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구스투스 (존 윌리엄스 장편소설)

아우구스투스 (존 윌리엄스 장편소설)

$16.80
Description
서한체 형식으로 풀어낸 로마의 첫 번째 황제 아우구스투스의 역동적이고도 파란만장한 생애!
《스토너》의 저자 존 윌리엄스의 마지막 작품 『아우구스투스』. 스스로 폐기한 데뷔작을 제외하고 단 세 편의 장편소설만을 발표했던 저자 생전에 가장 주목받았던 작품이다. 로마의 가장 위대하고 격동적인 시기를 다룬 이 소설은 진중하고 솔직한 편지, 사실적이고 객관적인 보고서, 열정적인 일기, 회한과 비통함의 회고록까지 다채로운 형식으로 기존에 알고 있던 역사적 인물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지루할 틈 없는 소설 읽기의 즐거움을 전한다.

저자는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죽음에서 시작해 아우구스투스의 최후까지 짧지 않은 시기를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압축적인 서사를 통한 상대적으로 적은 분량으로 묵직한 대서사에 한결 쉽게 접근했다. 6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일어난 역사상 가장 유명한 사건들은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자신의 조카이자 아우구스투스의 어머니인 아티아에게 쓰는 편지로 시작되는데, 모든 내용이 수많은 인물들이 서로에게 쓰는 편지, 보고서, 회고록 때로는 공문서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를 통해 가장 잔인하고 가장 화려했던 로마사 격동 속 영웅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만든다.
저자

존윌리엄스

1922년미국텍사스클락스빌에서태어난존윌리엄스는어릴때부터연기와글쓰기에관심이있었다.1942년부터1945년까지미국공군소속으로전쟁에참전하면서첫소설의초안을써냈다.전쟁이끝나고콜로라도로이주해덴버대학교와같은대학원을졸업했으며,이시기에소설《오직밤뿐인NothingbuttheNight》을출간한다.이후1954년미주리대학에서박사학위를받고,1955년다시덴버대학교로돌아와문학을문예창작을가르치며교수의길을걷는다.1960년에그는1870년대캔자스개척자의삶을다룬두번째소설《도살자의건널목Butcher’sCrossing》을내놓았으며,이후1965년미주리대학교영문과조교수의삶을그린《스토너Stoner》를출간한다.1972년,그는네번째소설《아우구스투스Augustus》를내놓으며내셔널북어워드를수상한다.1985년,덴버대학교에서은퇴한뒤1994년아칸소페이예트빌의집에서숨을거둔다.집필중이던작품(당시다섯번째소설인《이성의잠》)은결국미완성으로남았다.

목차

작가노트
프롤로그
BOOKI
BOOKII
BOOKIII
에필로그
해설_대니얼멘델슨

출판사 서평

■작품소개
출간50년후뒤늦게주목받으며전세계를열광시킨『스토너』의작가존윌리엄스의전미도서상수상작
아우구스투스카이사르,위대한로마제국의첫번째황제
가장잔인하고가장화려했던로마사격동속영웅을새로운시각으로바라본걸작역사소설
1965년미국에서발표되어출간50여년이지난2013년뒤늦게유럽독자들의열광적성원을받아베스트셀러로등극했던『스토너』.2014년겨울국내에도번역출간되어수많은한국독자들의가슴에커다란반향을남긴『스토너』의작가존윌리엄스의마지막작품『아우구스투스』가출간되었다.스스로폐기한데뷔작을제외하고단세편의장편소설만을발표했던작가의생전가장주목받았던작품은로마의가장위대하고격동적인시기를다루었던세번째작품이자1973년전미도서상수상작이기도한『아우구스투스』였다.
피비린내나는버팔로사냥을통해1800년대말개척자의삶을현실적으로그린1960년작『도살자의건널목Butcher’sCrossing』(국내미출간),미주리대학의평범하기그지없는한교수의일생을담담하면서도흥미롭게펼쳐놓는1965년작『스토너』에이어1972년존윌리엄스가발표한소설의주인공은전작의인물들과꽤거리감이느껴지는역사상최고의권력자‘아우구스투스’였다.그리고존윌리엄스는100여년동안피냄새가끊이지않았던로마에평화를가져다준인물,팍스로마나의시기를연로마의첫번째황제아우구스투스의역동적이고도파란만장한생애를일반적인일대기식으로풀지않았다.수많은독자들이이미알고있는역사적사실들을품고있는아우구스투스를묘사해내기위해작가가가지고온것은바로서한체형식이었다.
일반적역사소설이방대한서사와스케일로독자들에게접근하는반면,『아우구스투스』는율리우스카이사르의죽음에서시작해아우구스투스의최후까지짧지않은시기를다루고있음에도불구하고압축적인서사를통한상대적으로적은분량으로묵직한대서사에한결쉽게접근했다.60년에가까운시간동안일어난역사상가장유명한사건들은율리우스카이사르가자신의조카이자아우구스투스의어머니인아티아에게쓰는편지로시작되어모든내용이수많은인물들이서로에게쓰는편지,보고서,회고록때로는공문서형식으로이루어져있다.가장진중하고솔직한편지,사실적이고객관적인보고서,열정적인일기,회한과비통함의회고록까지『아우구스투스』가갖춘다채로운형식들은기존에알고있던역사적인물들을새로운시각으로볼수있게할뿐만아니라지루할틈없는소설읽기의즐거움을주는독특한요소이다.
다양한형식만큼이나작가가큰공을들인것은당연하게도주인공아우구스투스에대한묘사이다.작품의사분의삼이지나가도록타인의시각으로만묘사되던아우구스투스는마지막장에이르러서야자신의목소리를낸다.(물론이부분역시아우구스투스가다마스쿠스의니콜라우스에게보내는편지형식으로되어있다.)타인의시각으로묘사되었던아우구스투스와최후가되어서야자신의이야기를하는아우구스투스의모습은묘하게도이질적이며이것은작가가말하는주제와도일맥상통하는바가있다.내가나임을알게하는것은타인의시각이아니라바로나다.
“상대적으로과소평가된여성들의삶을새롭게들여다보고있다.”는한매체(뉴스테이츠맨)의리뷰처럼『아우구스투스』가새로주시한인물은아우구스투스의누이옥타비아와딸율리아,아내리비아등의여성들이다.적지않은분량을할애해표현되는이인물들은수동적일수밖에없었던사회상에도불구하고나름의개성과당위성을표출해낸다.이중아우구스투스의하나밖에없는혈육이자그가가장사랑했던딸율리아에대한작가의묘사는각별하다.가장위대한권력자의딸이자그어떤남자보다도뛰어난능력을가졌지만정략적결혼의피해자일수밖에없었던율리아의시각으로표현되는로마는여타인물의시각과는또다르다.작가는실제로끝내불명예스럽게삶을끝낸율리아의명예를회복시켜주기라도하려는듯비극적이었던그녀의삶에새로운숨을불어넣는다.
완전히새로운분야임에도불구하고전작『스토너』에서처럼,『아우구스투스』의마지막페이지를덮는순간의여운은남다르다.위대하고화려한삶과업적을남기고2천년이지나도록그이름을떨치고있는황제아우구스투스와아무도알아주지않는명예와자존심을지키며조용히살다간현대의한대학교수의삶은완전히다르면서도또한완전히닮았다.삶의마지막을앞둔아우구스투스가친구에게남긴한마디가바로그두삶을연결하는하나의주제일것이다.“누구나살다보면,언젠가알게될날이있을걸세.이해못할수도있고,형설이불가능할수도있겠지만어차피사람은혼자일수밖에없다네.아무리초라하다해도본질을넘어선그누구도되지못해.”