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자본마을 비타 빌리지

생명자본마을 비타 빌리지

$18.00
Description
아파트가 마을 혹은 고향이 될 수 있을까?물질만능주의의 폐해 속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아날로그와 디지로그가 융합한 미래지향적 삶의 지혜를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할 방법은 없을까? 양극화와 불확실성의 시대를 넘어선 지속가능한 행복공동체, 생명자본마을 비타 빌리지(Vita Village).
우리 주변에는 사람들 각자의 내면에 살아 숨 쉬는 생명자본으로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는 사람들이 많다. 다 같이 행복한 마을을 꿈꾸고 일궈온 사람들의 이야기.

이 책은 ‘사람은 그 자체로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생명자본’임을 역설한 고(故) 이어령 박사의 인간 존중 가치철학을 기반으로 한다. 우리나라에 생명자본주의라는 개념을 처음 소개한 이어령 박사는 작고하기 직전까지 수년 동안 저자들과 대면/ 비대면으로 소통하며 이 책의 출간을 독려했다고 한다. 특히 건강이 매우 좋지 않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생명자본마을에 대한 당신의 소신과 철학을 세세히 설명한 총 7개 테이프 15시간 분량의 녹취록은 이제 귀중한 우리의 생명자본으로 남았다.

"인간을 한자로 쓸 때 사이 간(間) 자를 써요. 사람 사이에서 살아가는 게 인간이란 존재죠. 삶의 길이 여기 있는데, 손을 잡으면 여기 생명이 있는데, 먼 데를 헤매다닐 까닭이 무엇인가요? 우리에겐 없어선 안 될 생명자본은 바로 여러분 안에, 여러분 마을에 있어요."
(본문 28쪽, 고(故) 이어령 박사의 육성 中)

1부와 2부는 생명자본주의의 의미와 생명자본마을, 생명자본활동가의 특성에 대해, 3부와 4부는 본인은 스스로 생명자본활동가(Vita- Capitalist)임을 인식하지 못하지만 행복한 마을공동체 만들기에 선구자적 역할을 해온 풀뿌리 활동가들의 열정 어린 헌신과 그에 따른 보람과 애환, 국내외 지역 사례 등을 다양한 스토리텔링으로 재구성하였다.

아이들은 자기가 쓰던 물건을 돗자리에 펼쳐놓고 손님을 기다리거나 흥정하면서 돈의가치를 알아갔다.
“이 장난감 얼마야?”
“5백 원.”
“쓰던 거잖아.”
“… 그럼 4백 원.”
“… 그래도 비싸다. 백 원만 더 깎아주라.”
“…”

생명이 흐르는 근원적 가치에 기반한 교환가치가 실현되는 생명자본마을이기에 볼 수 있는 광경이다. 물건을 팔아야 하는 쪽과 사고자 하는 쪽이 각자의 셈법을 놓고 치열하게 갈등하는 침묵의 순간, 아이들에게 5백 원과 3백 원의 차이는 훌륭한 학습의 도구 역할을 했다. (본문 125쪽)

애덤 스미스, 존 러스킨, 로버트 퍼트넘 등의 경제학 이론을 토대로 생명자본의 가치와 의미를 알기 쉽게 풀어나간 부분도 흥미롭다.
결론을 요약하자면 단순하다.
경제적으로 윤택한지 아닌지에 상관없이 결국은 인간관계가 잘 되어 있는 마을, 즉 사회적 자본이 풍부한 마을공동체만이 사람들에게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것.
이 책 『생명자본마을 비타 빌리지』는 한 사람의 주민도 소외되지 않고 다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공동체의 원형을 제시하고 있다. 나아가 물질만능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을 인문학적 감성과 소양을 갖춘 ‘창발형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마을의 역할에 대한 저자들 나름의 해법을 일관성 있게 강조하고 있다.
저자

이성,김형숙

저자:이성
평생학습및인적자원개발전문가.
포스코인재개발원,대통령자문사람입국신경력특별위원회전문위원,국무총리산하한국직업능력연구원연구위원,UNESCOInstituteforLifelongLearning(UIL,독일)ProjectOfficer,한국액션러닝협회및한국액션러닝학회회장등을역임하였다.
특히,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재직시전국최초로지속가능한행복공동체복원을지향하는경기도골든트라이앵글사업을기획하고시행하였다.
현재는아시아농촌인적자원개발협의회회장(AsiaDHRRA)을맡고있다.

저자:김형숙
한국을대표하는문제해결마스터퍼실리테이터.
(주)글로벌액션러닝그룹CEO,(주)퓨처센터이사장으로국내유수의기업및기관,마을에서실행중심의과제를코칭하며액션러닝,디자인씽킹,퍼실리테이션기법을활용한사회혁신프로그램을이끌어왔다.또한다양한영역의이해관계자들이대화를통해공동창조영역으로나아가는협업모델인퓨처센터를국내에도입하여인간중심의협업,혁신방법론을전파하고있다.
저서와역서로는『돕는인간,퍼실리테이터의시대가온다』『디자인씽킹으로일잘하는법』『답은현장에있다』『조직생활과의사소통』『스토링씽킹』『퓨처센터』『회의에날개를달아주는퍼실리테이션스킬』『디자인씽킹경영을바꾸다』등이있다.

목차


추천의글

여는글
삶에행복을더하는생명자본

1부|미래는생명자본의시대

왜지금생명자본인가?
마을안에서행복을가꿔나가는비타빌리지

2부|생명자본의종자를심다

생명자본의철학과가치
생명자본활동가는어떤사람들일까?
생명자본활동가의특성

3부|우리주변의생명자본활동가들

사람들마음속에생명자본이있다
모든인간이동등하게존중받는사회를위하여
마을살이경험이삶의활력소가되다
마을은그자체로생명자본
문해강사는한을치유하는생명자본활동가
위기속에서새로운기회를만들어내는생명자본활동가의힘
우크라이나의평생학습전도사

4부|생명자본을만들어가는지역사회

아파트에생명이흐른다
독일보다한국이부자인이유
앞집할아버지는마을훈장님,옆집손자는핸드폰사부
혼자서는어렵지만‘우리’라서가능한일

맺는글

출판사 서평

행복공동체의재탄생!

1부와2부는생명자본주의의의미와생명자본마을,생명자본활동가의특성에대해,3부와4부는본인은스스로생명자본활동가(Vita-Capitalist)임을인식하지못하지만행복한마을공동체만들기에선구자적역할을해온풀뿌리활동가들의열정어린헌신과그에따른보람과애환,국내외지역사례등을다양한스토리텔링으로재구성하였다.


아이들은자기가쓰던물건을돗자리에펼쳐놓고손님을기다리거나흥정하면서돈의
보도자료|[봄길]9791195603527생명자본마을비타빌리지VitaVillge

가치를알아갔다.
“이장난감얼마야?”
“5백원.”
“쓰던거잖아.”
“…그럼4백원.”
“…그래도비싸다.백원만더깎아주라.”
“…”

생명이흐르는근원적가치에기반한교환가치가실현되는생명자본마을이기에볼수있는광경이다.물건을팔아야하는쪽과사고자하는쪽이각자의셈법을놓고치열하게갈등하는침묵의순간,아이들에게5백원과3백원의차이는훌륭한학습의도구역할을했다.(본문125쪽)

애덤스미스,존러스킨,로버트퍼트넘등의경제학이론을토대로생명자본의가치와의미를알기쉽게풀어나간부분도흥미롭다.
결론을요약하자면단순하다.
경제적으로윤택한지아닌지에상관없이결국은인간관계가잘되어있는마을,즉사회적자본이풍부한마을공동체만이사람들에게행복을가져다준다는것.
이책『생명자본마을비타빌리지』는한사람의주민도소외되지않고다함께더불어살아가는행복공동체의원형을제시하고있다.나아가물질만능주의시대를살아가는우리아이들을인문학적감성과소양을갖춘‘창발형미래인재’로성장하도록돕는마을의역할에대한저자들나름의해법을일관성있게강조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