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퐁핑퐁 (고찬규 시집)

핑퐁핑퐁 (고찬규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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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고찬규 시인의 『핑퐁핑퐁』은 실제 시인의 품성과 삶이 그러하듯 단정한 시집이다. 즉 그 말은 어지럽지 않고, 그 표현은 적확하고, 그 이미지는 간명하고, 그 뜻은 명쾌하다. 고찬규 시인의 이번 시집 『핑퐁핑퐁』은 오랜 세월 동안 그 언어와 직관을 벼리고 또한 눅여 온 한 “시인의 결기”를, “우리가 놓쳐 버린 시의 위의(威儀)를 뒤돌아보게”하는 귀하고 값진 시집이라고 평가받았다.
저자

고찬규

저자고찬규는
1969년전라북도부안출생.
경희대학교국어국문학과졸업,동대학원석사과정수료.
1998년『문학사상』을통해시등단.
시집으로『숲을떠메고간새들의푸른어깨』가있음.

목차

시인의말

제1부
귀추―13
주말농장―14
오월의신부―16
봄날―18
작은연가―19
기적―22
윙크―24
틈―25
모과―26
공중전―28
꽃피는봄―29
땅끝에서―30

제2부
핑퐁―33
얼룩말1―34
얼룩말2―35
얼룩말3―36
얼룩말4―37
거미줄―38
황보탁구클럽―39
최용혁매란기―42
초란농장―44
말을위한변명―46
김과장―48
회의―50

제3부
겨울강가에서―53
핑퐁어학원어느시인의혼잣말―54
개기일식―56
사연―57
떠나가지않는배―58
얼룩소―60
바람아래언덕―61
설문―62
오래된집―64
이유―66
천일야화―67
찬란한가면―68

제4부
죽순―73
프로페셔널칼잡이ㅎ씨―74
그리하여어느날새장속에는―75
고장난사내―76
거미―78
작가,내일을여는―80
꽃을든사람들―82
돌속봄이야기―83
아버지의바다―84
어머니의바다―85
혀짧은앵무새의긴독백―86
골든타임―89

해설
이홍섭경계를지우는순정의노래―91

출판사 서평

우리가놓쳐버린시의위의(威儀)

고찬규시인의두번째신작시집『핑퐁핑퐁』이2016년11월15일,‘(주)함께하는출판그룹파란’에서발간되었다.고찬규시인은1969년전라북도부안에서출생하였으며,경희대학교국어국문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석사과정을수료했다.1998년『문학사상』을통해등단하였으며,시집으로『숲을떠메고간새들의푸른어깨』가있다.
고찬규시인의『핑퐁핑퐁』은실제시인의품성과삶이그러하듯단정한시집이다.즉그말은어지럽지않고,그표현은적확하고,그이미지는간명하고,그뜻은명쾌하다.이문재시인의추천사중일부를그대로옮기자면『핑퐁핑퐁』은“수식과비유에기대지않고대상과직통하는시편들”이다.그러나『핑퐁핑퐁』의세계는결코간단치가않다.단지만십이년만에선보이는시집이라서가아니다.『핑퐁핑퐁』의세계는일견단아한듯하지만,그행간엔“보이긴부끄럽고그렇다고숨겨놓을수도없는”(「작은연가」)사람살이의온갖사연들로가득하다.그사연들은때론처연하고때론적막하고때론서럽지만,고찬규시인은그특유의직관과언어에대한예리한자의식과풍요로운유머로한편한편“기적적으로기적”을일군다(「기적」).이홍섭시인은『핑퐁핑퐁』에대해“한편의시를쓰는것에서부터출발하여,사랑과인류의평화를거쳐,잊고있던나를찾아가는염원으로번져가는”이시집은“한편의아름다운노래처럼들려온다.이아름다운노래가시인의노래만이아닌,이땅에발딛고살아가는우리모두의노래처럼들리는것은이노래속에맑은눈을지닌순정함이녹아있기때문”이라고해설에적고있다.더불어“그러니그동안시인은얼마나힘이들었겠는가.또한이아름다운노래속에는얼마나많은기적이눈뜨고있는가”라고맺고있다.부연하자면고찬규시인이따사로운시선으로한올한올매듭짓고있는‘기적들’은「주말농장」이,「오월의신부」가,「황보탁구클럽」이,「최용혁매란기」가,「김과장」이특히그러하듯우리의일상한가운데에서피어나고펼쳐진다.그리고그매듭들은마침내「떠나가지않는배」,「꽃을든사람들」,「돌속봄이야기」,「골든타임」과같은시에서반드시이루어야할우리시대의“기적”들에대한염원과기도로확장된다.요컨대고찬규시인의이번시집『핑퐁핑퐁』은오랜세월동안그언어와직관을벼리고또한눅여온한“시인의결기”를,“우리가놓쳐버린시의위의(威儀)를뒤돌아보게”하는귀하고값진시집이다.(이문재의추천사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