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생이 아니어도 쓸데있는 공학 이야기 재미 넘치는 공대 교수님의 공학 이야기 두 번째!

공대생이 아니어도 쓸데있는 공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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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공대생이 아니어도 쓸데있는 공학 이야기』는 국민대학교 기계공학부에서 30여 년간 ‘공대생’들을 가르쳐온 ‘공대 교수님’이 공대생과 청소년, 공학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인들에게 공학을 재미있게 소개하기 위해 쓴 책이다. 이 책은 3개 부, 45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두 일상에서 가져온 이야기를 통해 과학적 원리와 공학이론을 소개한다. 어렵고 딱딱한 이론이나 수식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상황이나 현상을 통해 공학을 이야기하기 때문에 공학의 기본과 본분, 공학자의 역할과 자세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한화택

평생미적분을다뤄온기계공학자.서울대학교기계공학과를졸업하고,같은대학원에서공학석사,미국미네소타대학교에서공학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는국민대학교기계공학부교수로재직중이다.마르키스후즈후,국제인명센터,미국인명정보기관,세계3대인명사전에모두등재되어있으며,미국기술사(PE)와대한상사중재원의중재인으로등록되어있다.또한미국냉동공조학회펠로우,대한설비공학회석학회원,한국공기청정협회편집위원장등을맡고있다.

《공대생이아니어도쓸데있는공학이야기》《공대생도잘모르는재미있는공학이야기》를집필하고,《너도엔지니어가되고싶니?》등을번역했다.2022년에는저술및강연활동을통해공학문화확산에기여한공로를인정받아한국공학한림원에서제17대해동상을수여했다.

목차

머리말과학,외우지말고의심하라
공학,의문을갖고개선하라
1부관찰하고측정하고,지식을향한길목에서
1지식의체계|격물치지에서수신제가치국평천하까지
2라디안|손마디로거리재기
3스테라디안|일식관찰
4사분면|헷갈리는길안내
510진법|프랑스혁명정부의시간단위
6시간상수|뚝배기와양은냄비
7크기변수와세기변수|큰놈과센놈
8정량분석과정성분석|새빨간색과255,0,0
9선형적변화|미래를예측하는법칙
10보간과가중평균|엄마닮았니?아빠닮았니?
11지수적변화1|기하급수의무서움
12지수적변화2|상생과상극
13롱테일법칙|긴꼬리가알려주는뜻밖의사건
2부차원이없는세상,흐르는일상속에서
1무차원수와상사법칙|골치아픈변수줄이기
2에커르트교수님|걸어다니는무차원수
3스토크스수|날벌레의뺑소니사고
4웨버수|물방울의세계
5종속도|잇츠레이닝
6뒷전와류|대장기러기의희생정신
7각운동량보존|태풍의탄생
8초임계유동|일영유원지데이트
9유맥선|동창회
10칼만보텍스|라면국물소용돌이
11베나드셀|제주도주상절리
12막걸리유체역학|안전하게막걸리병따기
13유체정역학|기립성저혈압
14사이펀현상|계영배
15인체열전달|미네소타추위
16실내환경제어|지구와우주선
3부이렇게생각하고,저렇게생각하고,다르게보이는세상속에서
1물체의자유도|무한대의자유인
2스트레스|열대어살리기대작전
3중력해방|우주쓰레기
4엔지니어의이상향|스웨덴이야기
5창의력|기압계문제
6정보엔트로피|모름의정도
7게임이론|죽느냐사느냐그것이문제로다
8재미로보는엉뚱과학|절대믿지마시오!
9골드버그장치|단순한삶
10공대대학원생|실험실의식주
11영구기관|발명가의열정
12현학적관용문구|연구논문의속뜻
13이그노벨상|엉뚱한상상력의힘
14엔지니어라는자부심|잔인한PE시험
15첨단기술|모래성쌓기
16발명과소통|호모파베르의미래

출판사 서평

취업률이갑이라는공학,왜?
2016년7월이땅의‘공대생’들에게반가운뉴스가하나보도됐다.2015년공학계열취업률이82.8퍼센트로역대최고,모든대학전공계열중최고였다는보도다([대학전공계열별고용현황과추이](김두순전임연구원,한국고용정보원)인용).아직작년통계는나오지않았지만,꼭통계를보지않더라도최근취업률에서인문사회계열의하락세와더불어이공계열의상승세가꾸준하다.학문과대학과전공을취업률로재단하는현재우리모습이썩반갑지는않지만,청년실업이사상최대를갱신하고있는...
취업률이갑이라는공학,왜?
2016년7월이땅의‘공대생’들에게반가운뉴스가하나보도됐다.2015년공학계열취업률이82.8퍼센트로역대최고,모든대학전공계열중최고였다는보도다([대학전공계열별고용현황과추이](김두순전임연구원,한국고용정보원)인용).아직작년통계는나오지않았지만,꼭통계를보지않더라도최근취업률에서인문사회계열의하락세와더불어이공계열의상승세가꾸준하다.학문과대학과전공을취업률로재단하는현재우리모습이썩반갑지는않지만,청년실업이사상최대를갱신하고있는한국사회에서취업률이중요하지않다고는아무도말할수없을것이다.
그렇다면왜공학이이렇게각광받고있을까?여러이유가있겠지만,가장중요한이유는인간사회가과학기술의사회이기때문이다.지금주변을돌아보자.과학기술력으로태어나지않은것이없다.전기,수도,가스,컴퓨터,핸드폰,집과건물,자동차,도로...너무많아서다열거하기도힘이든다.
근대과학이발달하기시작한200년전에는어땠나?그때도의식주,도시건설,이동,전쟁등에어마어마한과학기술력이투입됐다.그럼그보다훨씬이전에는또어땠나?인간을호모파베르(Homofaber)라고도한다.‘도구를만들어사용하는인간’이라는뜻이다.인간은기술을만들고사용하는데뛰어난능력을지녔다.그리고그능력이지금의인류문명을만들어낸원동력이고말이다.
공학계열중에서도각광받는분야는시대에따라달라져왔다.건축붐이일었을때는건축공학이많은사람들의관심을받고,지금처럼컴퓨터가사회의기반이된때에는컴퓨터공학이큰관심을받는다.그밖에도사회를만드는가장기본적인전기,화학,기계,재료,생명등공학에는다양한분야가있고,각분야도여러분야로세분되어있다.미래에어떤산업이성장동력이될것인가에따라새로이각광받는공학분야가생겨나기도한다.
그런데가장기본적인질문이빠진것같다.공학이도대체뭐지?
“과학은탐구하고공학은창조한다”
공학(engineering)이란단어를사전에서찾아보면‘공업분야의노동생산력과생산품성능을향상하고발전시키기위해서활용되는응용과학기술을연구하는학문’이라고설명하고있다.좀와닿지않는다.
공학을아주간단히설명하자면,과학을실생활에쓸모있게응용한응용과학이다.
많은사람들이,심지어공대생들조차과학과공학이어떤차이인지구분하지못할때가있다.그런데미국제트추진연구소(JPL)의초대소장을지냈던유체공학자시어도어폰카르만박사는공학이무엇인지와더불어과학과공학이어떻게다른지한마디로설명했다.
“과학자는현존하는것을탐구하고,공학자는존재하지않는것을창조한다.”
수학과물리학,화학,생물학과같은기초과학이자연현상에대한지적호기심에서출발해사물의본질을탐구하는학문이라면,공학은이러한기초과학을실제필요에따라무언가를만들어내기위해응용하는학문이다.
게다가똑같은과학적원리를이용한다하더라도정답이하나만있는것이아니라만드는사람에따라,쓰는사람에따라,사회문화적배경에따라다양하게기술적조합을이뤄낼수있기때문에다양성이풍부하고높은창조성이요구되는점이공학의큰매력이다.
공대생이아니어도쓸데있는…
우리는초등학교에서대학교에이르기까지오랜기간교육을받으면서많은지식을습득한다.그과정에서지적호기심을불러일으키고사고능력을키우는것은정말중요하다.그런데머릿속에많은양의지식을축적하는데그치려는경우가많다.특히과학적지식에대해서는그런모습을적잖이보게된다.
왜그렇지?진짜그럴까?하고비판적으로생각하기보다는과학이라는이름이주는무게감때문인지의심없이당연한것으로받아들인다.
많은사람들이과학적원리나이론을주어진사실대로만이해하려고하고,이해가잘되지않으면심지어통째로외워버린다.그원리나이론에이르기까지과학자들이어떻게생각하고어떻게접근해갔는지에대해서는그다지관심을두지않는다.그러니결과적으로이미알고있다고생각하는과학지식에대해서사람마다이해의정도가다르게나타난다.
과학은사실만이아니라사실에도달하기까지의‘과정’도중요하고,그과정의이해정도가과학지식의이해정도를결정하기때문이다.더욱이과학의한분야인공학은응용과학으로서과학적사실과그사실에닿기까지의과정,다시말해과학에관한총체적인이해의정도가매우큰역할을한다.
사물에대한관찰력,호기심,비판능력,상상력은과학과공학을함에있어서기본적으로갖추고있어야할사고능력인동시에사람이살아가는데있어서도꼭필요한사고능력이다.특히정신적으로풍요로운삶을살아가고싶다면필수인능력이자‘생각하는습관’이다.
남이가리키는곳만바라보지않고,남이가르쳐준대로만생각하지않고,흔하게볼수있는것도다르게보고,다르게생각하고,엉뚱하게연결도시켜본다면별것아닌것같지만커다란기쁨을얻을수있을지도모른다.
재미넘치는공대교수님의공학이야기두번째!!
이책의제목은《공대생이아니어도쓸데있는공학이야기》다.저자의전작《공대생도잘모르는재미있는공학이야기》와마찬가지로공대생은물론이고‘보통사람들도쉽고재미있게읽을수있는공학책’이다.
둘다공학과관련이있는사람이든그렇지않은사람이든누구나읽을수있다.저자가공대에서학생들을가르치고있는교육자인만큼많은공대생들이‘쓸모를궁리하고만드는’공학의기본에집중하기보다는어려운전공서적에만파묻혀서공학자라면무엇보다중요한엉뚱한공상과기발한생각,주변에대한민감성을계발시키지못하는현실을환기시켰으면하는바람이크지만,공학과크게관련이없는보통사람들에게도과학적이고공학적인생각들,생각하는방법이일상을살아가는데에크게도움이됨을강조하고싶은바람역시크다.《공대생이아니어도쓸데있는공학이야기》는두번째바람을더강조한제목이라고할수있다.
학생들이딱딱하고어려운공학을조금이라도재미있고쉽고유연하게받아들일수있도록‘이론+응용+재미’의3박자를갖춰강의해온저자는강의실에서의내공과평소의바람을담아《공대생도잘모르는재미있는공학이야기》를출간했고,이어서이번에는《공대생이아니어도쓸데있는공학이야기》를출간한다.
전작《공대생도잘모르는재미있는공학이야기》와마찬가지로이책에실린이야기대부분은대한설비공학회《설비저널》에연재된내용을정리한것이다.전작이2007년처음출간된이래과학기술부우수과학도서(현한국과학창의재단우수과학도서)와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청소년권장도서등에선정되고,공과대학의부교재나대입논술자료로활동되기도하는등많은사랑을받았다.
이번에새로출간된《공대생이아니어도쓸데있는공학이야기》역시기초지식을탐구하는순수과학과는또다른,실생활의응용과창의성을강조하는공학적사고와부담없이접하도록할수있을것이고,독자들의많은사랑을받을수있으리라기대된다.
이책에는어떤공학이야기가?
《공대생이아니어도쓸데있는공학이야기》는국민대학교기계공학부에서30여년간‘공대생’들을가르쳐온‘공대교수님’이공대생과청소년,공학에대해잘모르는일반인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