고살아간다.이것이속박이고압박이며불행이다.
듀이에게사람이불행한것은자기가어떤제도에사로잡혀살고있는지를미처깨닫지못하는탓이다.그러한깨달음은‘해방’이며,그것도‘위대한해방’이다.위대한해방을맞이하여,사람들은자기들이살아갈새로운사회를재구성해야한다.새롭게재구성되는사회는민주주의이어야한다.민주주의는사람들사이에어떤차별과구분이없다는평등주의이념이다.이러한이념은아직실현되지않았다.그것이언제실현될지도모른다.확실한건그것은우리모두가함께만들어가야할공동체이념이라는것이다.듀이의이러한사상은미국의프래그머티즘Pragmatism전반에걸쳐,특히현대정치철학에도깊게드리워진다(역자해제중‘만들어지는공동체’부분참조).
이러한사상을듀이는『민주주의와교육DemocracyandEducation』(1916),『철학의재구성ReconstructioninPhilosophy』(1920),『경험과자연Expe?rienceandNature』(1925),『경험으로서예술ArtasExperience』(1933)등등에서펼친다.

존듀이의자연주의와경험철학

듀이에따르면,사람들은이제껏경험을초월하는세계를끌어들여그것을경험과대비시키는이분법에사로잡혀살아왔다.이분법은오류,허구,기만이며,그원흉은플라톤Platon이다.플라톤은육체로살아가는저급한현실세계와고상한정신이머무는이상세계를구분지었다.그러나자연속그누구도육체와정신을분리해서살수없다.당연히정신을육체보다우위에두는것도잘못이다.그어떤고결한정신이라고한들한낱자연속경험일따름이다.정신은육체를결코벗어날수없다.그럼에도한탄스럽게도여전히사람들이정신과육체가서로분리될수있을까한점의심없이그렇다고믿고살아간다.듀이는자연을초월하는것이도저히불가능하다고폭로한다.이러한폭로로말미암은결론이바로자연주의다.
도덕(법칙,원리)을오로지순수한정신의발로로여기는것이자연주의를거부하는대표사례다.칸트Kant는도덕행위를순수한선의지의발로라고했던가.그러나도덕역시경험을결코넘어서지못한다.경험을넘어선다는것은단순한상상일따름이다.단순한상상으로육체를벗어나서고결한정신과영혼으로살수있다는생각은오로지자기만은경험을초월할수있다는자기기만이다.예언자혹은구세주아니면깨달음을얻은자로자처하는자들과이들을따르는무리들이마찬가지다.오로지마음하나로얼마든지세상을움직일수있다고장담하면서도그들은아직까지도세상을마음대로바꾸지못했다.그래서그들은밤낮없이경험세계가바꾸어지기를오로지마음만으로소망한다.마음만으로세상이바꾸어진다는이신비스러움이여,이허망한정열이여,듀이는한탄한다.

‘도덕’은본래적인간본성,사회관습과사회체제라는이두가지힘들이상호작용하는관계맺기의과정이다.

이전사상가들은인간본성(에관한어떤지식)이모든인문학과사회과학의열쇠이며따라서경제,정치,종교적믿음등등사회생활을형성하는과정에서인간의공통된본성의구조와작용이어떤역할을한다고믿었다.
이러한견해에대해서사회체제와사회조건의작용(인간본성이드러나는)을미처간과하고있다고본듀이는인간본성은사회생활에큰영향을받으며또사회적환경에영향을받아인간본성은신축적으로바뀔수있다고보았다.예를들면(흄도습관과관습을강조했지만,)습관과관습에서,삶과연관되는핵심사실로서관습은개인의습관형성에지배적영향력을행사하며,이러한사회조건과사회체제의다양성이작용함으로써근본적으로똑같은인간본성의요인이라도서로다른태도와경향을산출한다는사실에주목했다.
이렇게보면한쪽은원초적이고본래적인인간본성을강조하고,다른한쪽은사회환경의영향력을강조한다.인류학에서보면사회적현상에서문화의전파과정을떠올리는사람들은,공통의신념과사회체제가이세계의서로다른지역에나타난다는것을발견할때마다서로다른지역들이그전부터서로접촉했었고상호교류가있었다는것을전제한다.반면그반대쪽은어떤시대어떤지역에서든인간본성이일치한다고생각해서문화현상을인간본성의이러한내재적통일성으로해석하려한다.인간본성은사회로부터어떤영향도받지않으며,사회현상을‘본능’이라고불리는원초적본성의특질을끌어들여설명하려는경향이있다.
하지만이후경향은후자보다는전자곧문화의중요성이그이전보다더주목받고있다.
본래적인간본성,사회관습과사회체제!어떻게보면넓은의미에서이두가지힘들이상호작용하는관계맺기의과정이‘도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