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아파트가 마을 혹은 고향이 될 수 있을까?물질만능주의의 폐해 속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아날로그와 디지로그가 융합한 미래지향적 삶의 지혜를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할 방법은 없을까? 양극화와 불확실성의 시대를 넘어선 지속가능한 행복공동체, 생명자본마을 비타 빌리지(Vita Village).
우리 주변에는 사람들 각자의 내면에 살아 숨 쉬는 생명자본으로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는 사람들이 많다. 다 같이 행복한 마을을 꿈꾸고 일궈온 사람들의 이야기.
이 책은 ‘사람은 그 자체로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생명자본’임을 역설한 고(故) 이어령 박사의 인간 존중 가치철학을 기반으로 한다. 우리나라에 생명자본주의라는 개념을 처음 소개한 이어령 박사는 작고하기 직전까지 수년 동안 저자들과 대면/ 비대면으로 소통하며 이 책의 출간을 독려했다고 한다. 특히 건강이 매우 좋지 않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생명자본마을에 대한 당신의 소신과 철학을 세세히 설명한 총 7개 테이프 15시간 분량의 녹취록은 이제 귀중한 우리의 생명자본으로 남았다.
"인간을 한자로 쓸 때 사이 간(間) 자를 써요. 사람 사이에서 살아가는 게 인간이란 존재죠. 삶의 길이 여기 있는데, 손을 잡으면 여기 생명이 있는데, 먼 데를 헤매다닐 까닭이 무엇인가요? 우리에겐 없어선 안 될 생명자본은 바로 여러분 안에, 여러분 마을에 있어요."
(본문 28쪽, 고(故) 이어령 박사의 육성 中)
1부와 2부는 생명자본주의의 의미와 생명자본마을, 생명자본활동가의 특성에 대해, 3부와 4부는 본인은 스스로 생명자본활동가(Vita- Capitalist)임을 인식하지 못하지만 행복한 마을공동체 만들기에 선구자적 역할을 해온 풀뿌리 활동가들의 열정 어린 헌신과 그에 따른 보람과 애환, 국내외 지역 사례 등을 다양한 스토리텔링으로 재구성하였다.
아이들은 자기가 쓰던 물건을 돗자리에 펼쳐놓고 손님을 기다리거나 흥정하면서 돈의가치를 알아갔다.
“이 장난감 얼마야?”
“5백 원.”
“쓰던 거잖아.”
“… 그럼 4백 원.”
“… 그래도 비싸다. 백 원만 더 깎아주라.”
“…”
생명이 흐르는 근원적 가치에 기반한 교환가치가 실현되는 생명자본마을이기에 볼 수 있는 광경이다. 물건을 팔아야 하는 쪽과 사고자 하는 쪽이 각자의 셈법을 놓고 치열하게 갈등하는 침묵의 순간, 아이들에게 5백 원과 3백 원의 차이는 훌륭한 학습의 도구 역할을 했다. (본문 125쪽)
애덤 스미스, 존 러스킨, 로버트 퍼트넘 등의 경제학 이론을 토대로 생명자본의 가치와 의미를 알기 쉽게 풀어나간 부분도 흥미롭다.
결론을 요약하자면 단순하다.
경제적으로 윤택한지 아닌지에 상관없이 결국은 인간관계가 잘 되어 있는 마을, 즉 사회적 자본이 풍부한 마을공동체만이 사람들에게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것.
이 책 『생명자본마을 비타 빌리지』는 한 사람의 주민도 소외되지 않고 다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공동체의 원형을 제시하고 있다. 나아가 물질만능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을 인문학적 감성과 소양을 갖춘 ‘창발형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마을의 역할에 대한 저자들 나름의 해법을 일관성 있게 강조하고 있다.
우리 주변에는 사람들 각자의 내면에 살아 숨 쉬는 생명자본으로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는 사람들이 많다. 다 같이 행복한 마을을 꿈꾸고 일궈온 사람들의 이야기.
이 책은 ‘사람은 그 자체로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생명자본’임을 역설한 고(故) 이어령 박사의 인간 존중 가치철학을 기반으로 한다. 우리나라에 생명자본주의라는 개념을 처음 소개한 이어령 박사는 작고하기 직전까지 수년 동안 저자들과 대면/ 비대면으로 소통하며 이 책의 출간을 독려했다고 한다. 특히 건강이 매우 좋지 않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생명자본마을에 대한 당신의 소신과 철학을 세세히 설명한 총 7개 테이프 15시간 분량의 녹취록은 이제 귀중한 우리의 생명자본으로 남았다.
"인간을 한자로 쓸 때 사이 간(間) 자를 써요. 사람 사이에서 살아가는 게 인간이란 존재죠. 삶의 길이 여기 있는데, 손을 잡으면 여기 생명이 있는데, 먼 데를 헤매다닐 까닭이 무엇인가요? 우리에겐 없어선 안 될 생명자본은 바로 여러분 안에, 여러분 마을에 있어요."
(본문 28쪽, 고(故) 이어령 박사의 육성 中)
1부와 2부는 생명자본주의의 의미와 생명자본마을, 생명자본활동가의 특성에 대해, 3부와 4부는 본인은 스스로 생명자본활동가(Vita- Capitalist)임을 인식하지 못하지만 행복한 마을공동체 만들기에 선구자적 역할을 해온 풀뿌리 활동가들의 열정 어린 헌신과 그에 따른 보람과 애환, 국내외 지역 사례 등을 다양한 스토리텔링으로 재구성하였다.
아이들은 자기가 쓰던 물건을 돗자리에 펼쳐놓고 손님을 기다리거나 흥정하면서 돈의가치를 알아갔다.
“이 장난감 얼마야?”
“5백 원.”
“쓰던 거잖아.”
“… 그럼 4백 원.”
“… 그래도 비싸다. 백 원만 더 깎아주라.”
“…”
생명이 흐르는 근원적 가치에 기반한 교환가치가 실현되는 생명자본마을이기에 볼 수 있는 광경이다. 물건을 팔아야 하는 쪽과 사고자 하는 쪽이 각자의 셈법을 놓고 치열하게 갈등하는 침묵의 순간, 아이들에게 5백 원과 3백 원의 차이는 훌륭한 학습의 도구 역할을 했다. (본문 125쪽)
애덤 스미스, 존 러스킨, 로버트 퍼트넘 등의 경제학 이론을 토대로 생명자본의 가치와 의미를 알기 쉽게 풀어나간 부분도 흥미롭다.
결론을 요약하자면 단순하다.
경제적으로 윤택한지 아닌지에 상관없이 결국은 인간관계가 잘 되어 있는 마을, 즉 사회적 자본이 풍부한 마을공동체만이 사람들에게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것.
이 책 『생명자본마을 비타 빌리지』는 한 사람의 주민도 소외되지 않고 다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공동체의 원형을 제시하고 있다. 나아가 물질만능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을 인문학적 감성과 소양을 갖춘 ‘창발형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마을의 역할에 대한 저자들 나름의 해법을 일관성 있게 강조하고 있다.
생명자본마을 비타 빌리지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